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추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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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그루
출판사항밝은미래, 발행일:2021/09/10
형태사항p.134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4642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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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술관에서 또 사건에 휘말린 세 아이, 과연 그 결말은?


전작 《편의점 도난 사건》에서는 편의점에 도둑이 들어 엄마가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자 우재, 진주 같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진짜 범인을 잡는 은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리고 이 책 《미술관 추격 사건》에서는 미술관에서 뭔가를 찾는 수상한 삼총사를 만나 또 사건에 휘말린 세 아이가 그들을 막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작을 읽어 봤던 독자들이라면 동일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새롭게 펼치는 모험이 더 반가울 터, 물론 전작을 보지 않고 이 책만 보더라도 전혀 무리는 없다. 전작에서는 사건의 핵심이 되는 장소가 아이들에게 친근한 ‘편의점’이었다면 이번에는 낯선 듯 특별한 장소 ‘미술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 친구가 힘을 뭉쳐 사건을 해결해 간다는 점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이 신선함을 준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아슬아슬 짜릿한 재미와 함께 아이들의 용기와 협동, 지혜까지 지켜볼 수 있는 책이다.


정직함이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것!


세 아이가 미술관에 간 데는 이유가 있다. 사실 진주는 미술 감상문을 인터넷에서 베껴 썼다가 선생님께 들켜 다시 숙제를 해야 하는 처지다. 그런데 감상문을 베껴 쓴 건 진주만이 아니다. 들키진 않았지만 감상문을 베껴 쓴 건 은수도 마찬가지다. 은수는 진주처럼 숙제를 다시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계속 불편하다. 그건 아마 누군가에게 들키진 않았어도 자신만은 속일 수 없어서일 거다.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해 괴로워하던 은수는 마침내 자신도 숙제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는다. 은수는 숙제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많은 일들이 그렇다. 다른 사람은 속여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거짓말이든 거짓 행동이든 거짓 마음이든. 겉으론 다른 사람에게 아닌 척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그 사람이 속아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결코 단 하나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그래서 정직한지 아닌지를 알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은수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게 진짜 정직함이란 걸, 그리고 만약 잘못을 했다 해도 뉘우치고 바꾼다면 그게 용기라는 걸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 속 곳곳에서 미술관 상식을 보물찾기처럼 찾을 수 있는 동화


“미술관은 도서관도 아닌데 왜 조용할까? 어린이는 꼭 어린이 자료실만 가야 하는 걸까? 도슨트는 뭘 하는 사람일까?”
원래 미술관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미술관이 낯설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아이들도, 누구든 흥미로울 만한 미술관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 있다. 은수, 우재, 진주가 뜻하지 않게 겪게 된 사건이 미술관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아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동화 속에 녹아 있는 미술관 상식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책 속 곳곳에서 미술관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 등 미술관과 관련된 갖가지 이야기를 보물찾기처럼 찾을 수 있는 동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그루
바다가 아름다운 부산에서 동화를 쓰고 있어요. 늘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고 있답니다. 그래서 호기심 많은 숭어처럼 이야기 세상을 향해 팔짝팔짝 뛰어오르지요. 부산아동문학신인상,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로 등단했고, 쓴 책으로는 《미술관 추격 사건》 《편의점 도난 사건》 《바보 의사 장기려의 청진기》 《나도 크리에이터!》 《마음대로 하고 싶어》 《모둠 활동 딱 싫어!》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주경
글을 읽으며 머릿속에 살아나는 주인공과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걸 좋아합니다. 《미술관 추격 사건》 《내 이름은 직지》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 《나는 설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콩 한 알과 송아지》 《아기 새를 품었으니》 《책 고치는 할아버지》 《우리 집 하늘》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들이 찾아와 속닥거려 이야기도 조금씩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누구게?》 《또 누굴까?》는 쓰고 그린 책입니다.

목 차

미술관 가는 길 … 10
야외 정원 … 21
우재가 찍은 사진 … 42
은구슬 … 55
수상한 삼총사 … 69
핸드폰을 찾아라 … 80
아슬아슬한 거래 … 95
달밤의 추격 … 105
은수의 미술 숙제 … 11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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