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에는 향수가 없다

고객평점
저자성지혜
출판사항문이당, 발행일:2021/07/30
형태사항p.277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565374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존재의 탐색보다는 인간의 순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실제 현실과는 먼 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세계를 작가만의 색채로 유니크하게 그리고 있다. 이것은 작가 의식의 반영으로 현실의 복잡다단한 삶의 갈등 관계를 떠나 아담과 이브 시대의 삶을 그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어릴 때의 노스탈쟈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을지도 모른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현실의 싫증에서 오는 ‘시들병’으로 현실에서 일탈의 꿈을 꾸기도, 어릴 때의 노스탈쟈의 세계로 돌아감으로써 현실을 활발하게 살아갈 새로운 활기를 찾고 싶은 작가의 소망이 드러난 순수 세계이다.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 모든 일에 기쁨이 사라지고 맥없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이 세상에 나 홀로 존재 한다는 위기위식에 휘말렸다. 더욱이 ‘코로나 19’의 역병이 세계를 휩쓸어 행동이 제약된 과정에서 빚은 홀로 서기의 몸부림은 참담함의 연속이었다. 그런 침잠의 늪에 빠졌을 때, 구원의 손길을 뻗친 게 역시 글쓰기란 작업이었다. 정말 글쟁이가 아니었다면 난 아무 것도 아니란 자책감이 일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고뇌가 사소한 것으로 치부 할 수 없는 것은 작품에 매달리는 남다른 열정이다. 이런 치열한 과정을 거쳐 발표된 작품 한편 한편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겠는가. 그래서 인지 성지혜 작가의 나이에 비하면 작품이 철없어 보이기도 하고 생뚱맞게 활력에 넘치기도 한다. 작가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고뇌의 과정을 통해서 이룬 작품이 소중한 보물처럼 자신의 가슴 속에 빛으로 반짝일 것이다.


나를 이겨라


박경리와의 만남을 큰 줄기로 작가가 되기까지의 다른 작가들과의 인연, 그리고 작가가 되기까지의 고통을 섬세한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같은 여고 선배 동문으로서 박경리를 존경하고 그에 대한 열망에서 세부적으로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박경리 선생님이 말씀하신 ‘나를 이겨라’라는 화두를 계속 마음속으로 새기며 작가의 길을 걷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진주에서 태어 난 작가는 아버지가 경영하는 한약방에 몰려든 다양한 시인, 동화작가, 소설가 등을 만나며 어릴 때부터 문학의 꿈이 잉태된 문학소녀였다. 고등학생으로 박경리가 진주에 왔다는 소식을 신문 보도에서 접하고 박경리를 만난다. 마치 요즘 아이돌 BTS에 열광하는 20대처럼. 마지막 헤어지는 장면에서 소설가가 되기를 결심하는 부분의 장면은 작가로서의 포부를 보여 준다.


향수병에는 향수가 없다


이 작품은 향수가 아닌 향수병을 좋아한 새미라는 화자의 취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긴장을 유발하고 독자는 서사에 몰입하게 된다. 서사를 진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에피소드, 향수가 없는 병만을 수집하는 연유, 향수가 만들어진 유래부터 세계의 유명한 향수 등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에피소드를, 씨줄과 날줄의 이야기가 서로 상생하며 서사를 진행한다. 새미의 남편은 해외 출장이 잦아 부재시간이 많다. 바람기마저 지닌 남자이다. 남편의 부재와 바람기는 새미로 하여금 무엇에 몰입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하는 요인이 된다. 또 하나의 계기가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암내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새미는 자신의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암내로 인해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한다.


청백리의 숨결


조선시대 광해군과 인조 시대에 결쳐 영의정을 지냈지만 너무 청렴하여 몇 칸의 초가에 살면서 떨어진 갓과 베옷을 입고 쓸쓸히 지낸 오리 이원익의 청렴상을 서사화한 소설이다. 오리 이원익은 미수 허목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손녀사위로 삼았다. 이 두 에피소드를 기초로 두 사람과의 관계와 두 집안을 소개하는 서사이다. 골동품 애호가이면서 고고미술사 대학원을 졸업한 류담이 경기도 광명시에서 개최되는 오리 문화제에 주제 발표 〈조선의 청백리 오리와 미수〉의 사회를 맡으면서 오리와 미수의 관계, 오리 집안의 종부댁과 대담을 중심으로 두 집안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사화 하고 있다.


결을 향한 단상


이 작품은 일종의 여행기이다. 작가가 여행 수필이 아닌 이야기 형식을 빌어서 소설을 쓴 것은 여행을 통한 자기 탐색을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작품의 작중 화자인 다솔의 방랑도 결국 원초적 본능을 찾기 위한 존재의 탐색이라 생각할 수 있다. 결국 존재의 탐색을 거쳐 도달한 지점이 지리산이다. 목적은 자연의 합일을 통해 원초적 본능을 유지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원초적 본능은 성적인 것도 포함된다. 결국 성적인 교감을 나누었던 첫사랑과 결혼, 사랑하는 여인과 지리산의 자연을 함께 누리는 것으로 존재를 위한 탐색 여행은 끝이 난다.

작가 소개

성지혜
1945년 경남 진주 출생,
1997년 『환상의 나비』 장편소설 출간.
진주여고, 한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출간한 작품으로 장편소설 『한글의 얼』, 『남강』, 『베다니의 기적』, 『은가락지를 찾아서』, 『안견』이 있으며, 소설집 『옛뜰』, 『까치호랑이』, 『나무를 향한 예의』, 『나귀 타고 오신 성자』, 『향수병에는 향수가 없다』 등이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남촌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나를 이겨라
향수병에는 향수가 없다
청백리의 숨결
결을 향한 단상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