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극단주의는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는가
누가 왜 극단주의자가 되는가
《한낮의 어둠》은 극단주의 운동의 내부 논리와 작동 방식을 탐구한다.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얻은 첫 직장에서 극우 유튜버의 위협에 시달리다 해고를 통보받았다. 이어서 반(反)극단주의 연구소에서 일하던 어느 날 자신이 “보호막 안에 안전하게” 머무르고 있음을, “무엇이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지 이해하려면 내부로 들어가 극단주의 운동의 엔진을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극단주의 집단은 어떻게 지지자를 동원하고 어떻게 취약한 개인을 자신들의 네트워크로 유인할까? 그들의 비전은 무엇이고 그런 미래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울까? 그들을 집단 내에 붙잡아두는 사회적 역동은 무엇이며 그 역동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이 책은 한 개인이 극단주의를 접하고 급진화하는 단계에 따라 구성되었다. 1부 ‘모집’에서 저자는 미국의 네오나치 집단과 유럽의 백인민족주의자 집단의 심사 절차에 뛰어든다. 2부 ‘사회화’에서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극단적인 여성 혐오 운동 ‘트래드와이브스(전통적인 아내들)’에 잠입해 세뇌의 실상을 탐험한다. 3부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온라인 트롤(온라인에서 고의적으로 불쾌하거나 논쟁적인 내용을 퍼뜨려 부정적인 반응을 부추기는 사람들) 부대의 내부에서 극우 미디어의 전투 전략을 폭로한다. 4부 ‘네트워킹’에서는 극단주의자들이 어떻게 에스엔에스를 이용해 국제적인 중심지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이들은 심지어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에스엔에스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토대가 된다. 5부 ‘동원’은 미국 샬러츠빌 집회 주최자들의 채팅방에서 시작해 유럽 최대의 네오나치 록페스티벌에서 끝나는 여정을 다룬다. 6부 ‘공격’에서는 이슬람국가와 네오나치의 일류 해커들에게 해킹 교육을 받는 과정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테러의 주범 브렌턴 태런트를 급진화한 인터넷 하위문화를 파고든다. 마지막 7부 ‘미래는 어두운가’에서는 오늘날 극단주의 운동의 규모와 특징을 살펴보고, 향후 수십 년간 이 운동이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예측한 뒤 그에 맞설 수 있는 계획 열 가지를 소개한다.
“평화를 위해 전쟁을, 진실을 위해 가짜 뉴스를“
극단주의 운동의 내부 논리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 테러는 극단주의 운동의 모든 요소가 집약된 사건이었다. 범인 브렌턴 태런트는 총격 전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환”은 극단주의 운동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이론으로, 폭력을 선동하는 이념인 ‘위기 서사’의 네 가지 특징을 전부 갖추고 있다. 첫째 우리 민족이 인종과 문화가 전혀 다른 이민자들로 대체되고 있고(불순물), 둘째 그 배후에 글로벌 엘리트, 이들과 공모한 정부, 기술 기업, 언론 매체로 이루어진 비밀 단체가 있으며(음모론), 셋째 그 결과 사회가 점차 부패하고(디스토피아), 넷째 결국 민족이 멸종한다는 것(실존의 위협)이다.
태런트는 공격 직전 자신이 소속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지들, 이젠 쓰레기 같은 글 좀 그만 올리고 현실에서 실제로 뭔가를 해야 할 때야. (...) 나는 침략자들을 공격할 거야.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공격을 생중계할 거고.” 《뉴욕타임스》는 2011년 이후 발생한 극우 테러 공격의 최소 3분의 1이 그와 유사한 다른 공격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극단주의자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사회와 문화, 통치 체제를 성취하려고 모순으로 가득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이들은 전통적인 권력 관계로의 회귀가 마치 여성의 권력을 향상시키는 것처럼 포장하고, 민족주의적 의제를 밀어붙이기 위해 초국가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반민주적 관점을 퍼뜨리기 위해 절대적 기술보편주의를 요구한다.
“이들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인종 전쟁을 준비한다.
이들은 진실을 찾기 위해 허위 정보를 모은다.
이들은 여성의 권리를 이용해 여성혐오를 부추긴다.
이들은 언론의 자유를 이용해 반대자를 침묵시킨다.
이들은 국제적 커뮤니티를 형성해 반국제적 사상을 퍼뜨린다.
이들은 반사회적 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적 유대감을 쌓는다.
이들은 현대적 기술을 사용해 반현대적 목표를 추구한다.” (317쪽)
저자는 극단주의 집단이 자신들의 전략을 실행하고 완벽하게 다듬는 모습을 수년간 지켜보면서, 온ㆍ오프라인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지를 널리 알리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저자 또한 극단주의자들의 수법을 알고 있었던 덕분에 취재 중에 급진화의 엔진에 말려 들어가지 않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시민들이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급진화되거나 이용당하지 않도록 자기를 지키는 데 꼭 필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목 차
1부 모집
1장 오로지 백인만: 네오나치의 일원이 되다
2장 신입에게 빨간 약을: 세대정체성에 잠입하다
2부 사회화
3장 트래드와이브즈: 여성 반페미니스트 집단에 합류하다
4장 오로지 자매들만: 지하디 신부들을 만나다
3부 커뮤니케이션
5장 정보 전쟁: 토미 로빈슨의 뉴미디어 제국과 맞닥뜨리다
6장 밈 전쟁: 유럽 최대의 트롤 부대에 잠입하다
4부 네트워킹
7장 대안 테크: 전 세계 급진주의자를 연결하다
8장 큐를 따라서: 음모론자들의 기괴한 세계 속으로
5부 동원
9장 우파여 결집하라: 대안우파의 샬러츠빌 집회 모의를 지켜보다
10장 방패와 검: 네오나치 음악 페스티벌에 가다
6부 공격
11장 블랫햇: 이슬람국가와 네오나치 해커에게 교육받다
12장 게임화된 테러: 뉴질랜드 공격 배후의 하위문화 속에서
7부 미래는 어두운가?
13장 시작은 좋았으나
14장 2025년을 내다보는 열 가지 예측
15장 2020년대를 위한 열 가지 방안
저자의 말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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