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매일매일 달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구두를 닦아 주는 무무 씨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고정순 작가가 들려주는 이 시대의 우화,
삶의 속도와 방향을 돌아보게 하다!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깝기에 오랫동안 상상과 탐험의 대상이 된 위성입니다. 에너지와 생명력, 때로는 푸근하고 은은한 빛으로 다가와 인류에게 무한한 영감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어 준 존재이기도 하지요. 달그림의 신간 그림책 《무무 씨의 달그네》는 바로 이 ‘달’을 소재로 들려주는 우화 그림책입니다. 고정순 작가는 달로 가고 싶어 하는 이들과 달에 가지 않고도 달을 사랑하는 무무 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표지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달로 향합니다. 무무 씨만 빼고요. 달에 가기 직전 여행객들이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이 바로 무무 씨의 구둣방이지요.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구두를 닦습니다. 무무 씨는 구두를 닦으며 여행객들의 사연을 듣지요.
달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멋질 것 같아서, 달에 도착해 지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싶어서, 현실이 고단해서, 달에 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기에 모두들 커다란 가방을 챙겨 달로 떠납니다.
달로 떠나는 사람들의 달뜬 설레임이 이해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일매일 달로 향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어쩌면 달을 보지 못하고 그 손가락만 본 결과는 아닐까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이유 없이, 때로는 이유도 모르고 다른 이의 발자국을 따라 걷게 되는 일도 있지요. 그 방향이 옳은지 그 속도가 나에게 맞는지 점검하기도 전에 마음에 불안을 품은 채 그냥 따라나서게 되는 일도 있고요. 책 속 무무 씨가 우리에게 묻는 것 같습니다. 왜 달에 가고 싶으신가요? 달에 가면 행복을 찾을 수 있나요?
달을 사랑한 작가, 고정순이 보낸 소유와 행복에 관한 편지!
《무무 씨의 달그네》는 무무 씨가 친구 마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쓰여졌습니다. 달을 좋아하면서도 달에 가지 않는 주인공 무무 씨는 작가의 자화상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고정순 작가는 그림책 작가를 지망하던 시절, 희망이 멀어질수록 달을 찾는 날이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늦은 밤에 귀가할 때마다 밤하늘에서 찾을 수 있는 위로가 바로 달이었던 거지요. 그렇게 달은 가지 않고도 위안을 전해 주는 존재가 되기도 하지요. 고정순 작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 희망, 그리고 행복을 무무 씨의 구둣방과 달을 통해 잔잔히 풀어냅니다.
평소 어떤 욕망을 갖고 살아가는지 제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중요할 것입니다. 그 욕망이, 다른 사람이 가졌기에 덩달아 욕망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림책 속 ‘무무’와 ‘마니’라는 이름은 소유와 행복에 대한 풍자로도 읽혀집니다. 많이 가지고, 많이 욕망해야 행복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인지 무무 씨는 조용하게 묻고 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바를 얻으면 그 뒤에는 무엇이 따라올까요? 달로 가는 사람들에게 무무 씨는 대답합니다. 달을 좋아하면서도 달에 가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말이지요.
남보다 앞서 살아야 불안감이 줄어들 것 같지만 그 기준은 늘 새롭게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속도만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무엇을 향해 걷는지 방향을 제대로 확인해야 하는 순간이 오지요. 무무 씨는 모두들 가고 싶어 하는 달에 가게 되면 정작 보고 싶은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무무 씨는 달그림자가 내려앉는 고요한 강을 좋아하고, 달을 잘 보기 위해 달그네를 만들지요. 그네가 흔들릴 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달의 모습을 알고 있고, 그로 인해 누리는 행복도 아는 존재이지요.
같은 모습이 아니어도 불안해하지 않고, 때론 조금 쓸쓸해도 자신만의 행복을 누릴 줄 아는 무무 씨는 성찰을 미뤄 둔 채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작은 깨달음을 전해 줍니다.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나만의 달을 찾을 때 찾아오는 것이라고요.
작가 소개
서른아홉 살에 첫 그림책을 낸 뒤 날마다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무무 씨와 함께 달을 보며 이야기 나눌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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