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 줄게

고객평점
저자쿠날 쿤드
출판사항풀빛, 발행일:2021/06/30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17237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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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돌멩이를 삼켜 먹이를 소화시키는 말레이천산갑,
3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바다표범 냄새도 맡는 북극곰!
이렇게 흥미롭고 재미난 야생 동물들이 지구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고요?


지구에는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야생에는 우리가 자주 보지 못하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동물이 참 많아요. 말레이천산갑은 제 몸보다도 긴 혀로 개미를 잡아먹어요. 말레이천산갑은 이빨이 없어요. 대신에 돌멩이를 삼켜서 배 속에서 먹이를 잘게 부순답니다. 북극곰은 후각이 잘 발달했어요. 무려 30킬로미터 밖에 있는 바다표범의 냄새도 맡을 수 있지요. 북극곰은 얼음 위를 달려서 먹이를 사냥해요. 얼음 위는 미끌미끌하지만, 북극곰에게는 문제 될 게 없어요. 발에 난 털이 미끄러지는 걸 막아 주거든요.
이 밖에도 몸이 노랑, 분홍, 빨강, 초록, 보라 등 갖가지 색으로 빛나는 매부리바다거북, 울고 웃으며 느낌을 표현할 줄 아는 산악고릴라, 추운 히말라야산맥에서 복슬복슬한 꼬리를 목도리처럼 두르고 자는 눈표범처럼 수많은 동물이 저마다 독특한 능력과 생활 모습을 가지고 야생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 동물들은 이름도, 종도, 사는 곳도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점이에요.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사냥,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이 동물들의 수는 자꾸만 줄어들고 있어요.
《우리가 지켜 줄게: 종이로 만든 멸종 위기 동물》은 이처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생생한 자연 배경 위에서 아름다운 종이 조형물로 다시 태어난 멸종 위기 동물들을 만나 보고, 동물들이 사는 곳과 몸의 특징, 먹이를 구하는 방법, 덥거나 추운 기후 또는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 등 다양한 생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지요. 흥미롭고 재미난 습성을 지닌 동물들을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동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라져 가는 이 동물들을 꼭 지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자라나게 되지요.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종이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멸종 위기 동물들!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요


《우리가 지켜 줄게》 속 동물들은 모두 종이를 구겨서 형태를 잡은 종이 예술 작품입니다. 종이 구김이 만들어 낸 독특한 질감은 그림이나 실사 사진과는 색다른 매력을 더하고, 종이접기 작품과는 다르게 몸의 접히는 부분이나 근육까지도 섬세하고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지요. 여기에 야생 서식지의 디지털 배경이 덧입혀져 생동감을 더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작품을 보다 보면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종이접기처럼 정해진 순서에 맞춰 정해진 방식대로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지요. 버려진 종이 한 장만 있어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동물을 관찰하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다 보면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고, 동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게 될 거예요.
지구가 아름다운 이유는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져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멸종 위기 동물들을 지켜 주지 않는다면 이 책에 나오는 재미나고 아름다운 동물들은 영영 책에서만 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아름다운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일도 어려울 거고요.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야생 동물과 생물종 다양성 보호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켜 줄게》를 보면서 멸종 위기 동물과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쿠날 쿤두
인도 최고의 디자인 학교인 국립 디자인 연구소NID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단체에서 예술 자문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고, 지금은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쿠날은 다양한 매체와 양식을 활용해 작업하기를 좋아합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종이를 구겨서 형태를 잡은 다음 디지털 배경을 덧입혀 만든 것입니다. 종이접기나 팝업, 입체 기하학적 종이 공학, 종이 부조, 혼응지 같은 기존의 종이 예술과는 성격이 다르지요.


옮긴이 : 조은영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옮기려는 과학도서 전문 번역가입니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물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나무의 세계》 《인체 탐험 보고서》 《이토록 멋진 곤충》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식물의 세계》와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애니멀 타임스〉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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