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마이 베스트 프렌드

​스스로를 운이 좋다고 여기는 생쥐와 어딘가 수상한 자이언트 부엉이!

작고 귀여운 생쥐와 깜짝 놀랄 만큼 커다란 자이언트 부엉이는 친구 사이예요.
둘은 항상 붙어 다니며 숨바꼭질도 하고 간식도 나누어 먹으면서
매일매일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요.
어찌나 친한 사이인지 밤새 놀다 졸리면 잠도 함께 잔대요.

그런데 생쥐는 가끔 자이언트 부엉이와의 우정이 귀찮을 때도 있대요.
나무 아래로 산책을 가고 싶을 때나,
조용하게 혼자 있고 싶을 때 말이죠.

사실은 생쥐도 다 알고 있어요.
자이언트 부엉이가 생쥐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거라는 걸!

어? 그런데 왜, 자이언트 부엉이는 생쥐에게 아주 많은 도넛을 주는 걸까요?
그리고 왜! 생쥐가 나무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거죠?

생쥐를 바라보는 자이언트 부엉이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요!

《동굴》과 《숲속의 숨바꼭질》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롭 호지슨의 신간!

귀엽고, 기발하며, 반전 매력이 넘치는 그림책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롭 호지슨이
이번에는 우정 이야기로 어린이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순수 그 자체의 동심을 가진 주인공 생쥐와,
깜짝 놀랄 만큼 커다란 몸집의 소유자 자이언트 부엉이가 친구가 되었어요.
생쥐와 부엉이가 친구라니!
믿어지지 않지만 생쥐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둘은
세상에서, 아니 우주에서 제일 친한 사이가 분명해 보여요!

그런데 왠지 자이언트 부엉이의 행동이, 눈빛이 의심스러워 보이는 건 왜죠?
둘이 정말 베스트 프렌드가 맞는 걸까요?

여전히 귀엽고, 여전히 기발하며, 여전히 반전 매력이 넘치는
《수상한 마이 베스트 프렌드》를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지은이 : 롭 호지슨
1988년 영국 남부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플리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지금은 브리스톨에서 집을 어지럽혀 가며 자르고 붙이고 그린 그림으로 다양한 생활용품과 책을 만들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동굴》, 《숲속의 숨바꼭질》이 있습니다. www.robhodgson.com에 들어가면 작가의 멋지고 기발한 작품과 일러스트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옮긴이 : 최은영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시를 쓰다가, 시만큼 아름다운 그림책의 매력에 풍덩 빠져 지금은 출판사에서 그림책과 동화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멋진 외국 그림책을 잘 번역하고 싶은 꿈이 있고, 예쁜 조카와 귀여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굴》과 《숲속의 숨바꼭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