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그림자가

고객평점
저자황선미
출판사항시공주니어, 발행일:2021/10/05
형태사항p.136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796914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작품 소개

▶ 태연한 표정 아래 감춘 위태로운 마음

빛나라는 전학 간 학교에서 행운처럼 마음에 드는 친구들을 사귄다. 이번만큼은 ‘입양아’임을 절대 들키지 않고 잘 지낼 거라고 거듭 다짐한다. 지난 학교에서 과거가 알려지며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몽’을 발표하라는 학교 숙제가 주어지자 불안감이 치솟는다. 남들에게는 별거 아닌 작은 일이 빛나라에게는 일상이 뒤집힐 만한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태몽은 인터넷만 뒤져도 골라 쓸 게 널렸다. 거기서 호박을 찾았고, 태몽 풀이까지 적당히 베꼈다. 흔해 빠진 태몽보다 그럴싸해 보이고 풀이도 나쁘지 않아서. 꾸며 쓰는 것쯤 장빛나라한테는 식은 죽 먹기다. -본문에서

누구나 당연히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태어나 자랐을 거라는 가정은 빛나라의 결핍을 도드라지게 하며 아프게 한다. 하지만 빛나라는 내색하지 않는다. 상처와 외로움을 표현하는 일은 현재 가족에게 걱정을 안길 테고, 빛나라가 서 있는 자리 역시 위태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태연한 얼굴로 버티는 빛나라의 내면에는 폭풍이 휘몰아친다. 이런 극명한 대조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읽기의 몰입을 높인다.

? 글쓰기의 힘으로 무게를 덜고 균형감을 찾는 아이

빛나라는 절친인 은재, 유리와 공유하는 비밀 공책이 너무 좋다. 사소한 일상부터 깊은 속마음까지도 다 나눌 만큼 특별한 친구가 생겼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책을 채우는 일이 쉽지 않다. 감추고 싶은 비밀을 피해 ‘진실’만으로 얘기를 이어 가기가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꾸며 쓴 이야기’를 적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상상력을 발휘해 쓴 이야기에, 자꾸만 보육원 시절의 기억이 섞여 든다.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기분에 마음이 무겁지만 빛나라는 이야기를 쓰며 상처를 드러내는 연습을 하고, 위로와 치유를 받는다. 관계가 틀어지면 곧장 도망치던 빛나라가 지금 자리를 지키기로 결심한 동력에는 글쓰기가 있다. 무거운 비밀을 지닌 탓에 빛나라는 현실에서 균형을 잃곤 했는데, 그 무게를 글쓰기로 덜어 내는 법을 익힌 것이다. 문학이 지닌 성찰과 치유의 힘을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으로, 읽는 이들의 마음까지 감화시킨다.

? 비밀스러운 인물을 둘러싼 꽉 찬 재미

빛나라의 반에 전학 온 아이 허윤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외국에서 살다 왔고, 여름철임에도 긴팔 차림에, 친구를 사귀는 데는 별 관심이 없는 듯 초연한 태도를 지녔다. 허윤의 등장으로 반에는 생기가 감돈다. 변화는 빛나라와 은재에게도 찾아온다. 평소 남자애들한테 관심이 없던 은재가 허윤을 좋아한다. 반면 허윤은 빛나라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건네고 주위를 맴돈다. 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는 마치 로맨스 소설을 보듯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든다. 사랑보다 우정이 더 중요한 빛나라는 허윤에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 애쓰지만 어쩐지 허윤은 감추고 싶은 보육원 시절을, 그리고 한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빛나라의 과거 속 ‘그림자’에는 어떤 인물이 숨겨져 있는 걸까?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는 이야기에 반전을 선사하며 장르 소설 같은 긴박감과 꽉 찬 재미를 선사한다.

빛나는 그림자가 거슬렸습니다.

빛나는 그림자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빛나는 그림자가 떠나고 나서야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림자와 아주 가까웠다는 걸.

-작가의 말에서

▣ 작품 내용

장빛나라는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마음에 쏙 드는 친구들을 사귄다. 빛나라, 은재, 유리 삼총사는 비밀 공책까지 교환하며 각자 내밀한 일상을 공유하고 특별한 우정을 쌓아 간다. 빛나라는 이 특별한 관계를 오래오래 이어 가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는 ‘태몽’을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빛나라는 입양아이기 때문에 자기 태몽을 알지 못하고, 행여 그 비밀을 들킬까 봐 불안해한다. 이전 학교에서 입양 사실이 알려지며 따돌림을 당하고, 지금 학교로 전학을 왔기 때문이다. 결국 거짓으로 태몽을 꾸며 적은 빛나라. 그런데 숙제를 발표하는 날, 낯선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전학생 허윤이다. 왜인지 허윤을 보고 있으면, 닫아 둔 기억인 보육원 시절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리고 허윤은 삼총사의 관계에도 균열을 만들며, 빛나라의 세계를 뒤흔든다. 빛나라는 비밀도 우정도 지켜낼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저자 : 황선미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깊은 주제 의식과 치밀한 심리 묘사,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문장을 갖춘 동화를 꾸준히 발표했습니다. 《멍청한 편지가!》,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마법 같은 선물이야》, 《은서야, 겁내지 마!》, 《트럭 속 파란눈이》, 《목걸이 열쇠》,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많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림 : 이윤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잡지, 단편 만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안경을 쓴 가을》, 《열세 살의 여름》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두 배로 카메라》, 《행운에 빠진 고동구》, 《다이너마이트》 들이 있습니다.

목 차

호박이 넝쿨째|딱 걸려서|비밀 공책|비밀을 위한 비밀|눈썹이|오지 않을 차례|구덩이 아이|누구나의 처음|사라지는 애|작가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