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쓰레기 문제를 쉽게 알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환경 동화
쓰레기가 문제는 왜 중요한 걸까?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는 매일 뉴스와 기사를 통해 들어왔지만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는 잘 와닿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만약 쓰레기 문제가 더 이상 손 쓸 수 없을 만큼 심각해진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초등학생인 유정이와 유식이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운동장에 쓰레기가 쌓여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쌓여 있는 쓰레기 때문에 계단으로 올라가고, 쓰레기 문제 때문에 이사 가는 친구와 헤어지게 되는 모습 등은 쓰레기 문제가 일상을 침범할 정도의 재난이 되었을 때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이다. 이를 읽다 보면 당장 눈앞에 쓰레기가 보이지 않아도 언제든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준다.
지구의 생명을 위해 작지만 위대한 실천을 장려하는 책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려면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대단한 일을 해야 할 것만 같다. 마치 슈퍼맨이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며 악당을 물리치고, 지구를 거꾸로 돌려 세상을 구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쓰레기 문제 역시 기술을 발전시키고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진우 작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으로 환경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지구를 구하는 쓰퍼맨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배우는 쓰레기 관련 이슈
부록에서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쓰레기 문제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쓰레기 수입과 수출, 태평양의 쓰레기 섬,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가들, 쓰레기 매립지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한 우리나라의 월드컵 공원 이야기 등등. 이야기에 등장한 일들은 모두 현실에서 벌어진 일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부록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환경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좋은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진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웅진씽크빅에서 《21세기 웅진학습백과》 등 많은 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동화책 《딩동! 식품은행입니다!》,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 《광릉숲의 비밀》, 그림책 《사월이》를 썼고, 《책 읽기가 어렵지 않아요》, 《꿰맨 머리 몬스터 1,2,3》, 《왕중왕 공룡 최강자》 등을 번역했다.
그린이 : 임미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일을 했다. 행복한 설렘을 주는 어린이책을 보며 작가를 꿈꾸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표절 교실》, 《앵거게임》, 《한밤중 귀신과 함께》 등이 있다.
목 차
아빠의 갑작스러운 출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난생처음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쓰레기 독립 선언
쓰레기의 날
쓰레기 박사님
하늘산
슈퍼맨이 나타났다
지은이의 말
부록 - 이것만 알면 나도 쓰레기 박사
쓰레기를 수출하는 나라, 수입하는 나라
바다의 쓰레기 섬
쓰레기로 죽는 동물들
플라스틱 비
바다 쓰레기 수거에 도전한 청년, 보이안 슬라트
바다 쓰레기를 쓸어 담는 해양 청소선
새활용(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먹는 곤충
쓰레기 섬이었던 월드컵 공원
파라과이 카테우라 재활용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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