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서 와, 자전거 엄청 타고 싶었지?
‘자전거’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어린이를 위한 응원 그림책!
요즘은 각종 기관에서 ‘자전거 배우기 교실’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아빠나 엄마, 삼촌이나 형 등 가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배웠던 어른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자전거로 누비고 돌아다닐 골목길도 없는 요즘의 어린이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자전거’는 프랑스에서 체육 교육의 우선 항목으로 내세울 만큼 자전거 사용법과 도로 교통 안전 교육 등 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니까요.
《나만의 자전거 배우기》는 자전거를 배우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정보, 마음가짐 등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알차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나에게 알맞은 자전거 높이에서부터 자전거 안전 장비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전거 타는 방법, 자전거 안전 수칙 등을 꼼꼼하게 전달해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두려움과 설렘, 긴장감, 안도감과 기쁨, 짜릿함 등 자전거 배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 변화도 촘촘히 담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자전거를 선물받은 날, 나만의 멋진 ‘자동차’가 생겼다는 생각에 아이는 뛸 듯이 기쁩니다. 마치 어른이 된 듯해 어깨가 들썩여요. 아빠와 엄마처럼 자전거를 잘 타서 학교에도 가고, 동생에게도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 주고 싶지요. 그러나 자전거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점점 커지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전거를 정말 잘 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놀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익히며 성장해 나가는 어린이들이 함께 보며 공감하고, 풍요로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돕는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어린이가 자전거를 좋아하게 되고, 더욱 안전하고 신나게 즐기길 바랍니다.
* 최고의 자전거 배우기 비법은 도전?!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야 해요. 이리쿵저리쿵 부딪칠 수 있거든요. 장애물이 없는 공터나 운동장이 안성맞춤이죠. 절대로 부끄러워서가 아니에요.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왼쪽 오른쪽을 살핀 뒤 자전거 타기에 도전합니다. 아무도 없으니 용기가 샘솟아요.
자전거 배우기는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에게나 낯설고 두려운 일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앞두면 두려움과 떨림이 앞서지요. 그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자전거 배우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여러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전거 타기를 제대로 이해하면 자신감이 솟을 테니까요.
장면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어린이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문장과 파스텔톤 따뜻한 그림이 자전거 배우기를 응원합니다. 책을 따라 자전거 타기에 도전해 보세요! 책을 읽고 용기 내어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어느덧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만끽하게 될 겁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자전거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비법은 도전해 보는 작은 용기에 있지 않을까요.
* 처음 배운 안전 의식과 습관이 여든까지 간다!
자전거를 탈 때 안전을 위한 준비도 꼭 필요합니다. 자전거 타기에 편한 옷차림과 헬멧, 장갑, 팔꿈치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꼭 갖춰야 해요. 준비 운동도 빼놓지 말고요. 자전거를 타기 전에 타이어와 브레이크, 체인 상태도 반드시 점검하고요.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른보다 대처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하지요. 따라서 어릴 적부터 안전의 중요성에 관해 충분히 인식하고, 안전 습관이 몸에 배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지도해야 합니다.
《나만의 자전거 배우기》는 자전거를 재미있는 놀이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점점 더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자전거 안전 교육 정보도 함께 담아냈습니다. 자전거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안전한 출발과 멈춤, 올바른 통행 방법 등. 이 책을 통해 여든까지 갈, 올바른 안전 의식과 습관을 길러 자전거를 더욱 안전하게 즐기며 스스로 몸을 지키는 멋진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
* 언제나 새로이 도전하는 어린이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
마음을 아무리 굳게 먹어도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달달달 떨리기 마련입니다. 넘어지면 어쩌지? 머리를 다치면 어떡해? 친구와 부딪치진 않을까?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어지고, 점점 커지는 두려운 앞에 주춤거리지요. 아니에요! 해 보기도 전에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모두 자전거를 잘 타는 건 아니지만, 모두 못 타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린이는 날마다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하루하루 자라며 어른이 되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고, 도전이며, 모험이지요. ‘자전거 배우기’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일을 넘어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시간과 과정이기도 합니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반복하다 보면 어려웠던 일도 익숙해진다는 것,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야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 자전거를 탈 때도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 등을 몸으로 마음으로 익히지요.
이 책은 자전거 배우기 과정을 세심히 펼쳐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전합니다. 즐겁게 책을 보는 사이, 자전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도전 의식과 자신감이 자라나 어제보다 한 뼘 더 성장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란
책이 좋아서 읽고 끄적이다가 이제는 다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정성 들여 만든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으로 닿을 수 있기를 꿈꿉니다.
세 살배기 아들 민준이, 일곱 살배기 조카 서온이와 같은 어린이들이 ‘자전거’와 친해져 더욱 튼튼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글에 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자전거와 한 뼘 더 가까워지면 좋겠습니다.
쓴 책으로 《나만의 수영 배우기》, 《나만의 캠핑 방법》이 있습니다.
그린이 : 김수연
어린이 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책을 만들어 세상의 따뜻함을 나누고 싶습니다. 2014년 한국 인터넷진흥원장(KISA) 주최 정보 보호 삽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홍콩 편 일러스트 작가로 참여했고, 포코옴니버스 우표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꽃가지를 흔들 듯이》, 《1930, 경성 설렁탕》, 《탐라의 빛》, 《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등이 있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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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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