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 사이하테 타히의 마음 그림책
얼굴도 본명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수수께끼의 시인’ 사이하테 타히. 우리나라에도 『사랑의 솔기는 여기』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가 소개되며 특유의 감성과 세계관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이번에는 시적인 그림책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노크한다. 출간과 동시에 일본 그림책 마니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사이하테 타히의 첫 그림책 『여기는』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사이하테 타히는 자신이 어렸을 때 좋아했던 그림책들이 ‘세상과 나’의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해주는 책들이었음에 착안하여 『여기는』의 글을 썼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 책은 그래도 우리의 마음은 자유로울 수 있음을 그려내어 갑갑해 하는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위안을 준다. 엄마의 무릎 위에서 시작된 여행은 집과 동네, 지하와 하늘 그리고 지구와 우주를 넘나든다. 이 종횡무진 자유로운 여행을 ‘100퍼센트 오렌지’로 활동하는 오이카와 겐지가 볼수록 매료되는 그림으로 뒷받침한다.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신기하고 이상한 것, 그것은 ‘마음’
『여기는』의 출발점은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의 무릎 위이다. 그 다음으로 ‘동네 한가운데’ ‘공원 근처’로 이어지면서 공간이 점점 넓어지는 듯하다가 갑자기 다시 집 안의 ‘의자 위’로 돌아온다. 여기서 ‘인식의 확장’을 그리는 다른 책과 차별되는 길을 가고자 함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정해진 방향이 아닌 다양한 방향을 향해 움직이다가 마지막엔 이 모든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던 ‘마음’에 도달한다. 따스함과 유머러스함을 갖춘 오이카와 겐지의 그림을 따라서 가다 보면 어느새 놀라운 마음의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사이하테 타히는 이 책을 통해 집에 앉아 있다고 해도 우리의 마음을 가둘 수는 없다는 것을, 또 세상은 우리의 마음이 도달하는 곳이라는 것을, 그러므로 우리는 아득히 넓은 세상 안에서 언제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코로나 때문에 이동이 제한되고 그 제한된 이동마저 마스크 때문에 갑갑하게 느껴지는 지금,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의 자유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훌륭한 위로가 될 것이다. 『여기는』은 ‘세상과 나를 발견하는 순간(아사히신문)’을 그린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이하테 타히
시인. 1986년 효고현 고베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논리적이고 얼개가 짜인 글쓰기에 무료함을 느꼈고, 그림책과 록 밴드 노래 가사처럼 맥락 없이 자유롭게 도약하고 날아다니는 글을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다 2006년 제44회 현대시수첩상을 받으며 문단에서 화제가 되었다.
첫 번째 시집 『굿모닝』으로 당시 여성 작가 최연소인 만 21세에 제13회 나카하라 주야상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는다. 이후 『하늘이 분열한다』(2012) 『사랑이 아닌 것은 별』(2014)을 차례차례 발표하며 ‘사이하테 타히’라는 장르를 만들어간다.
네 번째 시집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2016)는 2017년 이시이 유야 감독의 동명 영화(한국어판 제목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로 만들어져 호평을 받았다. 『사랑이 아닌 것은 별』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에 이은 연작 시집 3부작의 완결편인 『사랑의 솔기는 여기』(2017)를 통해 사이하테 타히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후 일본 현대시의 명맥을 잇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한다. 시인으로서 인식과 자기 시의 윤곽을 더듬으며 써내려간 세 권의 연작 시집은 타히 시의 정수로 불린다.
시뿐만 아니라 소설, 그림책 창작, 번역, 작사까지 장르와 경계를 초월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시 전시회, 시 호텔,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독자들이 시를 새롭게 체험할 기회를 만들고 있다.
그린이 : 오이카와 겐지
1996년 무렵부터 다케우치 마유코와 함께 ‘100퍼센트 오렌지’로 활동을 시작. 일러스트, 그림책,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 『그린피스의 집』 『고양이의 스웨터』 등의 작품이 있고, ‘100퍼센트 오렌지’로는 2007년 『요시오가 우유를 쏟은 이야기』로 제 13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초문고 읽었니?』와 『엄마의 친구』의 표지 일러스트 제작. 『꿀꿀이 꿀꿀』 『동그라미 세모 코끼리』 『은행나무 열매』 등의 그림책과 만화작품에 『SUNAO SUNAO』 등이 있다.
옮긴이 : 김난주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럭』,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티티새』, 『막다른 골목의 추억』,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포트레이트 인 재즈』, 『해 뜨는 나라의 공장』 등과 『겐지 이야기』, 『모래의 여자』, 『기린의 날개』, 『천공의 벌』 등이 있다.
목 차
null
역자 소개
null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