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집이 생기면 모든 게 행복해질까요?”
행복을 저당 잡힌 우리들의
직장, 부동산, 꿈 그리고 희망 이야기
170만 회원 「부동산 스터디」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신사임당, 붇옹산, 박성현 강력 추천!
“강렬했던 첫 문장을 시작으로 빠르게 읽어 나갔다.
이야기가 너무 디테일해서 감정이입 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 등장인물 허구 아니고 찐인가요? ㅎㅎㅎ _ 하프O
★★★★ 출근길 이서기 고맙습니다 _ 강남대O
★★★★ 오늘 짜증나는 회의하러 가는 길인데 감사합니다 _ 서소O
★★★★ 디테일이 장난 아니네요. 실제로 회사에서 이런 대화 많이 합니다 _ GiveO
170만 부동산 카페 인기 연재글 「이서기 시리즈」가 책으로 나왔다!
월급 200만 원을 사수하기 위한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쏟아진다!
170만 회원이 열광했던 시리즈의 원제는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였다. 다소 삐딱함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월급 200만 원 받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에피소드로 폭풍 공감을 끌어내며 사람들을 울고 웃게 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이 된 이야기, 제약 주식에 투자해 수억을 벌었다는 공무원 이야기,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말 대신 “나랑 집 보러 갈래?”라는 청혼을 받았다는 이야기, 부동산에서 현란한 말발로 2~3천을 깎았다는 이야기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2040세대의 생존 분투기는 남들처럼만 평범하게 살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서기들에게 바치는 글이다.
“월 200 버는 직장인이 꿈은 아니었어”
대입, 취업, 직장생활, 돈, 결혼…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31살 이서기 이야기
출근해서 어제 산 명품가방을 자랑하는 민지 언니, 신입이지만 신입 같지 않은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야근하는 우리 팀 막내, 청첩장 돌리는 순서까지 따지고 드는 고 과장, 자기 팀원만 감싸고 도는 4팀 팀장까지. 31살 직장인 이서기는 오늘도 평범하고 무탈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과장님 옆자리에 앉기 싫어 눈치 싸움을 벌이고, 상사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다 갈굼 당하고, 점심시간이 끝나기 1분 전 사무실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결제금액 200원이 맞지 않아 경위서를 작성하는, 평범한 직장인 이서기의 하루는 퇴근길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직장인 공감 백배의 현장으로 가득하다.
수능 3번, 대학 자퇴, 행정고시 3년…. 20대를 도서관에서만 보낸 방구석 취준생은 우여곡절 끝에 9급 공무원이 된다. 그러나 방황했던 10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 직장생활 3년 만에 질문하는 법을 잃었고, 더 작은 우물에 갇힌 ‘네무새’가 되어버렸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180만 원을 위해, 꾸역꾸역 하기 싫은 일과 보기 싫은 사람들을 참아가면서 직장에 다녀야 할까? 신혼집으로 마련한 집 한 채는 삶과 싸우는 데 지친 이서기의 안식처이자 유일한 희망이 되어줄 수 있을까?
“영혼 없이 일하고 영혼 팔아 집을 사자!”
뼛속까지 공감되는 요즘 2040이 일하고 투자하는 법
“이 사람들 허구 아니고 찐이죠?”
“작가님, 이거 공개해도 되는 이야긴가요?”
인터넷에 연재한 글이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을 알리자 독자들은 하나같이 작가를 걱정했다. 극 중 인물들이 너무 디테일하고 사실적이어서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도 정말 괜찮겠느냐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 이야기는 90% 가까이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다. 그럼에도 이 책의 등장인물은 모두 한 번쯤 접해봤다고 생각할 만큼 친숙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주인공 ‘이서기’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1살 직장인이다.
IMF 시절에 겪었던 힘들었던 기억 때문인지 ‘주식 하면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부모님과 내집마련을 목표로 주식, 코인, 배달, 스마트스토어까지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동생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은 전혀 낯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실의 나’와 닮아 있다. 평범한 삶을 꿈꾸면서도 성공하기 위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은 요즘 젊은 세대의 현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물 안 개구리, 고인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요즘은 출퇴근이 재테크’라는 친구의 말에 안도하는 모습, 31살에 집 한 채 장만한 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모습, 출퇴근 시간에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져가며 재테크 공부에 열을 올렸지만, 부동산 사장님의 수십 년 내공 앞에선 통하지 않는 짤막한 지식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 이야기 속 주인공과 현실 세계의 내가 겹쳐 보인다.
“저기 저 집 사는데 영혼이라도 팔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집을 사기 위해 ‘30년’을 저당 잡힌 우리들 이야기
요즘 직장에서도, 친구들 모임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부동산’이다. ‘내 몸 누일 집 한 채는 꼭 있어야 한다’는 사람과 ‘없는 형편에 돈을 싹 다 끌어모아 집을 사는 건 욕심’이라는 사람이 맞서면서 뜨거운 논쟁을 벌인다. 네 생각은 다르구나, 하고 넘어가는 듯싶다가도 이 뜨거운 감자는 또다시 대화 주제로 떠올라 묘한 긴장감을 만들곤 한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집을 사든, 사지 않든 우리의 삶과 ‘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집을 어떤 하나의 역할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에 실린 여러 가지 에피소드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가 집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들의 다양한 시선이 담겨 있다. 2030은 왜 그렇게 집에 집착하는지, 5060은 젊은이들의 노력과 방황을 어떻게 지켜줘야 하는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각자의 입장은 서로 다르지만 어쨌든 우리는 사회라는 공동체 속에 살고 있다. 어떤 문제로 괴로워하는 세대가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서로의 위로와 희망이 되어주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오늘도 열심히 성장하느라 초절임이 되어 퇴근길에 오른 모든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작가 소개
이서기
매일 아침 출근길에 글 짓는 직장인이다.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회사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점심시간에 혼밥 하면서, 자기 전 이불 속에서 글을 쓰는 게 소소한 낙이다. 자주 방문하던 부동산 커뮤니티에 평범한 직장인들이 바라보는 ‘집’을 소재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시간 나는 대로, 재미 삼아 짬짬이 올리던 글이었지만 “다음 편은 언제 올라오나요?” “그래서 ○○○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다시 등장시켜 주세요” 같은 독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목 차
작가의 말
추천사
1부
“평범한 9급 공무원이 되고 싶어”
• 야! 200도 못 벌면서 맥주 남기지 마!
• 평범하기 진짜 힘들다
• 나에겐 없고 그에겐 있는 것, ‘기세’
• 9급 공무원이나 해봐
• 집 샀다며? 자가야, 전세야?
• 고인물이 얼마나 좋은데
• 아빠가 행복하면 됐어
• 초보 아빠 그리고 골드미스
• 정답은 회사 밖에 있는 법이야
2부
“돈이 없어도 집은 사야지”
• 그래서 니 연봉이 얼마야?
• 늦게 찾아온 성장통
• 취직 안 해도 돈 벌 수 있는 세상
• 우물 밖을 동경하는 우물 안 개구리
• 이 세상에 ‘안정적인 돈’이란 없다
• 아무리 그래도 공무원이 최고야
• 공무원은 출퇴근이 재테크지
• 니 쪼대로 혀!
• 이런 매물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에요
• 한 평 쪽방에 살아도 맨해튼에 살아라
• 잡았다, 요 도둑놈의 집주인!
• 집값이 그새 또 올랐어
• 91년생이 돈 좀 모자라도 집 사는 방법
• 51년생 김 영감은 왜 서울집을 팔았을까
• 사랑하는 아들아, 넌 나의 우주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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