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문복을 읽는다는 것은
깨끗한 채식을 먹는 것이다
글에도 맛이 있다면 이문복의 글은 “처음에는 쌉싸름한데 자꾸 먹으면 향기”롭고, “한번 맛을 들이면 잊지 못”하는, “슴슴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유용주 시인은 이문복의 글을 ‘깨끗한 채식’으로, 이경자 작가는 ‘이슬이 내려앉은 채소’로, 이시백 시인은 ‘달밤에 무르익는 앵두’에 비유한다. 일상을 얘기하면서도 조곤조곤, 처연한 이야기. 시골 이야기, 환경 이야기, 자연 이야기, 죽음의 이야기 등 40여 편의 이야기가 우리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행여 군더더기가 붙어 갈까봐 덜고 또 덜어 먼지 없이 쓴 문장”으로 담아낸 이야기에 빠져 “한밤중에 문득 깨어 호수의 숨소리”를 듣고,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달밤을 거스르는 물고기”를 함께 바라보다가는 문득 “겨울이면 삭정이 떨며 울던 고욤나무처럼 야생의 삶들이 외제차에 실려 변해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노라면, “이 모든 것들을 견디고 지켜보며 늙어가는” 작가가 사는 곳, 삭산뜰에 와 있는 것이다.
인생의 길에 ‘반드시, 꼭’보다는 ‘어쩌다’를 더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어쩌다 시리즈’는 작은숲출판사에서 펴냅니다.
작가 소개
이문복
충남 서산의 산자락 초가집에서 태어나 예산, 보령, 홍성, 천안을 거쳐 충남 아산의 산자락 아래 다시 둥지를 틀었다. 텃밭 농사는 건성이고 주로 야생의 풀과 열매를 줍거나 채취하며 살고 있다. 책이나 읽으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 교사가 되었으나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만나 교직생활이 평탄하지 못하였다. <충남교사문학>으로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사랑의 마키아벨리즘』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민족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제1부 기다리다 놓친 봄
봄 서리 내린 아침에
기다리다 놓친 봄
순간의 꽃, 영원의 꽃
버드나무를 미워하다
버드나무와 화해하다
값을 매길 수 없는 존재들
견딘다는 그 말
제2부 옥수수가 익는 시간
사쓰끼, 음력 오월의 철쭉
달빛에 앵두가 무르익는 밤
야생 자두
여름, 숲의 향기
장다리꽃밭 이야기
옥수수가 익는 시간
새허구 사람허구 같간디?
예쁘지 않더라도, 향기롭지 않더라도
제3부 돌아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며
잃어버린 그림을 찾아서
몽골 초원의 마지막 밤
로마의 햇살, 피렌체의 바이올린
행복한 삶을 누리는 당신
늦가을 잡목 숲에서
삶과 죽음, 부활의 삼중주
돌아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며
제4부 눈에 갇히다
새 달력을 걸어놓고
작은 창
눈에 갇히다
호수는 지금 동안거 중
얼음이 풀릴 무렵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빨간 스웨터
제5부 그 길을 걷지 못한다
마지막 열흘
엄마와 삐뚝각시
하얀 거짓말
송촌리 부녀회 관광버스막춤
생生은 아주 먼 곳에
개복상꽃이 올마나 이쁜디유
개복숭아 혹은 고욤나무 같은 사람
욕망의 다른 이름
그 길을 걷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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