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환승기차

고객평점
저자최미혜
출판사항아동문예, 발행일:2021/09/15
형태사항p.171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133862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는 판타지 기차여행! 


유럽의 무덤은 마을 뒷산에 있다. 그들 집 뒤에 조상들이 묻혀 있다. 어느 나라는 도심의 공원에 있어 아이는 언제든지 꽃을 꺾어 할아버지 무덤을 찾아가고 그 주변에서 뛰어논다. 이런 문화는 삶 옆에 죽음이 다가와 있음을 알게 하여 어릴 때부터 철학적 사유가 가능하도록 한다. 아이가 주변 환경과 생활 속에서 터득한 지혜는 삶과 죽음이 형제라는 생각을 잊지 않게 한다.
무지개별로 떠나는 기차여행.
이 기차는 저승으로 가는 환승 기차다. 빨강방에서 만나는 유혹과 욕망들은 떨쳐내야 다음 방으로 갈 수 있다. 주황방은 약물에 취해 사는 이들이 모여 있다. 노랑방은 또 어떤가? 향락과 사치가 그들을 유혹한다. 이런 식으로 7가지 무지개방을 통과해야 그들은 온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주인공이 놓아주지 않은 아빠는 보라방에 갇혀 있다. 집착을 내려놓지 않아 생긴 벌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고 짓는 죄는 얼마나 많은가? 절제하는 마음과 겸손한 태도가 밑바탕에 깔려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은 세상에 대해 눈 뜨는 시기이다. 저학년 때 고분고분하던 아이들도 이 시기가 되면 반항을 하고 자기 주장을 펼친다. 이 동화는 부모님의 곁을 조금씩 떠나려는 어린이에게 문학이라는 옷을 입혀 철학적 사유를 하게 한다. 동화는 인간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만행을 조용히 타이르고 무절제한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계를 향해 용서를 구한다. 자라나는 세대가 현재의 삶에 충실할 때만이 지구별이 정화되며 그 다음 세상 또한 만개할 것이라는 인문학적인 성찰을 제시한다.
복숭아빛 햇살이 몰려오는 아침이 되면 사람들은 모두 생기를 얻어 깨어난다. 깨어남과 잠듦 사이에서 우리는 무수한 꿈을 꾼다. 일어나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 꿈자리. 그 경계를 레일삼아 동화는 기찻길처럼 이어진다.
“죽는 건 환승하는 거야. 다른 기차를 타는 거니 슬퍼할 이유가 없어. 네가 아빠를 보내주지 않아 아빠는 무지개별에서 생기를 잃고 적응하지 못해. 이제 아빠를 놔 줘.”
저승사자 단오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주인공은 자기의 힘으로 기차에서 내린다. 할아버지는 말한다. 너의 작은 욕심이 연못의 잉어를 죽게 했다고. 우주와 자연계의 기운이 하나라는 사실을 작가는 글속에 숨겨두었다.


이 동화는 깊은 울림을 준다. 평화롭던 일상이 어떤 사고로 흔들리게 되고 눈을 뜨면 당연하게 내일이 올 거라는 예측은 빗나간다. 내일은 당도했지만 아빠는 사라지고 없다. 평화롭던 일상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사고의 중심에 주인공이 있다. 어린 영혼은 이를 감당할 수 없다. 악몽을 꾸고 아빠를 미친 듯이 그리워하며 죄책감은 병이 된다.
이 동화의 장점은 아이들의 일상을 다룬 생활동화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가 겪게 되는 일상 속 힘겨운 일들을 판타지로 해결해 나가는 설정이다. 즉, 판타지는 생활 속 아이들이 겪는 힘겨운 현실을 벗어나 ‘희망’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생활동화에서 만나는 현실적 문제해결 방식이 아니라, 판타지를 통한 근원적 치유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동화를 다 읽고 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해 공감함으로써 통찰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교훈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미혜
부산에서 태어나 2001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새, 새들과 함께'라는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다.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한 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문학과 연극을 가르쳤다. 2016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2018년 부산아동문학상, 2021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에 ‘붉은 방’이,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수상한 환승 기차’가 선정되었다.
펴낸 동화책으로는 '하늘계단 구름계단', '햇귀', '앵무새별에서 온 무무', ‘이팝꽃 눈사람’이 있으며, 같이 지은 책으로는 '새로운 작가 새로운 희곡'이 있다.

 

그린이 : 정선지
세한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아동일러스트 부문 명인대상수상(2016년, 한국문화예술원), 아동일러스트 평화대상(2016년, 한국문화예술협회)
현재, 미추홀구 서양화가협회 회원.

목 차

작가의 말 … 06
무지개다리 … 10
아빠는 어디에 … 21
청룡사 푸른 용 … 30
뒤죽박죽 상담사 … 40
어디로 가는 거지? … 55
무지개별에서 온 단오 … 67
어떤 주스 마실래? … 90
고무신 배 … 103
비는 아빠 발걸음 … 124
아빠, 이제 안녕! … 142
목련의 하얀 손 … 160

역자 소개

null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