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나의 반지와 여러분만 아는
비밀 여행이 시작됩니다.
주의: 바닷물이 쏟아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림책에 커다란 바다가 담겼습니다.
그림책 속 풍경은 늘 아기자기하고 등장인물들은 귀여워야 하나요?
<나나의 반지>는 기존 그림책과 차별화된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로 바다를 그려냅니다. 푸른 해변과 시원한 물결, 검푸른 심해의 협곡까지. 바닷속은 독자로 하여금 실제 공간에 있다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킵니다. 거기에 눈앞에 그려지는 물결과 생동감 넘치는 바다 생명들의 율동이 더해지며, 한 편의 바다 다큐멘터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종이에 담겼지만, 눈으로 보고 귀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바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신비한 여행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하나 더, 온 가족이 모여 유기훈 작가가 물고기 도감을 보고 섬세하게 그려 넣은 다양한 어종과 바다 생물들을 직접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정어리, 청새치, 대왕고래, 만타가오리, 가시복어, 곰치, 아귀, 문어, 고래상어, 바다거북, 오징어, 고등어……
새로운 물고기의 이름을 한 마리씩 알아가는 재미와 즐거움도 느끼고, 생명과 자연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절로 깨우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 떠나는
첫 번째 여행
이 책의 제목인 ‘나나의 반지’는 할머니의 방에서 발견한 루비 반지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나가 바다에서 할머니의 반지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됩니다.
반지는 우연히 작은 물고기의 몸통에 끼어 물고기와 함께 바다 골짜기와 협곡, 심해 동굴을 여행하고, 무서운 청새치에게 쫓기기도 합니다. 거대한 고래에게 깜짝 놀라며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도 배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곧 우리의 아이는 바다를 떠도는 여행자가 됩니다.
생애 처음으로 느낄 첫 여행의 긴장감과 묘한 호기심!
아이는 첫 바다 여행에서 과연 어떤 추억과 경험을 남겼을까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멋진 여행을 응원해 주세요.
체험하는 그림책, 어떠세요?
온몸으로 즐기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
<나나의 반지>를 펼치는 순간, 여러분은 반지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물고기를 따라 바다 속 아름다운 푸름에 빠져들죠. 기존의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그림과 사실적인 묘사는 바다를 그대로 책 속에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술로 승화된 그림 한 점 한 점은 저마다 다른 바다의 촉감과 냄새를 담고 있죠. 이 풍경에 물씬 취하고 나면, 아련한 향수와 함께 반지의 여행은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이 책의 교훈은 뭐냐고요? 작가는 되묻습니다. “교훈이 꼭 필요한가요?” 그림을 통해 느끼는 모든 체험과 감각이야말로 독서의 묘미이며, 그림책의 미학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펼쳐든 아이들의 오감을 열어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그림책. <나나의 반지>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만끽하세요.
책을 덮은 후,
비로소 진짜 여행이 시작됩니다.
나나가 잃어버린 반지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할머니에게서 나나에게로, 나나에게서 물고기에게로. 하늘과 바다를 종횡무진 여행한 반지는 다시 나나에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반지의 여행이 끝난 걸까요?
반지의 진짜 여행은 책을 덮는 순간 비로소 시작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반지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반지와 함께하는 바닷속 새로운 풍경은 어떨지,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시작되는 멋진 비밀 여행! 상상을 초월하는 이 신나는 여행이 곧 작가가 펼치고 싶은 그림책 세상의 진면목입니다.
바다에서 시작한 유기훈 작가의 첫 판타지 <나나의 반지>! 다음 그의 판타지는 과연 어디일지! 한국의 앤서니 브라운, 유기훈 작가만의 그림책을 기대해 주세요.
작가 소개
유기훈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2000년에 첫 작품을 시작으로 그간 여러 권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대표작으로『행복한 고물상』, 『플루토 비밀결사대』,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의 동굴』,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새틴 강가에서』, 『정의를 찾는 소녀』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글.그림을 직접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나나의 반지』는 유기훈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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