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다윗과요나단 대표곡 가사와 동영상 QR코드 수록
△ 찬양을 들으며 사연을 읽는 ‘추억의 라디오 음악 방송’ 콘셉트로 구성
1980년대 복음성가 음반 100만 장 시대를 연 남성 듀엣 다윗과요나단
한 시대를 풍미한 주옥같은 곡들을 발표했지만….
찬양과 ‘하늘 만나’로 살아온 기적 같은 시간들!
1981년 고교 동창이자 교회 친구 황국명과 전태식이 결성한 ‘다윗과요나단’은 1985년 제4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친구의 고백>으로 PD들이 주는 특별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찬양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요한의 아들 시몬아>, <담대하라>, <주만 바라볼찌라>,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주옥같은 곡들을 발표했지만, 인생 여정은 녹록지 않았다. 특히 다윗과요나단 듀엣 중 한 명인 황국명 목사는 성대결절로 노래는커녕 평생 말도 못 할 거라는 진단과 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망 선고를 받았고, 미국발 금융 위기 때는 사기를 당해 집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을 붙들고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결과, 여전히 전 세계를 누비며 힘들고 지친 영혼들을 찬양으로 위로하고 있다.
다윗과요나단 결성 40주년을 맞이해 펴낸 이 책 《친구의 고백》에는 이들이 발표한 약 140곡 가운데 특별한 사연이 있는 31곡을 엄선한 뒤 곡의 탄생 비화 및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찬양을 들으며 읽을 수 있도록 ‘라디오 음악 방송’ 느낌으로 구성했다.
“성대결절로 평생 노래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도, 건강을 잃어 죽을 수도 있다는 사망 선고를 받았을 때도, 사기를 당해 집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되었을 때도, 코로나19로 집회가 전부 취소되어 아무 대책이 없었을 때도 하나님을 붙드니 강하고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제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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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복음성가 음반 100장 시대를 열다
예배시간에 복음성가를 불러도 되느냐 마느냐, 피아노나 오르간이 아닌 기타나 드럼을 사용해도 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쟁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문제로 교회 어른들과 청년들 사이에 여러 갈등이 일어났고, 성가대에만 예산을 편성하고 찬양팀에는 지원을 하지 않아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교회 악기를 구입하고 숨어서 복음성가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던 시절 1981년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시작되었고, 수많은 젊은이가 이 대회를 통해 스스로 복음성가를 창작해 세상에 알렸다. 그리고 1985년 제4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은 ‘다윗과요나단’(황국명․전태식 남성 듀엣)의 <친구의 고백>(권희석 작사․작곡)은 대상, 금상 등 본상을 받은 곡들을 제치고 연일 방송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고 세월이 흘러도 성도들의 기억 속에 짙게 남아 있는 추억의 복음성가로 자리 잡았다.
다윗과요나단, 약 20년간 한 명은 미국에서 한 명은 한국에서
엽서나 편지로 라디오 방송에 사연을 보내던 1980년대, 연일 <친구의 고백>을 틀어 달라는 청취자들의 신청과 함께 다윗과요나단의 다른 곡들도 방송해 달라는 요청에 <친구의 고백> 작사․작곡자인 권희석 씨를 찾아가 받은 곡이 <요한의 아들 시몬아>이다. 정식 음반 발매 전에 <요한의 아들 시몬아> 역시 사랑을 받으면서 다윗과요나단은 이 두 곡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집 <친구의 고백>(1987)과 2집 <담대하라>(1988)가 연속해 인기를 끌면서 “복음성가 밀리언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일간 스포츠 신문에 다윗과요나단의 활동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1집과 2집 모두 판매 수익이 가수가 아닌 음반사에 돌아가도록 계약을 한 터라 다윗과요나단이 부자가 되었다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4집 발표 후 동료 전태식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황국명 홀로 남아 사역을 이어 가던 중 성대결절이 와서 “평생 노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인 회복을 경험하고, 5집 <주만 바라볼찌라>를 발표한 후 다시 전성기를 맞이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갔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쉬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1년간 요양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무려 14년을 미국 땅에서 지냈다.
두 사람이 함께 사역하고 찬양사역자들의 플랫폼이 되는 꿈을 꾸면서…
2014년, 약 20년 만에 드디어 두 사람이 한국에 머물면서 함께 사역을 했지만 교회에서 주는 초청 사례비만으로는 가장의 역할을 다할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지금은 따로 또는 같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바람은 두 사람이 생활비 걱정 없이 온전히 함께 사역하는 것. 또한 <친구의 고백>, <요한의 아들 시몬아>, <담대하라>로 은혜를 받은, 이제는 중년이 된 그 시절 청년들이 다시 찬양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아울러 어렵게 마련한 ‘다윗과요나단 스튜디오’에 젊은 찬양사역자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마음껏 녹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플랫폼이 되어 주는 꿈을 꾸고 있다.
작가 소개
황국명
침례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 목회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7년 믿음 침례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교회 친구인 전태식과 함께 1981년 남성 듀엣 ‘다윗과요나단’을 결성해 헌신예배와 문학의 밤 등에 찬조출연을 해오다가, 1985년 제4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친구의 고백>이 특별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찬양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1집 <친구의 고백>(1987)과 2집 <담대하라>(1988)가 큰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대표 찬양사역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집 발매 후 일간 스포츠 신문에는 “복음성가 밀리언셀러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다윗과요나단의 100만 장 음반 판매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건강 악화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생 고비고비를 힘겹게 넘어오던 중 하나님을 새롭게 다시 만난 뒤,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리라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 전 세계를 오가며 1만 회 넘게 찬양부흥회와 찬양집회를 인도했고 18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다윗과요나단이 부른 대표곡으로는 <친구의 고백>, <요한의 아들 시몬아>, <담대하라>, <깨끗이 씻겨야 하리>, <주만 바라볼찌라>,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해같이 빛나리> 등이 있다.
‘한국복음성가 대상’을 수상했고(1991, 1994-1997년), 샌디에이고 예수마을교회 파송 문화선교사, 찬양과 문화 사역 공동체 레위마을 대표, 월드비전 홍보대사, 유튜브 ‘다윗과요나단TV’ 기획 및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울어야만 웃을 수 있다》가 있다.
목 차
책을 내면서
1.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친구의 고백 / 요한의 아들 시몬아 / 주님여 이 손을 / 담대하라 / 깨끗이 씻겨야 하리 / 내가 어둠 속에서 / 내게 오라 / 사랑의 손길 / 쓴잔
2. 사랑했었던 많은 친구들
주님을 느껴 봐요 / 함께해요 / 울지 말아라 / 기쁨의 노래 / 예수여 / 주만 바라볼찌라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이제 내 나이 다섯 살
3. 멀고도 험한 고난의 길을
이런 믿음은 안 돼 / 천국은 / 나 외롭지 않네 / 오늘 이 하루도 /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 너 야곱아
4. 나 이제 말없이 주님을 위하여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세요 / 하나님이 나를 / 겟세마네 / 나의 아버지 /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 / 사랑합니다 주님 / 내 평생에 가는 길 /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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