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당신의 스토리텔링 영역이 활성화되는
기적 같은 책!
첨단 뇌 분석 기술은 인간이 스토리텔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이론에 힘을 실어준다. 과학 저술가 스티븐 홀은 이야기를 만드는 동안 자신의 뇌를 MRI로 찍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오른쪽 전두엽에서 각설탕만 한 구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홀은 이 부위를 ‘스토리텔링 영역’으로 불렀다.
많은 뇌과학자가 비슷한 진실을 발견했다. 스티븐 홀이 MRI 기기 안에 들어간 뒤로 뇌신경학자, 언어학자, 그 외 분야의 과학자들은 20년 동안 수백 건의 연구를 거쳐 “인간의 뇌에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본성이 각인되어 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심지어 작가의 탁월한 문장력보다 스토리가 독자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각색을 돕는 리사 크론(스토리 컨설턴트)은 “문장력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한번 훑어보더라도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라는 의문이 드는 책이 많지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만큼은 발군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작가가 낱말과 문장을 다듬는 데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이느라 정작 독자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스토리 요소에는 소홀히 한다.
당신의 논픽션은 어떠한가? 밋밋한 팩트 나열이나 수집에 불과한가? 자기 경험과 사례를 잘 모아놓았지만 아무도 읽지 않고, 그저 먼지만 쌓여가는가? 이 책은 어떤 소재를 만나더라도, 거기서 적합한 스토리를 입혀 독자에게 어필하는 콘텐츠로 만들어주는 핵심 비법을 다룬다. 인간의 스토리텔링 영역이 활성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글쓰기 코치,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말하다
저자 잭 하트는 170년 역사의 일간지 『오레고니언』에서 무려 25년 동안 편집장과 글쓰기 코치로 일했다. 거기서 육하원칙에 따른 사실 전달에 충실한 정통적인 형식의 기사에서 사실을 스토리 형식으로 전달하는 내러티브 기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손꼽히는 글쓰기 멘토로 이름을 알렸다. 주위에서 평범하게 찾을 수 있는 소재에 생명력을 입히고, 독자들이 열광하고 끝까지 한눈을 팔 수 없게 만들어, 같은 사건이라도 독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사건을 배열하는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했다.
팩트 전달에만 주력하던 취재 기사에 소설 작법을 도입하여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입히자 기사에는 생기가 돌았고 독자는 열광했다. 거의 모든 소재가 훌륭한 스토리감으로 변했다. 종교, 비즈니스, 음악, 범죄, 스포츠 등 분야도 가리지 않았다. 클래식 평론가 데이비드 스터블러는 한 음악 신동에 대한 연재기사를 쓰면서 처음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했고, 퓰리처상 최종 결선까지 올랐다. 작가 리치 리드 역시 논픽션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한 ‘첫’ 기사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열흘간 밀림을 헤매다 구조된 어느 여인 이야기, 인생을 덮친 트라우마를 마침내 뛰어넘었다는 깨달음, 살인범을 추적하는 한 경찰의 집요하고도 기나긴 이야기, 세상에 나오자마자 하늘로 떠나는 아이들을 보는 신생아실 간호사들의 비애, 강박에 사로잡힌 과학자,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미식축구 선수…. 모두 그냥 평범한 단신 기사로 묻힐 뻔했던 소재들이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논픽션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과 열광을 이끌냈다.
밋밋한 당신의 텍스트가
이제부터 완전히 달라진다!
부적절한 소재를 스토리텔링이라는 틀에 억지로 구겨 넣는 일을 피하고자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시절부터 충분히 검증된 이론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이루는 기초 이론과 그 이론이 제시하는 스토리 구조를 이해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이미 출간된 책에서 가져온 살아 있는 예화들로 플롯 전환점, 독자들을 매혹하는 구조 설계, 구조 시각화, 내러티브 포물선, 스탠스(카메라 위치) 조정, 추상화 사다리, 실존 캐릭터 설계, 인물의 입체화, 감각 디테일 요소, 내러티브 오프닝, 대화 재구성, 취재의 기술, 부서진 고리 회복 등 검증된 논픽션 스토리텔링 기법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분야나 소재, 스타일을 막론하고 “팔리는 이야기, 통하는 이야기, 독자들이 열광하는 이야기”를 쓰는 법을 터득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잭 하트 Jack Hart
“저자 잭 하트는 역사상 최고의 내러티브 편집자다.”
_존 프랭클린(퓰리처상 두 차례 수상작가)
퓰리처상 심사위원. 1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잡지 『오레고니언』에서 25년간 편집장을 맡았고, 글쓰기 코치로 일하면서 퓰리처상 수상자 및 전미 장편 작가상 수상자를 다수 길러냈다.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 있는 소재를 눈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가망 없는 스토리에 무수한 시간을 허비하는 작가와 후배 기자들을 위해 글쓰기 코치로 나서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쌓인 자료와 실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이 책을 썼으며, 특히 10여 명의 최상급 논픽션 작가와 30여 년간 논픽션 글쓰기를 해오며 배운 점들을 완벽히 정리했다. 주위에서 평범하게 찾을 수 있는 소재에 생명력을 입히고, 독자들이 열광하고 끝까지 한눈을 팔 수 없게 만드는 글 구성 능력을 갖추게 하며, 같은 사건이라도 독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사건을 배열하는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검증된 이론과 결과물로 보여준다.
명실공히 내러티브 논픽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신문편집자협회로부터 최초로 글쓰기 교육상을 받았으며, 저널리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스콘신대학교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오리건주립대학교 종신교수이자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부학장을 역임했으며, 여섯 곳의 대학교에서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언론연구소와 포인터연구소의 객원 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영어권 국가에서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역자 : 정세라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영어월간지 기자로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소울이라는 필명으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피터팬』, 『경쟁의 역설』, 『뷰티풀 보이』, 『아버지의 오래된 숲』, 『모든 일의 발단은 고양이』 등을 옮겼다.
목 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스토리
문장력보다?스토리가?더?중요하다
스토리의?주재료
-일련의 행위: 플롯 전환점 /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 / 시련 / 해결
스토리의 힘
2장. 구조
구조 시각화하기
설계도
내러티브 포물선
-1. 발단 / 2. 상승(발전) / 3. 위기 / 4. 절정(해결) / 5. 하강(대단원)
3장. 시점
시점인물
1인칭
2인칭
3인칭
카메라의 위치, ‘스탠스’
대상과의 거리
4장. 목소리와 스타일
팟캐스트?1위의?비결
1인칭 시점과 목소리
페르소나와 작가의 위치
목소리와 스타일은?어떻게?다른가
헤밍웨이가?비유?게임을?즐긴?이유
자기만의 목소리 만들기
5장. 캐릭터
실존 캐릭터의 부상
욕망
입체적인 인물, 단면적인 인물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인물 묘사
신체적 특징
동작, 표현, 버릇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표지들
말
일화
인물 묘사의 목적
6장. 장면
안으로부터 장면 찾기
장면 선정하기
장면을 살리는 묘사
디테일 드러내기
그룹을 특징 짓는 디테일
공간
설정 숏
질감
분위기
배경 설정
생생하게 장면 살리기
장면 구축
7장. 액션
내러티브 오프닝
지속적 운동성
액션의 언어
능동태
시발점 뛰어넘기
시간 표시 장치
속도
해설
1인칭 시점 액션
8장. 대화
내적 독백
대화의 재구성
9장. 주제
주제문
주제는 작가의 투영
주제 찾기
10장. 취재
잠입
접근
관찰 및 재구성 내러티브
인터뷰하기
인물, 장면, 액션, 주제
스토리를 보는 안목
11장. 스토리 내러티브
단편 스토리 내러티브
장편 스토리 내러티브
12장. 해설 내러티브
13장. 그 밖의 내러티브
소품문
북엔드 내러티브
경수필
칼럼
1인칭 내러티브 이슈 에세이
다큐멘터리?영화?
팟캐스트
14장. 윤리 의식
난관
신뢰를 저버리는 것
회고록의 윤리
억측
솔직하고 친절한 일러두기
잠입 취재
배신
상상?속의?패턴
스토리 구조와 스타일
매만지기
윤리적인 생각 습관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 문헌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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