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이 좋아

‘숨었니?’, ‘찾는다!’ 단순한 놀이를 통해 익히는 규칙과 사회성
어린이들은 놀이를 하며 몸과 마음을 키우고,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사회성을 키웁니다.
특히 숨바꼭질은 모든 시대, 모든 나라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놀이이기도 하지요. 숨고 찾는 단순한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들킬까 봐 느끼는 두려움과 두근거림, 발각되기 직전에 느끼는 초조함과 설렘, 술래에게 발견되고 난 후 느끼는 왠지 모를 후련함과 아쉬움까지... 아이들은 순간순간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한층 더 성장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 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신체 활동을 응용해 볼 수 있어요.
 <숨바꼭질이 좋아!>는 재미있게 표현된 그림으로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동물들이 지닌 특징도 알 수 있습니다. 실룩샐룩 엉덩이, 벌렁벌렁 콧구멍, 쫑긋쫑긋 기다란 귀 등 개성 있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동물들이 가진 특징을 알고,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숨은 동물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동물들의 동작을 따라해 보며 누리과정의 자연탐구, 신체 활동 등과 연계해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의성어 의태어 가득한 읽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꼼질꼼질, 콩닥콩닥, 몽실몽실, 깜빡깜빡 등 같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말맛과 글맛을 느끼고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에서 배운 낱말을 활용해 말놀이를 하며 언어를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익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명환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포천의 시골 마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복수 전공으로 교직을 이수했습니다. 10년 전 즈음 파키스탄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만난 후,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을 쓰고 그리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하며, 사랑하는 아내의 격려 속에 좋은 책을 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할아버지와 소나무”, “달리기가 좋아!”, “사랑하는 당신”, “미장이”, “가족”, “수탉 그 녀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