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구촌이 하루 권내에 들어있고 수많은 물자와 인력들이 오고 가는 시점에, 코로나19는 이제 전 인류의 초미의 관심사로, 공동 대처해 나가야 하는 전 인류적 문제가 되었다.
전시에도 지켜지던 어린이들의 학습권이 훼손되고, 생계를 이어갈 직장의 운영이 마비되고 우리 일상의 자유가 여지없이 제약을 당하니 숨 막히는 고통이 우리를 억누른다. 즐기던 현장의 스포츠나 자유로운 여행이나 자그마한 개인적 만남까지 제약을 받으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듯이,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의 일상, 자유로운 왕래, 만남과 나눔이 새삼스레 소중함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바라건대, 어느 날 일시에, 코로나19가 겨울바람을 타고 흔적도 없이 사려져버리고 우리의 일상이 전과 같은 자유가 이어지기를 갈망해 본다.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정경수
목 차
정경수 수필집/ 일상의 자유를 그리며
1. 일상의 자유가 그립다
마스크 단상/ 홍매화 노래 부르다/ 물 뿌리고 쓸어라/ 공중변소 이야기/ 친구에 대한 소고
지진의 공포와 전율/ 일상의 자유가 그립다/ 풍력발전소 유감/ 흙에 대한 소견/ 일관성에 대하여
고통을 넘어서
2. 봄의 기미
봄의 기미/ 입춘방을 쓰면서/ 정관의 아침/ 이문화우의 정을 그리며/ 시작과 끝/ 정관 구목정 공원 장미원
망운산 조망과 남해 읍성을 유추하다/ 대사포진 전말기/ 다시 읽는 징비록/ 산티아고라고? / 강화도 통일전망대
3. 수필과 삶의 정신
화전문학회 남해 탐방/ 나의 등단 전후/ 수필가의 탤런트/ 나의 문학 나의 공간/ 모든 시인이 시조 짓기를
창립 30년을 맞으면서/ 제34회 전국시조백일장에 즈음하여/ 수필 심사평/ 수필과 삶의 정신/ 운강의 행적
4. 소중한 체험
편안함보다 더 나은 즐거움의 불편함/ 한여름의 무전여행/ 기쁨으로 만난 사람들/ 팔순의 독일 광부 교민
고향 가는 길/ 소중한 체험/ 길동인 가을 문학답사/ 뜻이 있는 곳에 길이/ 대학 동기들과의 남해 탐방
5. 인연
강한 의지와 사랑 실천의 수도자/ 그대와 나의 인연/ 정 깊은 대구 사람들, 지금 어디서/ 현봉 이병수 선생님
환샘 이규정 선생님/ 그대를 보내며/ 해송 박말애 시인/ 요산 김정한 선생님/ 고산 윤선도를 찾아서
가시는 길 밝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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