국제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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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미조
출판사항동아엠앤비, 발행일:2021/05/31
형태사항p.203 국판:22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363510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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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쟁, 평화를 위한 갈등인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선 적지 않는 나라가 크고 작은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2021년 3월 한국국방연구원(KIDA) 세계 분쟁 정보 기준기준으로 잠재적인 분쟁 지역을 제외하고 대립과 충돌로 갈등을 겪는 분쟁은 총 65개이다. 이러한 수치는 국제 분쟁이 과거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역사임을 보여준다.
인류의 역사를 ‘분쟁의 역사’ 혹은 ‘전쟁의 역사’라 한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어디서든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지역이 없었고, 고대부터 지금까지 분쟁이 없었던 시기도 찾기가 어렵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잘못을 되새기며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이다. 약 6천만 명에서 8천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제2차 세계대전 같은 전쟁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유형으로 인간은 왜 이렇게 싸우는 걸까?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알아보고 인류가 평화를 위해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갈등의 고리를 끊기 위한
인류의 과제


얼마 전 열흘 밤낮으로 이스라엘 남부와 가자지구 하늘에서 로켓포와 아이언 돔 미사일의 불빛이 뒤엉켜 공포에 떨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모습을 뉴스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건물이 파괴되고 생사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돌무더기만 뒹기는 폐허로 변했다. 유엔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가긴 했지만 뼈대만 남은 건물 옥상에서 두 아이를 안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할 말을 잊게 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역사적으로도 그 갈등의 고리가 매우 깊은 상태로 유엔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분쟁과 갈등의 해법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유혈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진압과 그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미얀마 시민이 산 채로 불타는 폐타이어에 던져지는 등 군부정권의 반군 시위에 대한 진압은 매우 잔혹했다. 미얀마 쿠데타 100일 동안 군부의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는 780여명, 체포된 사람은 약 1540명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는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그들의 싸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 각국의 분쟁 상황에 대한 각 나라별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분쟁의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쟁, 싸움, 분쟁, 갈등 해결을 위한 인류의 과제
며칠 전 하마스의 선제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 대한 맹렬한 폭격이 발생했다. 11일간의 무력 충돌로 가자 지구에서 248명, 이스라엘에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양측의 부상자도 2천 명이 넘게 발생했다. 국제사회 압박 속에 조건 없는 휴전에 들어갔지만 양측은 언제든지 상대측이 도발하면 다시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미얀마 군부에 맞서 출범한 국민통합정부(NUG)가 로힝야족 집단학살 및 난민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ICJ)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시민들을 상태로 자행한 학살과 고문 등 인권범죄에 대한 ICJ의 사법권 행사를 적극 수용하고 미안마의 미래를 위한 토대로 인권에 대한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분쟁의 결과 전세계적으로 난민 문제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냉담해진 현 상황에서 몰려드는 난민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나라는 없다. 이 책을 통해 국제적인 갈등과 분쟁의 상황을 파악하여 인류가 어떻게 지혜롭게 현 문제에 대처해나갈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김미조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출판사에서 인문학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 『피노키오가 묻는 말』, 『엄마의 비밀 정원』, 『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 『평양에 간 둘리』, 『아름다운 공정무역』 등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 4

1부 국제 분쟁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나라는 국제 분쟁에서 안전할까? | 인간은 왜 싸울까요? | 국제 분쟁의 여러 가지 유형 | 국제법은 강제력이 없다고?
• 국제 시사상식 · 32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35

2부 하나의 땅에 세워진 두 나라
 팔레스타인 지역을 두고 벌이는 싸움 | 유대인, 나라 없이 2천 년을 떠돌다 |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 사건 |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시대의 종식 | 팔레스타인인, 땅을 빼앗기다 | 계속되는 중동 전쟁과 헤즈볼라의 탄생 |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 속으로
• 국제 시사상식 · 64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67

3부 미얀마는 왜 로힝야족을 탄압할까?
민족주의의 상징, 아웅 산 수 치의 두 얼굴 | 미얀마를 둘러싼 두 민족의 갈등 | 로힝야족, 무국적자가 되어 버리다 | 로힝야족을 향한 잔혹한 탄압 | 난민 캠프의 로행야족과 세계의 난민들
• 국제 시사상식 · 86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89

4부 하나의 열도를 두고 벌어진 중일 분쟁
 센카쿠 열도일까? 댜오위다오일까? | 센카쿠 열도의 바닷길은 어느 나라 것인가? | 알고 보니, 센카쿠 열도는 보물섬이었다!
• 국제 시사상식 · 106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07

5부 종교로 인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인도는 왜 파키스탄을 공격했을까? | 인도, 영국의 식민지가 되다 | 이슬람교도가 세운 독립 국가, 파키스탄 | 카슈미르를 차지하기 위한 종교 분쟁 | 온갖 분쟁들이 모인 카슈미르의 현실
• 국제 시사상식 · 130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33

6부 초강대국 미국은 왜 이라크를 침공했을까?
미국 마음대로 정해지는 불량국가 |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석유 때문이었다 | 미국이 떠나자, 내전에 휩싸이다
• 국제 시사상식 · 148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51

7부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소수 민족을 핍박하다
 나라 잃은 티베트의 <금지된 축구단> | 달라이 라마, 자치권을 요구하다 | 중국은 왜 티베트를 내버려 두지 않을까? | 홍콩, 민주화를 외치다 | 위구르족, 혜택은 없고 핍박만 받다
• 국제 시사상식 · 176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179

8부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
 도망가는 난민을 걷어찬 카메라 기자 | 시리아 내전, 자국민을 난민으로 내몰다 | 튀니지 혁명이 일으킨 아랍의 봄 | 시리아 내전에 달려든 열강들 | 쿠르드족, “그들은 우리를 버렸습니다” | 쿠르드족에 대한 미국의 습관적 배신
• 국제 시사상식 · 204
•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 207

맺음말 · 20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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