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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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희성
출판사항프롬북스, 발행일:2021/10/27
형태사항p.263 46판:20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16753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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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른 되기 무서워 동유럽으로, 사회생활 힘들어 지중해로

여행이 목마른 ‘코로나 시대’다. 해외로 나가기 어려우니 제주도가 만원이다. 코로나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매년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여 2019년도에는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지금 이 시국에 몸이 근질근질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여행이 뭐라고…….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여행이 멈추니 오히려 여행하는 내가 선명하게 보인다.”

작가는 끊임없이 진행 중이던 여행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니 그동안 ‘도망’인지 ‘로망’인지 모를 여행을 줄곧 해왔다고 고백한다. 여행은 늘 너무 좋았지만, 불안해서 떠나고 불안해서 돌아오기를 반복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다.

“잠시라도 카페에 앉아 쉬거나, 혼자 숙소에 누워 있으면 언제나 내가 도망쳐온 것 아닌가 하는 잡념들이 떠올랐다.”

스무 살이 되니 덜컥 겁이 났다. 스스로 책임을 져야 했고, 온갖 스팩을 쌓아야 취업이 가능했고, 취업을 해야 결혼을 하고 집과 자동차를 살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벗어나면 불안하고 눈치가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니……. 그래서 냅다 도망쳤다. 그렇게 20대를 보냈다.

내성적인 사람은 여행을 즐기면서도 생각이 많다. 남들처럼 과감하게,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탈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매만진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식하고, 사기와 무시를 당하면 큰소리를 내는 대신 사회와 문화를 곱씹어본다. 짐을 싸면서도, 공항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온갖 생각을 한다. 그런 만큼 글에서 전해지는 사유는 깊고 풍부하다.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여행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균형을 이룬다.

당신에게 ‘여행’은 무엇인가요?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는 여행 같은 삶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어릴 적 함께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사라져가는 동네 골목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른다. 속도와 경쟁을 따라가지 못해 늘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내면의 묘사는 오히려 우리 사회 보통의 청춘들에게 위로가 된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말한다. 도망치고 싶은 건 당신만이 아니며, 우리 모두는 때로 도망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그리고 도망치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작가 소개

저자 : 박희성

겁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세상 모든 일에 전전긍긍하는 20대. 잡다한 것들을 좋아해 스펙에는 도움 되지 않는 일들로 삶을 채우며 살아왔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인문학 수업을 더 찾아 듣고 전공 성적보다 교양 성적이 높은 기이한 학생이었다. 한때는 먹고사는 데는 도움 되지 않던 영화 제작에 꽂혀 수년간 단편영화 제작에 몰두하기도 했다. 여행을 좋아해 틈만 나면 국내로, 국외로 바리바리 짐을 싸서 떠나기도 했다. 첫 여행인 뉴질랜드부터 코로나 시대 직전 마지막 여행인 인도 여행까지 거의 매년 여행을 다녀왔다.

이런 잡기 중에 글쓰기도 있다. ‘말빨’이 부족한 탓에 말보다는 글로 생각을 적어두었다. 글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인간다운 일이라는 신념으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덕분에 영화와 글을 묶어 『취미로 영화 좀 찍을 수도 있지』를 독립출판으로 출간하였고, 이번에는 여행이 주제인 글을 묶어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는 차마 보여주지 못한 속마음부터, 인간의 감정, 삶에 대한 고민까지 언제나 꾸준히 고민한 내용들을 모아보았다. 누군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함께 생각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 차

들어가며-당신도 나처럼 도망치고 싶나요?


1장 자발적 고립

1. 떠나는 이유

2. 너는 도피를 하는 거야

3. 비행기 안에서

4. 아름다운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5. 휴양지를 꿈꾸며

6. 여행하는 내 모습

7. 할아버지와 방랑벽

8. 커피와 여행

9. 여행지에서 미술관을 가는 이유

10.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2장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11. 디지털 디톡스 여행

12. 한 달 살기를 선택한 가족

13. 여행 전 짐 싸기

14. 사라져가는 골목의 흔적을 찾아서

15. 외국에서 한국인을 만난다는 것

16. 저는 이 나라에서 50년을 살아도 이방인이에요

17. 나를 규정하는 인종

18. 릭샤 기사가 사기 치는 이유


3장 도망과 로망 사이

19. 잃어버린 생일을 찾아서

20. 오래된 사진

21. 소심해서 포기하는 여행

22. 174만 원이 사라졌다

23. 너무도 느린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

24. 외로움은 감정의 실타래처럼

25. 의심은 공포에서부터 나온다

26. 노숙과 분노

27. 겁쟁이와 배짱이

28. 싸움을 싫어하는 회색분자

29. “감사합니다”라는 말 169

30. 네 안의 작은 천사가 너를 지켜줄 거야

31. 기념품과 보고 싶은 사람

32. 행복이라는 프레임


4장 겁 많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여행자

33. 여행은 훈장이 아니다

34. 조급함으로 가득했던 나의 여행

35. 성벽이 나를 갈라두었다

36. 사라져가는 페이스북과 지난 인연들

37. 담배와 어른

38. 동행하실래요?

39. 즐거움을 잃은 여가

40. 힘내라는 말 대신 힘 빼

41. 실망감을 안겨준 도시

42. 두 가지 시선

43.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 건가

44. 인간을 닮은 신

45. 무대의 주인공

46.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어

47. 꿈을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48. 집으로 가는 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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