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동물원 (제1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고객평점
저자강태식
출판사항한겨레출판, 발행일:2021/11/04
형태사항p.37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406672 [소득공제]
판매가격 13,800원   12,4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21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제1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굿바이 동물원》 개정판 출간!

그때 와르르 무너져 내린 건
살면서 한 번도 돌본 적 없는
내 영혼이었다


“결국, 덩달아 따뜻해진 마음으로
작가의 편에 서기로 한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밥벌이의 위대함과 비애에 대해 생각했다.
‘시대의 슬픔’을 묘사할 줄 아는 새로운 작가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_권성우(문학평론가)


능숙하게 사람을 울리고,
능숙하게 사람을 웃긴다.
그러나 마침내 아프다!


《굿바이 동물원》은 처절한 경쟁 사회에서 밀려난 주인공 김영수가 먹고살기 위해 동물원의 고릴라로 취직해 ‘진짜 고릴라’를 흉내 내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됐지만, 화장실에 빈칸이 없어 마음껏 울지 못하고 눈만 벌게졌던 그는 한때 부업으로 마늘을 깠다. 그를 딱하게 여긴 부업 브로커 돼지엄마의 소개로 직장을 얻는데, 웬걸 고릴라 탈을 쓰라는 얘길 듣는다. 영수는 고릴라사에서 일하는 앤 대리, 조풍년 과장, 대장 만딩고를 만나 그들의 기구한 사연을 하나씩 듣게 된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앤과, 역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대기업에 다니길 포기하고 동물원에 온 조풍년, 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쫓기는 만딩고의 이야기까지. 작가는 그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성과주의라는 어두운 현실을 꼬집고, 사람이지만 사람으로 살 수 없는 이들, 동물원에 와서야 비로소 사람다운 삶을 기대하는 이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정감 있게 담아내면서, 경쾌하고도 슬픈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1996년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은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박민규, 《표백》의 장강명, 《다른 사람》의 강화길, 《체공녀 강주룡》의 박서련, 《코리안 티처》의 서수진, 《불펜의 시간》의 김유원 등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린 많은 작가를 배출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강태식의 《굿바이 동물원》은 2012년 당시 “감수성 있는 문체는 문학적 재능의 번뜩임을 증명하고, 슬프지만 우습게 말하는 소설 문법은 삶을 보는 통찰력의 내공을 입증한다”라는 평을 받으며, 250편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도시의 삶에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흥미로운 탈출 안내서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지는 경쾌하면서도 슬픈 블랙코미디!


‘세렝게티 동물원’의 고릴라사에서 주인공과 함께 일하는 대장 만딩고, 조풍년 과장, 앤 대리는 모두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 각각의 사연과 그들이 살아내고 있는 인생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과 흡사하다. 동물원에서 퇴근하고 도서관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앤 대리의 이야기는, 공무원의 삶만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으며,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힘들게 병행하며 사는 ‘88만 원 세대’ 청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조풍년 과장의 넋두리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딛고 올라서야 하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준다. 대장 만딩고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돈임을 말해주는 인물이다. 돈이 없어 전기가 끊긴 반지하 단칸방에서 연명하던 만딩고는 어렵사리 회사원이 되지만 로봇처럼 일하다 투명 인간이 되어버린다.
그들은 나름대로 하루하루 동물원의 고릴라로 적응하면서 살아간다. 맨 처음에는 고릴라의 옷을 입고 거울을 쳐다보는 것이 낯설었던 영수도 서서히 동물원에 익숙해진다. 주변 동물들의 모습도, 구경 오는 관람객의 특성도, 그리고 자신이 지켜야 하는 여러 가지 규칙도 지키면서 생활한다. 동물원의 일이 끝나면 동물원 앞 ‘정문 휴게 음식점’에서 ‘안중근 소주’와 정체불명의 냄비 요리 ‘아무거나’를 먹으면서 하루 종일 고생한 동료들과 술 한잔하고, 술주정도 부리면서 살아간다.
동물원에서 사람들이 던져주는 바나나로 점심을 때우고, 철제 구조물 꼭대기의 버저를 누르면 나오는 성과급으로 살아가는 그들은, 조풍년 과장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떨어지자 돌아가면서 버저를 눌러주는 동지애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곳에서도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동물원 월급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영수의 아내는 마지막으로 남은 통장인 ‘행복한 인생 통장’을 깨지 않기 위해 부업을 시작하고, 그는 아내마저 부업을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기만 하다. 이렇게 소설은 등장인물 각각의 삶의 비루함과 내면을 정확하고 정직하게 표현한다. 《굿바이 동물원》은 사람다운 삶은 무엇인가, 사람다운 삶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통렬히 던지는 소설이며, 동물원 같은 도시의 삶에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흥미로운 탈출 안내서이고, 우리 사회를 향한 뜨끔한 호명이자 애틋한 주문이다.

작가 소개

강태식
2012년 《굿바이 동물원》으로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2018년 《리의 별》로 제4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중편소설 《두 얼굴의 사나이》, 소설집 《영원히 빌리의 것》을 썼다.

목 차

1부 울고 싶은 날에는 마늘을 깐다
2부 세렝게티 동물원
3부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4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5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우리는


작가의 말
개정판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역자 소개

null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