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역사교사와 역사교육 연구자가 교실에서 만나다!
교육이론과 교육실천이 만나 최초로 시도한
학생-교사-연구자의 2년간의 협업 기록
부산 만덕고등학교 역사교사들과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2년간 함께한 교과협의회와 수업 나눔의 기록이다. 단순한 장학지도나 컨설팅과 달리 연구자가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로 직접 들어가 교사들과 함께 긴 호흡으로 밀도 있게 역사교육을 고민하고 수업을 만들어간 첫 사례다.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지 제작에서부터 수업 나눔과 학생들의 배움에 중점을 둔 수업 관찰, 분석, 협의를 통해 역사수업에 적합한 수업 방향을 설계한 생생한 기록을 보여준다. 나아가 일상적 교과협의회의 가능성을 찾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역사교실을 발견한다.
1. 교사와 연구자가 역사수업을 함께 고민하다
―학교 현장에서 처음 이루어진 장기간에 걸친 교사와 연구자의 협업
부산의 다행복학교(혁신학교)인 만덕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수업 혁신에 주력해 전 과목 교사들이 참관하는 수업공개를 시작한 이래 수업공개와 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수업 혁신의 방향과 과정을 고민, 실천, 성찰해왔다. 그중에서도 역사과 협의회는 특별했다. 만덕고 역사과 교사들은 역사교사로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더욱 깊이 있는 수업연구와 성찰을 목말라 했다. 때마침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실의 변화를 연구하던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양정현 교수의 제안으로 만덕고 역사 교과협의회가 만들어졌다.
한 학교에서 한 교과 교사 전원이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해온 사례는 많지 않다. 더욱 특별한 것은 단순한 장학지도나 컨설팅과 달리 역사교육 연구자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과 함께 긴 호흡으로 밀도 있게 역사과에 적합한 새로운 수업을 만들어간, 교육이론과 교육실천이 만난 최초의 실질적인 협업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만덕고 역사교사 네 명과 연구자가 함께한 2년간의 수업 연구와 실천의 기록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이 책은 교사의 전문성은 교사 스스로 가르치면서 배우고 성찰하고 실행하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확보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시도 교육청에서 장학지도나 학교 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각 학교에 수업 나눔을 비롯한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도록 했지만, 정작 교사 대다수는 학교 현실에 부딪혀 수업에 대한 고민을 혼자 끌어안기 일쑤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연구자의 협업 과정은 단기적이고 한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적이고 꾸준한 실천과 성찰을 통해서만 교사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교육관청의 하향식 접근방식인 장학제도나 대증요법 같은 컨설팅 제도 대신 교과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의 장기적인 협업으로 교사들의 전문성을 길러갈 것을 제안한다.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지 제작에서부터 학생들의 배움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중심에 둔 수업 관찰, 분석, 협의를 통해 역사수업에 적합한 수업의 방향을 설계하고 실천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일상적 교과협의회의 가능성을 찾고, 학생의 배움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역사교실을 만날 수 있다.
교과 교수-학습 과정은 컨설팅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내기 어렵다. 여기서 우리는 대안으로 교과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의 장기적인 협업을 제안하고 싶다. 대학의 연구자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만나 함께 교과 운영을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이다. 역사교육 연구와 현장은 어떻게 만나는가, 과연 만날 수 있는가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구자가 현장에 들어가서 긴 호흡으로 역사교사들과 수업의 일상적인 양태를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은 장학지도 방식도 아니며, 컨설팅 방식도 아니다. ―〈프롤로그: 가르치는 것의 반은 배우는 것이다〉 중에서 (19쪽)
만덕고에 만들어진 여러 수업 나눔 모임 중에 감히 역사과 수업협의회가 가장 지속적이고 전문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수업 나눔 모임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꿈꾸는 동료 교사들을 얻었지만, 역사과 수업의 본질적인 부분, 즉 역사수업의 지향점, 수업시간에 읽힐 텍스트의 수준, 교사 발문에 대한 검토를 영어과나 수학과 교사들과 의논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역사과 교사들끼리 2018년, 2019년 수업협의회를 정례화했다. 역사과 수업협의회에서는 연간계획 세우기, 수업에 쓸 학습지 만들기, 역사과 수업공개 및 촬영, 수업 평가 등을 함께했다. 다른 학교의 교과협의회라고 할 수 있는데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성찰하기를 반복했다. ―1장 〈모두 행복한 학교라구요?〉 중에서(30쪽)
2년 동안 연구자와 교사가 연구와 실천을 함께하면서 때로는 예리한 비판에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고,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숙고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의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좋은’ 역사교사로서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였다. 관록과 열성이 충만한 경력 교사는 신참 교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보여줄 수 있었다. …… 한 학교 안에서 수업을 열고 주목받는 상황은 교사들에게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커다란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 수업에 대해 물어보고 참고할 동료 교사가 있다는 것은 현재의 한국 교육 현실에서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에필로그: 역사교사의 전문성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중에서 (295~296쪽)
2. 역사과 협의회, 어떻게 진행했을까?
―동료 교사들과 함께 각자의 특색을 살리는 수업 만들기
만덕고 역사과 협의회는 어떻게 가능했고, 또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1부와 2부에서는 경력도 가치관도 수업 방식도 다른 네 역사교사와 연구자가 처음 만나 협의회를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함께 연간 수업 계획을 세우고, 주제를 분담해 학습지를 만들고, 수업공개를 하고 관찰·분석·협의를 거듭하는 과정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협의회의 시작은 앞으로 2년을 함께 해나갈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시수 배분이나 진도, 평가 등을 논의하는 대신 ‘내가 꿈꾸는 역사교실의 풍경’을 글로 써서 나누며 자신과 동료들을 알고 협의회의 방향을 세웠다. 역사교육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알고 나서는 교육과정 편성, 입시 대비, 수업계획과 학습지 제작 등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듭하며 한 해의 역사수업을 준비해나갔다.
수업공개는 학생들의 배움에 주목해 수업을 관찰하고 분석했다. 기존 연구수업 등이 교사의 수업을 품평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었다며, 참관자가 느끼고 배운 것을 나누며 교사들 사이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쌓아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한 학기 동안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중점을 둔, ‘진단-교정-안정화’의 3단계 수업협의회를 열어 각 교사가 수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관찰하고 그 극복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는 네 교사의 수업 지향점과 운영 방식, 숙련도와 전문성의 편차를 고려한 ‘개별 맞춤형 역사교과협의회’라 할 수 있다.
네 교사는 동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특색과 지향을 살린 역사수업을 만들어가며 ‘좋은’ 역사교사로 성장해갔다. 함께 배우고 실천하고 성찰하며 끊임없는 성장을 도모하는 교사들의 이야기에서 동료 교사에게 손 내밀고 수업을 바꾸고 자신을 성장시킬 힘을 엿볼 수 있다.
연구자는 같은 학년의 수업을 분담하고 있는 세 명의 교사에게 같은 주제로 하는 수업을 비교해보자고 제안했다. 세 명의 교사가 같은 주제를 같은 학습지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할 때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 차이가 있다면 어느 정도이며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를 확인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같은 점과 다른 점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도 따져보기로 했다. …… 교사는 교수·학습 국면에서 교과서를 재구성하거나 별도의 학습자료를 제작하면서 교실 역사 지식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역사교사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역사교육 목표에 따라 내용을 재구성한다. 교사들이 구성하는 교실 역사는 국가 교육과정이나 교과서의 틀에 일정하게 규정받는다. 역사교사는 국가 교육과정이나 교과서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지만, 전적으로 거기에 얽매이거나 의존하지는 않는다. 이 국면에서 역사교사의 전문성이 구현된다.
―5장 〈같은 학습지, 다른 수업〉 중에서 (100~101쪽)
3인 3색 수업공개와 협의회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동일한 사건으로 수업을 하지만, 교과서의 규정력이 약하고, 또 교사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주제이다 보니 수업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각자 가르치고 싶은 목표도 달랐고, 수업의 주요 내용으로 선정한 부분도 차이가 있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데 수업협의회를 하는 것은 교사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수업을 나누고 협의회를 하면서 교사들은 늘 ‘자기 수업’을 생각했다. …… 수업을 참관하면서 동료 교사가 가진 지향점과 역량이 순간순간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관찰했다. 참관자들은 수업을 보면서 “내수업은 어떠한가”를 끊임없이 자문했다. …… 내 수업에 질문을 던지고 숙고하려 할 때, 다른 교사의 수업을 보면 도움이 된다. 나와 다른 수업을 보면서 내 수업을 상대화시키고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6장 〈교과서를 덮어두고, 같은 주제고 각자 수업하기〉 중에서 (133쪽)
3.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역사교실
―학생활동 중심 수업 실천 사례에서 학생 배움의 변화를 살피다
3부 ‘교학상장’에서는 실제 역사수업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성장하고,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들여다보며,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한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만덕고의 역사수업은 주로 모둠수업, 역사 글쓰기 수업, CEDA 토론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활동 중심 수업으로 이루어졌는데, 연초·연말에 각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사 호감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수업 방식 때문에 역사에 재미를 느끼고 역사수업을 좋아하게 된 학생이 많았다. 이 수업들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와 수업 장면 들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호감도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배움의 성장 과정을 살필 수 있다.
함께 실은 〈모둠학습 이렇게 합시다〉는 모둠학습의 모둠 구성에서부터 시작하기 전 주의할 점, 운영 방식 등을 정리했다. 역사과에 적합한 모둠수업의 목적과 운영 방식 등에 관해 참고할 만한 자료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만덕고 역사교사들의 경험에서 나온 이 팁은 모둠수업에 도전하는 역사교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역사를 대할 때, 학생들은 경험한 바가 다르고 취향도 각양각색이다. 교과서 포맷을 따르거나 입시에 맞춰 수업을 하는 게 아니라면, 교사는 자기 앞의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 학교에 따라 해마다 그리고 반마다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역사 지식이나 역사 인식은 상이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학생들이 역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어느 만큼 알고 있는지를 수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어떤 인물, 어떤 사건에 흥미를 느끼는지, 역사 지식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묻고 싶은지 각각 설문을 만들어와서 검토하기로 했다.
―〈8장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역사교실에 들어올까?〉 중에서 (188~190쪽)
학생들은 역사수업에서 논쟁하는 모둠학습이 재미있다고 했다. …… 역사수업을 통해 다양한 해석과 논쟁을 배워서 좋아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는 논쟁은 힘들어했다. …… 학생들은 의견이 달라서 모둠활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자기와 의견이 다른 아이가 있어야 뭔가 더 새로운 생각에 이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 자기와 다른 의견을 들으면서 자기 논리를 점검한다고 했다. 이렇게 학생들은 역사 논쟁을 하며 자신의 사고력을 키워갔다. …… 모둠학습과 관련해서 학생들이 싫어했던 일은 혼자 다 했는데 점수는 똑같이 받는, 이른바 ‘무임승차’가 일어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모둠학습에서 역할 배분을 자연스럽게 배우기도 했다. 친구들이 가진 장점을 파악하기도 했고, 배려도 배울 수 있었다.
―〈9장 읽고 듣고 말하면서 배우는 모둠수업〉 중에서 (210~213쪽)
작가 소개
양정현
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역사교육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의 변화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만덕고등학교에서 2년간 수업을 관찰하며 역사교사들과 함께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연구했고, 3년간 초등학교 역사수업을 관찰하며 교실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목 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잘 가르치는 역사교사이고 싶다 | 가르치는 것의 반은 배우는 것이다
1부 함께한다는 것
1장 모두 다 행복한 학교라구요?
1 다행복학교, 부산 만덕고등학교 | 2 수업 혁신을 시작하다 | 3 네 역사교사의 첫 만남 | 4 각자의 도전과 성장
2장 한 해의 역사수업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1 2월 교과협의회, 1년의 시작 | 2 수능 필수과목인 한국사, 어떻게 가르칠까? | 3 한국사 수능에 대한 오해와 이해 | 4 학생에게 맞춘 역사과 교육과정 편성하기 | 5 입시? ‘교-수-평-기’ 일체화로 수시전형에 집중
3장 함께하는 수업 준비, 학습지 제작
1 학습지로 하는 수업 | 2 함께 학습지 만들기 | 3 만덕고 학습지의 특징—수업계획서로서의 학습지
4장 수업 속으로: 한두 번의 시도로 교사도 학생도 바뀌지 않는다
1 어떻게 시작할까? | 2 “일단 보자” | 3 2년간 이어진 수업 나눔과 협의회
2부 따로 또 같이
5장 같은 학습지, 다른 수업
1 함께 수업을 설계한다고 교실 수업이 같아질까? | 2 수업의 개성 1—내러티브 구조와 모둠활동 운영 | 3 수업의 개성 2—설명의 맥락
6장 교과서를 덮어두고, 같은 주제로 각자 수업하기
1 3인 3색, 각자의 수업 빛깔 | 2 수업 디자인에 가장 영향을 미친 역사 인식과 학습관 | 3 자기 빛깔이 더 선명한 실제 수업, 서로 배울 점 찾기 | 4 수업협의회에서 서로에게 무엇을 어떻게 배울까?
7장 교사의 지속적인 자기 발전은 어떻게 가능할까?
1 단기적이고 한시적인 이벤트로 교사를 성장시킬 수 없다 | 2 교사들이 바라는 전문성 준비협의회 | 3 진단에서 안정화까지 1—A교사의 좌충우돌 모둠수업 적응기 | 4 진단에서 안정화까지 2—자기 수업 객관화에 도전한 B교사 | 5 진단에서 안정화까지 3—즐거운 역사수업을 꿈꾼 C교사 | 6 3단계 수업협의회를 통해 경험한 것들
3부 교학상장
8장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역사교실에 들어올까?
1 학생들이 말하는 역사수업 | 2 출발선에서 확인한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호감 | 3 1년 후, 변화한 역사 호감도 | 4 학생들이 말하는 자신의 성장
9장 읽고 듣고 말하면서 배우는 모둠수업
1 와글와글, 학생들 목소리가 넘치는 교실 | 2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모둠수업 | 3 모둠수업으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 | 4 모둠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 | 【참고】 모둠수업 이렇게 합시다
10장 생각하고 쓰면서 배우는 역사 글쓰기 수업
1 나의 역사 쓰기로 시작 | 2 역사 글쓰기 수업의 완성, 소논문 쓰기 | 3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는 역사 글쓰기 수업
11장 민주 시민을 기르는 역사수업
1 민주주의를 배우는 역사수업 | 2 교실 안으로 들어온 역사 논쟁, 토론수업 | 3 교실 밖에서의 역사 탐구, 프로젝트 수업
12장 교실과 교과서를 벗어나 역사를 배우다
1 역사동아리에 가입한 아이들 | 2 놀다가 역사에 꽂히다 | 3 점점 더 판을 크게 벌이다 | 4 역사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기
에필로그: 역사교사의 전문성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역사교육 연구자의 시선에서
후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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