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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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억주
출판사항동아엠앤비, 발행일:2021/10/20
형태사항p.199 국판:22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36353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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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낙동강 수계 습지에 일명 ‘괴물쥐’인 뉴트리아가 들끓고 있다”(문화일보)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배스…‘생태계 교란종’ 전쟁”(MBC)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가시박’ 급격 확산”(MBC)


외래 동식물의 침입에 뒤섞이는 전 세계 생태계


잊을 만하면 우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동·식물에 관한 뉴스가 나온다. 농작물을 무자비하게 훼손시키는 괴물쥐 뉴트리아에서 기존 개구리보다 훨씬 큰 몸집으로 사람들을 경악시켰던 황소개구리부터. 비단 이들뿐 만이 아니다.
최근 여행, 무역 등 국제 교류의 증대와 애완용 도입 등으로 붉은귀거북, 꽃매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 동물의 유입이 늘어났다.
또한, 나무가 가시박으로 뒤덮여 있고, 도깨비가지의 가시에 상처를 입기도 하며, 돼지풀이 일으키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기도 한다. 동식물 가릴 것 없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야생 생물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육·해·공을 무차별로 교란하는 외래 동식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가시박은 덩굴을 사방으로 뻗으며 햇빛을 차단하고 식물을 고사시킨다. 토종어류와 수생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큰입배스와 파랑볼우럭, 복숭아, 포도 같은 과일 나무에 붙어 과즙을 가죽나무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는 꽃매미도 큰 골칫거리다. 이 생물들은 공통적으로 외국에서 들어와 왕성한 성장력과 번식력으로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외래종’이다.
외래종의 유입과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때, 우리 생태계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려면 외래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외래 동식물을 지속적인 모니터링해야 하며 이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느꼈다면, 또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면 이 책을 탐독해 보기를 권장한다. 이 책은 위해 외래 동식물의 생물학적 특성과 유사종과의 식별 방법 외에 원산지와 유입 경로, 분포 지도,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여러 사진 및 도판 자료를 담아 도감으로서의 활용도도 충분하다. 평소에 접하지 못한 희귀한 동물들의 신기한 생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0대들이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이라는 시리즈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슈들만 담고 있으며 각 부마다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라는 코너를 배치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외래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여러분이 몰랐던 외래 생물 이야기와 공존 방법을 살핀다


외래종은 외국에서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되어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번식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종을 말한다. 특정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도입된 외래종의 경우 의약, 식품, 모피, 양식 등 우리 실생활에 여러모로 기여해 왔다. 그러나 관리를 소홀하게 해 생태계로 번저 나갔고, 외국과 하는 인적·물적 교류가 빈번해져 의도치 않게 유입된 경우까지 늘어나 우리 생태계에 터를 잡은 외래종의 수가 많아졌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외래종이 서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으로 점차 바뀌면서 개체 수가 급증하고 그 피해 또한 심각해졌다.
누구나 이런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모처럼 한적한 곳으로 가족 캠핑을 갔는데 꽃매미가 떼로 달려들고 냇가에는 미국가재가 득실대고 뉴트리아가 기웃거리고 도깨비가지의 가시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따라서 국가가 아니라 개인이라도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에 관한 관심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피해가 우려될 때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이 동물은 뉴트리아이고, 그 거북은 붉은귀거북이고, 저 곤충은 꽃매미이고, 이 풀은 돼지풀이고, 그 풀은 가시박이고, 저 풀이 미국쑥부쟁이군.’ 정도는 파악해야 한다. 또한 대표 생태계 교란 야생 생물 몇 종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우리 주변에 있는 동식물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이억주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원자핵물리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소년'(월간) 편집장, '어린이과학동아'(격주간)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만드는 일을 한다. 과학관과 박물관 가는 것, 풀과 나무를 관찰하고 곤충을 찾아다니는 것, 이것저것 물어보고 스스로 답하는 것을 좋아한다. 늘 개천을 산책하며 새, 물고기, 곤충 들을 관찰하면서 이들이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인류가 원하는 또 하나의 태양, 핵융합』,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1~5』를 썼고, 『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를 번역했다.

목 차

들어가며


1부 외래 동식물, 어떤 종들이 있을까?
1장 우리나라의 대표 외래 동식물
2장 외래 동식물에 밀려난 토종 동식물
3장 외래 동식물이 필요한 경우
4장 외래 동식물을 방치하면 일어나는 일6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2부 외래 동식물,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1장 외래 동식물이 유입되는 과정
2장 외래 동식물의 도입 경로
3장 식물을 몰래 가지고 오는 식물 사냥꾼
4장 외래 동식물의 관리와 서식지 이탈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3부 생태계 교란 외래 동물
1장 생태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척추동물
2장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무척추동물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4부 생태계 교란 외래 식물
1장 인체에 해를 미치는 생태계 교란 외래 식물
2장 다른 생물을 못살게 구는 외래 식물
3장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한 외래 식물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5부 공존과 관리가 필요한 외래 동식물
1장 외래 작물이 바꾼 세계의 역사
2장 외래 생물은 관리하기 나름!
3장 외래 생물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4장 생태계 위해 우려 생물부터 관리해야!
씹어 생각 정리하기 꼭 꼭


나가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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