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간의도 : 이재명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많다. 그런데 제대로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이 책은 파편적으로 알려진 이재명의 이야기를 ‘싸움’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해낸 것이다. 코끼리의 코만 만지면 뱀 같고 다리만 만지면 나무기둥 같지만, 전체 모습을 보고 나면 코끼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듯이 이재명의 각종 이슈와 삶을 전체적으로 보면 그동안의 이슈들이 이해될 것이다.이 책은 ‘알려져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알고 있지만 몰랐던’ 이재명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을 잘못 알고 있거나 일부만 알고 있는 사람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책이다. 맹자는 흐르는 물을 보려면 그 물결치는 곳을 보라고 했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해온 과정을 보면 된다. 그의 몸에는 상처가 남았지만 그가 싸우고 헤쳐 온 것들은 새로운 행정 표준과 성공적인 성과를 남겼다.
● 표지 :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하는 도중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중인 이재명 지사의 사진을 활용했다. 출처는 경기도 홈페이지
주요 내용
● 또 이 책은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추천사와 함께 책 말미에는 성남 모란시장에서 수년에 걸쳐 대화와 설득으로 개고기 유통을 정리해낸 것을 지켜본 상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오히려 시설을 공유한 백운계곡 상인, 첨단 인공지능 데이터 기업을 만든 스타트업 대표 등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보낸 글이 실려 있다.
● 이 책에서 현대의 정치 지도자는 주권재민 정신에 의해 국민에 의해 사용될 ‘도구’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치인은 거실의 보기 좋은 도자기가 아니라 마당을 쓰는 빗자루거나 굽은 것을 펴는 망치처럼 쓸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쓰임의 핵심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며 그런 싸움을 해내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다. 이재명은 그런 점에서 세상의 더러운 것을 치워내고 새로운 길을 닦는 빗자루 같은 존재다. 빗자루는 청소가 끝나면 한쪽에 치워둘 뿐이다. 이재명은 기꺼이 스스로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한다.
● 이재명의 2017년 대선 경선 때 활약을 한 손가혁의 극단 지지자들과 결별하는 과정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 이들은 경선 이후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이재명에게 실망,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극렬 안티 이재명으로 바뀐 사례도 꽤 있었다. 이들은 온라인 활동가들이 새로운 권력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혜경궁김씨라는 사건의 주역인 궁찾사 단체가 확증편향에 빠져 소송까지 벌이다가 자신들끼리 다투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 성남과 경기도에서 이뤄진 다양한 행정 아이디어들이 소개되어 있다. 남한산성에 끝까지 남은 불법노점상 두 곳을 철수시키기 위해 노점주변에 펜스를 쳐 막은 일이라든지, 하천 범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군기지까지 찾아간 사연, 125원밖에 되지 않는 적은 금액이지만 과감하게 데이터 배당을 실시한 사연 등도 소개되어 있다.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해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참여를 포기한 알려지지 않은 사연도 있다.
● 개별 정책으로 보면 단순해 보이는 것이 알고 보면 그의 철학을 일관되게 지향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미 유명한 사건인 신천지 신도명단 확보 싸움,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나 닥터헬기를 도입한 사연, 성남에 공공의료원을 만든 사연 등은 모두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는 근본적인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름을 바꾸거나 청와대 국무회의에 경기도지사가 참석할 수 있게 요구한 것 등은 서열중심, 단극중심의 사회가 아니라 다원화된 사회를 지향하려는 그의 한결같은 의지가 담긴 정책이라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 특히 분당 파크뷰 분양 특혜의혹을 파헤치면서 전과자가 된 그가 토건 비리와 부동산 개발의 부정부패에 맞서 싸운 과정이 대장동 개발, 건설사 원가공개, 페이퍼 컴퍼니 단속, 기획부동산의 규제 등 치열한 행정 노력들과 함께 소개된다. 이런 행정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토건 비리와 불로소득 집단과 싸워왔는지 알 수 있다.
이재명을 기억하며 도움 준 분들
- 김재기 : 이재명과 함께 노동상담소를 운영,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에 몸바쳐 왔다.
- 이영진 : 중앙대 법대 친구로 이재명의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며 인권운동에 힘써왔다.
- 지운근 : 이재명과 함께 자연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 오상수 : 이재명의 철학과 행정 성과를 전달하고 홍보해 왔다.
- 권미남, 최상규 : 이재명의 사진을 찍고 기록해왔다.
작가 소개
임문영
●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학사), 언론홍보대학원(석사)와 호서대학교에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박사)에서 공부했다.
● 디지털 전환에 따른 미래정책에 관심이 많으며 하이텔, 나우누리 운영자, iMBC 미디어센터장 등을 거쳐 국회뉴스ON 편집장,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등으로 일했다. 저서로는「디지털 세상이 진화하는 방식(COPY CONNECT ...」(2010.07. 교보문고),「DO IT 페이스북(초보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페이스북)」(2010.11. 이지스퍼블리싱), 「디지털 시민의 진화」(2012.11. 메디치미디어) 등이 있다.
목 차
● 추천사 : 물결치는 구비마다 그가 있었습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시작하는 글
● 프롤로그 : 운명과의 싸움
- 가난과 외로움
- 그날 이후
● 왜곡과 거짓과의 싸움
-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다
- 지옥에서의 시간
- 혜경궁 김씨
- 여배우 스캔들, 가십이 되다
- 조폭 이미지마저 덧씌우다
- 형님강제입원 의혹
- 운명의 순간
● 인권과 약자를 위한 싸움
- 사법시험에 합격하다
- 20대 인권변호사의 길
- 성남의 약자들과 함께
- 시국사건
● 부패 기득권과의 싸움
- 검사 사칭 사건의 내막
-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공공의료원 사건
- 성남시장이 된 뒤
- 정권과 종북몰이와의 싸움
- 토건세력과 싸운 대장동 개발
● 불공정, 비효율과의 싸움
- 꼬리에서 몸통으로
- 굽은 것을 펴다
- 난제의 해결사
- 건설 비리와의 끊임없는 싸움
- 돈 잡아먹던 하마, 공공버스
● 함께 살기 위한 싸움
- 노동자가 진짜 보호받는 세상
- 코로나, ASF, 구제역과 싸우다
- 학생과 청년이 미래다
- 먹고사는 문제, 급한 돈 빌리는 문제
-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 복지와 경제를 동시에 추구한 지역화폐
- 가치와 의미를 찾는 일
● 에필로그 : 미래를 위한 싸움
-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 대전환의 시대를 앞서가기 위하여
● 책 말미에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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