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대만에 시리즈 전권 판권 판매
내가 고른 게 러시아 최고의 공예품 ‘파베르제의 달걀’이라니!
갑작스럽게 죽은 나표돌의 유언장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모은 것 중 딱 한 가지만을 가질 수 있다.”
나표돌의 유언에 따라, 그의 세 아들과 조카 나제일은 별채에서 물건을 하나 선택하게 됩니다. 나표돌의 별채는 특이한 곳이었죠. 고물상으로 큰 부자가 된 그는 보물과 고물을 마구 뒤섞어 모아 두었거든요.
나제일은 재물에 관심이 없다는 뜻으로 장난감처럼 보이는 달걀 하나를 골랐습니다. 그저 고인이 된 큰아버지를 기억하고 싶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달걀은 유럽 장식미술의 진수 ‘파베르제의 달걀’이었어요! 러시아의 엄청난 보물을 얻은 나제일은 뛸 듯이 기뻤답니다. 하지만 ‘파베르제의 달걀’이 나타난 뒤 이상한 사건이 계속 터집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파베르제의 달걀’은 감쪽같이 사라져요. 도대체 누가 ‘파베르제의 달걀’을 가져간 걸까요?
과학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차례로가 이번에도 문화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탐정 차례로, 너의 실력을 보여줘!
■과학 추리 시리즈 소개
이 시리즈는 초등학교의 과학 교육 과정을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관찰ㆍ분류ㆍ예상ㆍ추리ㆍ자료 해석’과 같은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동화입니다. 차례로와 문화재에 얽힌 사건을 파헤쳐 보세요. 책 읽는 즐거움이 한껏 올라갈 것입니다.
‘파베르제의 달걀’을 소재로 한 추리 동화
이 작품은 러시아 최고의 공예품 ‘파베르제의 달걀’을 소재로 한 추리 동화입니다. 주인공 차례로는 초등 교과 과정에 있는 쉬운 과학 원리로 사건을 파헤칩니다. 초등 고학년 독자가 즐거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은 학부모님, 갈등을 푸는 지혜를 문학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선생님,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 작품의 주요 키워드로 #추리_동화, #과학_원리, #파베르제의_달걀, #장식미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본캐는 학생, 부캐는 탐정! 차례로의 빛나는 활약
평소 차례로는 똑똑한 학생이자, 사랑스러운 아들입니다. 물론 나제일에게는 잔소리만 해대는 꼬마일 뿐이지만요. 이런 차례로가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 앞에서는 ‘멋진 탐정’이 됩니다.
정직하지 못한 범인의 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인류의 소중한 문화재를 되찾는 탐정 차례로의 활약, 함께 지켜볼까요.
큰아버지 나표돌의 이상한 유언
여느 때처럼 나제일은 쿨쿨 낮잠을 잤더랬죠. 나제일을 깨운 건 큰아버지 나표돌이 돌아가셨다는 어머니의 전화. 나제일이 서둘러 집을 나서려는 순간, 초인종이 띵동 울립니다. 차례로의 부모가 또 나제일에게 차례로를 맡긴 거지요. 엉겁결에 나제일은 차례로와 함께 큰아버지댁으로 향하게 됩니다.
겨울이면 섭씨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외진 산속에 나표돌의 저택이 있습니다. 고물상으로 재산을 모은 나표돌은 어마어마한 부자였습니다. 그는 늘 누군가 자신의 재산을 노린다고 걱정하며, 금고 같은 방에서 문을 잠그고 지냈지요. 성격도 괴팍해 세 아들도 밖에서 떠돌고, 그의 곁에는 간호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 나표돌이 어느 날 자신의 방에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변호사는 나표돌의 세 아들과 조카인 나제일이 모이자 유언장을 공개합니다.
“그동안 내가 모은 것 중 딱 한 가지만을 가질 수 있다.”
욕심이 많은 첫째와 둘째는 아주 비싸 보이는 그림을 한 점씩 골랐어요. 재물에 관심이 없던 나제일은 장난감처럼 보이는 달걀 하나를 집었고요. 그저 고인을 기억하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제일이 무심히 고른 달걀이 알고 보니 러시아의 유명한 공예품 ‘파베르제의 달걀’이었지 뭡니까! 러시아 혁명 때 사라진 ‘파베르제의 달걀’ 중 한 점이 나타난 것이지요.
장식미술의 대가, 카를 구스타포비치 파베르제(Karl Gustavovich Faberge)
파베르제(1846~1920)는 유럽 장식미술의 거장입니다. ‘장식미술’은 건물과 기구 등을 예쁘게 만들려고 색과 선, 형태를 조화롭게 하는 일을 말해요. 파베르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1866년까지 보석 세공을 공부했습니다. 파베르제의 보석 디자인은 특별했어요. 당시 유행하는 디자인 대신 파격적인 작품을 만들어냈거든요. 그중 이스터 에그(부활절 달걀)가 특히 유명해요. 맞아요.
바로 ‘파베르제의 달걀’입니다.
파베르제의 첫 번째 이스터 에그인 ‘암탉’은 러시아의 전통 인형 ‘마트로시카’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그 뒤로 파베르제는 러시아의 유명한 궁전, 역사, 인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놀라운 이스터 에그를 세상에 선보였지요.
파베르제의 달걀은 러시아 공예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이에요. 또한, 크기 비해 가장 비싼 공예품으로 유명해요. 2014년 파베르제의 ‘세 번째 황실 달걀’은 개인에게 약 3,000만 달러(약 362억 원)에 팔렸어요.
파베르제가 8cm 정도의 작은 달걀 모양으로 얼마나 섬세한 작품을 만들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 『거울 속의 이스터 에그』를 읽고 놀라운 문화유산을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준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로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다령이가 말한 하늘」이 당선되었습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어린이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잡지에 수년간 글을 썼으며 지은 책으로는 『모나리자 하이재킹』, 『다니크와 고흐의 방』, 『카나본 영재학교와 파라오의 검』, 『토마큘라』, 『다독다독 독서록 참 쉬워!』, 『그러니까 독서가 필요해』, 『오밀조밀 세상을 바꾼 수학』, 『우당탕탕 세상을 바꾼 과학』,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국어짱이 보는 초등학교 교과서 전래동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최선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좋은 책을 만들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동서에 그림을 그리고, 책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과학 추리 동화」 시리즈, 『내 마음은 롤러코스터』, 「수학 발표왕을 만드는 슈퍼수학」 시리즈(전 2권), 『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꼴두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짚신 신고 도롱이 입고 동네 한 바퀴!』 외 다수가 있습니다.
목 차
·등장인물
·파베르제의 달걀 이야기
프롤로그
1. 나씨 가의 형제들
2. 유언의 비밀
3. 선택의 순간
4. 사라진 달걀
5. 위기의 나제일
차례로의 추리 메모
6. 거울 속으로
에필로그
·차례로가 사건을 해결한 결정적 과학 지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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