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맡은 본분은-일평생 섬김과 헌신, 사랑으로 기도하며 예배자의 본이 된 이명재 장로 추모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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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명신
출판사항상상나무, 발행일:2021/10/01
형태사항p.265 국판:23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1727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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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빛된 크리스천의 삶을 온 몸으로 보여준 故 이명재 장로의

일대기와 일기, 추모글, 설교문을 한 곳에 모은 책!


이 책은 평범한 신앙인이었던 고 이명재 장로가 소천한지 8년이 지난 후 딸인 이명신 씨가 아버님의 일대기와 주변의 추모글, 고인이 생전에 쓴 일기와 설교문 등을 모아 펴낸 추모문집이다.


이 책을 펴낸 편저자 이명신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아 쓰고 있는 아버지의 책상 받침 아래에 ‘록펠러 어머니의 유언 10계명’이 있는데 이를 찬찬히 읽어보면 아버지 평생의 삶을 요약 정리해 놓은 것 같다.”며 “평생 일기를 쓰신 아버님은 2013년 4월 소천하신 후 남아있는 30여 권의 일기장과 노트로 기억을 되짚어 가며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기장을 기둥 삼아 추모집으로 엮어내는 일은 한 인생을 정리하며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하나님의 서사가 끊임없이 지속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의 발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은 저자가 아버지의 딸로서, 또 하나님의 자녀로서 감당해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에 순종하는 일이라고도 여기며 이 작업을 완성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하나님의 서사(書史)일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인생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엮어지며 확대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믿음을 신앙생활로 살아내신 부모님을 통해 존재하고, 동시에 이 생명은 홀씨와 낱씨로 얽혀 또 다른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로 이어져갈 것”이라고 책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제목 “나 맡은 본분은”은 찬송가 595장의 제목이기도 한데 고인은 물론 저자인 딸도 즐겨 부르는 찬송이라고 한다. 이 제목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명재 장로는 삶으로 또 신앙으로 보여 주었다. 그러니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각 자의 삶의 본분에 대해 진심으로 되돌아보자는 목소리를 저자는 이 제목 속에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추모문집은 고인의 일기와 더불어 아버지의 삶의 중심에 함께 섰던 분들의 추모로 이 책에 더 큰 생명이 깃들었고 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고 했다.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는 주인공만 바뀌고 있을 뿐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세상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각자가 주인공이다.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셨지만 주인공이셨던 이명재 장로의 삶도 하나님 안에서 보석처럼 빛나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삶 또한 그러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아신앙인 이명재 장로를 추모함과 동시에 살아오신 믿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명재 장로(1932~2013)

일제강점기인 1932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대월초등학교 이천농업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 생과 사를 오가는 최전선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독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났다. 1954년 제대 후 서울대 류달영 교수가 주도하는 농작물 개량사업에 참여하다 자녀교육을 위해 서울로 상경, 연세대 원예담당을 시작으로 관리과에서 재직했다. 1961년 이천 대흥교회 권사로 임직된 후 1991년 대현교회 장로로 취임했으며 교회학교장, 성가대장, 사회봉사부장, 재정부장으로 평생을 교회봉사와 전도에 헌신했다. 연세대 내에서도 복음선교회를 설립해 구제사업과 장애인돕기에 앞장섰다. 투철한 신앙심으로 새벽예배와 가정예배, 성경읽기를 삶의 최우선으로 삼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정성으로 기도하며 돌보았다. 부인 최순배 권사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었고 손자 손녀까지 13명의 온 가족이 신앙 안에서 화목하도록 이끌었다. 이 추모집은 이명재 장로의 고귀한 신앙과 하나님 중심의 철저한 믿음을 되새기고자 차녀인 이명신 사모가 주도해 고인의 생전 일기와 고인을 깊이 추모하는 분들의 글과 구술로 발간되었다.

작가 소개

이명신

1959년생으로 연세大(BA)와 마닐라 De La Salle大(MED), 숭실大(Ph.D) 등에서 사회사업학과 상담학, 통일지도자학 등을 전공했다. 1984년 NGO 월드비전에 입사, 정년까지 해외사업본부장, 동해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을 지냈다. SBS 필리핀 통신원, 국무총리실 국제개발실무위원, 연세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공공부문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친(이명재 장로)을 오랜 기간 모시고 살면서 느끼고 확인한 값진 신앙유산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이 추모집을 펴내게 되었다.

목 차

아버지의 추모집을 엮으며 |

이 땅에 남긴 소리 없는 흔적들을 찾아서 6


1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11

01 마을에 영향력 있던 청년 이명재 12

02 생사의 고비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16

03 손이 귀한 집안의 장손 20

04 고향에서의 열정적인 나날들 24

05 자식들 교육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서울행 28

06 아내의 보증 사고를 감싸 안고 수습하다 32

07 성실과 책임감으로 마친 학교에서의 나날 35

08 양보 없는 새벽기도와 가정예배 37

09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라 41

10 어이없이 허물어진 전 재산 47

11 자상한 남편이자 최고의 효도 아들 51

12 국민학교 시절만 매를 든 온유한 아버지 57

13 사랑으로 돌본 손주들 63

14 양보 없는 하나님 제일주의, 교회 우선주의 66

15 信行一致! 삶과 신앙이 일치된 하루하루 70

16 믿음 안에서 돈독했던 아버지와 딸 75

17 난(蘭)처럼 고고하고 곧은 성격 79

18 차마 교회를 떠나지 못해 괴로워하다 83

19 자녀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87

20 아버지가 남긴 신앙과 믿음의 유산 : 후손들 이야기 90


2부

15년간 하루 하루를 기록한 일기 ………………………………………………………… 99


3부

이명재 장로님! 당신을 추모합니다 …………………………………………………… 169


4부

설교문 - “깨어 있으라” ……………………………………………………………………………… 235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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