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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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교육의봄 외 17인 지음
출판사항우리학교, 발행일:2021/10/27
형태사항p.374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75501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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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달라진 기업 채용에서 찾은 우리 교육의 해법

출신학교 스펙이 취업에 필수인 시대는 지났다!


통계청에서는 2009년 이후 매년 초·중·고 사교육비 관련 조사를 해오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세를 보이던 사교육비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멈추다시피 한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줄었다. 그러나 사교육 참여 비중이 높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소폭 증가하고 소득 수준별 사교육 참여율 격차도 다소 증가했다. 팬데믹의 한가운데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사교육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비의 지출 이유를 물었을 때 부동의 1위는 ‘기업체 채용에서 출신 대학을 중시하기 때문’이라는 대답이었다(2009~2013년 조사).

왜 이렇게 사교육에 매달리는 것일까. 우리 모두 답을 알고 있다. 한마디로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취업이 곧 생존인 시대에 살면서, 내 아이가 남들보다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명문 대학 스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학 입시에 몰두하고, 더 나아가 대입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자 특목고나 자사고 입학에 매달린다. 사교육 투자는 그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손쉽고도 확실한 전략인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년 교육 여론조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앞으로 학벌주의가 약화할 것이라는 답변은 16.5%, 심화할 것이라는 답변은 20.6%,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58.1%였다.


그렇다면 이 견고한 학벌의 벽을 깰 수는 없는 것일까. 공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새로운 교육의 흐름을 만든다면 가능할까. 이미 십수 년 전부터 혁신교육이 시작되었고, 자유학기제, 미래교육,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 방식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지만 학벌주의의 견고한 벽을 깨뜨리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도무지 무너질 것 같지 않던 학벌주의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다. 바로 기업의 채용 방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좋은 학벌이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의 흐름을 재단법인 교육의봄이 약 8개월에 걸친 기업 채용 관련 포럼을 통해서 긴급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했다.

작가 소개

김현빈 | KOTTN Partners 대표

마민형 | 더빅스쿨 멘토

박규현 | Getjob 컨설팅 대표

박창동 | KDB산업은행 전문위원

브랜든 리 | 피플앤잡 큐레이터

석의현 | 혼JOB 대표

손승현 | 한국남부발전 차장

송인수 | 교육의봄 공동대표

안용균 |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센터장

이소영 |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이사

이진원 | 카카오 인재영입팀 이사

임동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주임

임승호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재기획팀장

임호근 | 커리어연구소 대표

조민혁 | 위포트 컨설턴트

채창균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최원호 | 마이다스아이티 이사


기획 및 공동 저자 | 교육의봄

‘재단법인 교육의봄’(이사장 손봉호,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은 출신학교 스펙에 의존하지 않는 기업의 채용 문화를 확산해 입시 경쟁을 줄이고 아이들이 쉼과 자유, 배움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학벌을 얻기 위한 입시 경쟁을 줄이려면 기업의 채용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과제에 집중해온 기관이나 운동이 없었습니다. 2020년 10월, 드디어 ‘교육의봄’이 이 문제를 풀고자 나섰습니다. ‘교육의봄’은 출신학교 스펙 중심의 채용을 바꾸고, 그 성과를 교육계와 국민들에게 알리며, 아이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는 채용과 교육이 실현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이 뜻에 공감하는 시민들과 기관들의 참여와 후원을 기다립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 채용과 교육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1장 IT 기업 : 옅어지는 학벌 스펙

학벌 스펙을 보지 않는 카카오의 블라인드 채용

경쟁률 1000:1 마이다스아이티가 학벌을 안 보다니!

게임회사 엔씨소프트가 선택한 새로운 채용

전국에 40개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이 있다고?

종합 토론 : IT 회사가 채용에서 학벌이 약화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2장 외국계 기업 : 직무 중심 채용

외국계 기업 채용에서 학벌은 필수가 아닌 참고 사항!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 몰고 온 채용의 변화

구글의 채용 이야기

종합 토론 : 외국계 기업 속에서 발견한 채용과 교육의 희망


3장 공기업 : 공정 채용의 새바람

350여 개 공기업 채용의 새바람 : 학벌, 전공, 학점 블라인드

12년 공기업 경력 전문가가 들려주는 공기업 채용 이야기

탈락자도 배려하는 한국남부발전의 블라인드 채용

외국처럼 207개 직무 기술서로 채용하는 공기업 이야기

종합 토론 : 블라인드로 뽑고 나서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4장 금융권 : 블라인드 채용과 IT 인재

은행권 채용 키워드 2, ‘블라인드’와 ‘IT 인재’

금융권 채용 5단계 : 확 늘어난 필기시험 비중

휴대전화가 은행이 된 후

종합 토론 : 금융권 블라인드 채용의 역설은 진짜인가?


5장 대기업 : 수시 채용을 주목한다

SKY대 출신도 졸업 후 3년 지나면 안 뽑는다고?

대기업 채용, 문과 이과 달라

취업의 미래, BBIG를 알아야

종합 토론 : 대기업의 채용, 달라지고 있는가?


6장 새로운 모색 :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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