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글의 소재와 글감을 어떻게 모을까?
수집한 글감을 어떻게 정리할까?
막막했던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글쓰기 아이디어!
2단계 글쓰기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2단계 글쓰기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 단어, 낙서, 그림 등으로 적절히 표현하는 1단계(소재, 글감을 모으는 과정)와 이를 글의 형식 또는 틀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2단계 과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누구나 괜찮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콘셉트이죠. 오랜 시간 30여 권의 책과 칼럼을 써온 작가의 살아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야기입니다.
《2단계 글쓰기》 콘셉트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때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사고법’을 활용한 겁니다. 사람들은 어떤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먼저 생각을 확장하고(창의적 발상), 그 후 생각을 정리하여(논리적 판단) 아이디어를 얻곤 합니다. 이 방법을 막막하고 두렵다고 생각하는 글쓰기에 적용한 것이 바로 2단계 글쓰기입니다.
책에 어떤 내용이 실려 있나요?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처음 0장은 ‘2단계 글쓰기 틀잡기’입니다. 본문에 앞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시간이죠. 그리고 1장은 ‘글의 소재, 글감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기존의 이야기나 자료를 참고하고, 낯선 것들을 연결하며, 질문의 활용, 메모와 낙서, 시각화 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장은 생각, 아이디어를 넓혀 재미난 글의 소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1장 내용만 참고해도 글을 쓸 때마다 답답해지는 마음이 사그라질 것입니다. 또한 2장은 ‘틈틈이 모은 글감, 소재를 논리적?효과적으로 묶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3의 법칙, 육하원칙, 글틀(박스) 만들어 채우기, 매력적인 첫 문장 만들기 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마지막 3장에는 꾸준히 글을 써온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책을 써야 하는 이유, 책을 쓰는 방법, 출간제안서 양식, 출판사와 어떻게 접촉하는지 등 저자가 오랜 시간 경험한 책 쓰기 정보를 독자 여러분과 간략히 공유합니다.
2단계 글쓰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독자의 감성을 파고들어 찬사를 받는 문학작품, 직장상사가 뒤로 넘어질 법한 쌈빡한 보고서, SNS에 올리자마자 ‘좋아요’ 피드백이 빠르게 달리는 글들은 오랜 글쓰기 연습과 노력의 결과들입니다. 이 책은 글쓰기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지어 모니터 앞에서 공포를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쓰기가 나름 자신 있고 수월한 분들보다 글쓰기가 막막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글쓰기 최종 목표가 감동적인 문학작품, 훌륭한 보고서, 센스 넘치는 일상의 이야기를 잘 표현하는 일이어야겠습니다만, 이 책은 글쓰기 초보자들이 글쓰기 딱지를 떼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이 ‘2단계 글쓰기’를 읽고 배워 실천한다면 마법처럼 꽤 괜찮은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글쓰기가 무섭고 막막했던 분들에겐 효과 만점의 글쓰기 마법서가 될 것입니다!
* 글을 쉽게 쓰는 특별한 비결이 없을까?
글쓰기 책은 서점마다 가득 차 있다. 글쓰기 책들이 셀 수 없이 많다는 건 무슨 뜻일까? 누군가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글쓰기를 요구한다는 이야기이고, 자의든 타의든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또한 글쓰기라고 하면 왠지 답답해지고 막막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현실을 짐작할 수도 있다. 과거보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은 ‘이번엔 기필코!’라는 의지를 다지며 이런저런 책을 사다가 읽어보지만 결과는 매번 신통찮다. 시중의 책들이 문제가 아니라, 글을 써보고자 했으나 늘 무너지는 나약한 의지가 더 큰 문제다. 애석하게도 글을 잘 쓰기 위한 비결은 다들 없다고 말한다. 꾸준히 읽고, 쓰고, 생각하는 것만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랄까. 이 책은 글을 잘 쓰기 위한 비법이나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대신 우리가 일상에서 글을 쉽게 써보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일단 낙서든 메모든 어설픈 글이든 꾸준히 써봐야 훗날 글 잘 쓰는 명문가가 만들어지는 법이니까... 글쓰기를 쉽게 시작해 보자는 이야기다.
* 기존의 글쓰기 조언과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기
기존의 글쓰기 조언을 해주신 분들, 저자의 면면과 이력을 살펴보면 대단한 분들이 많다. 작가, 교수, 기자, 유명 블로거 등 글발 좀 통하는 분들이다. 저마다 글 잘 쓰기 노하우를 진심을 다해 전달했으리라. 하지만 글쓰기를 배우려는 분들이 보기엔 별반 차이 없는 엇비슷한 내용 일색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글을 더욱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
2단계 글쓰기는 ‘어렵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맞춤법 실력이나 어휘 구사력도 중학교 3학년 수준이면 OK! 일단 생각을 만들어 메모하고, 글로 옮겨라!’
이 책의 특징 겸 장점은 기존의 글쓰기 책들과 비교했을 때 일상적이면서도 쉬운 방법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창의력과 아이디어 만들기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해왔다. 정기적으로 모 언론사에 칼럼을 써 기고도 한다. 평소 ‘어려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써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해 글로 써온 저자. 그는 자신이 글을 쓰며 경험한 일련의 과정이 쉬운 글쓰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다. 일단 끄적여 메모하고, 시간을 두고 차분히 정리하라. 이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방법이지만, 엄청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저자가 경험한 글쓰기 방법론이다. 물론 절대 어렵지 않다!
* 싫거나 좋거나 누구든 글을 써야 하는 시대
유튜브 플랫폼의 등장과 영상물이 대세로 자리 잡은 오늘날, 글의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좋든 싫든, 자의든 타의든 글을 해석하고 전달하며 또 쓰면서 살아간다. 이메일, SNS, 각종 보고서, 자기소개서, 감상문, 논문 등을 비롯하여 요즘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영상물 아래에는 정보를 간추린 자막이 떡 자리를 잡고 있어야만 영상 볼 맛이 난다. 결국 아직도 글인 셈이다. 따라서 글 잘 쓰는 사람이 대접을 받고, 글을 잘 써서 전달해야 효율적인 조직이라는 소릴 듣는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도 사실 영상이 아닌 글이다. 그렇다면 글쓰기를 멀리하거나 외면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의 자기계발 무기로 삼아야 한다. 잘 쓰고는 싶되, 글쓰기가 두렵고 막막한 분들은 2단계 글쓰기를 참고하여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기왕에 쓰는 글이라면 퓰리처 상을 만든 조지프 퓰리처가 우리에게 남긴 이야기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짧게 쓰면 잘 읽힐 수 있다. 명확하게 쓰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같이 쓰면 잘 기억할 수 있다!”
작가 소개
박종하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 KAIST에서 수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PSI컨설팅 등에서 근무했고 창의력, 아이디어, 문제해결력 등 30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한 자기계발서 작가이기도 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쉽게, 뻔한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쓴다. 그간 책을 쓰고 칼럼을 기고하면서 느낀 저자의 생생한 글쓰기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2단계 글쓰기》를 출간했다. 글쓰기가 힘들고 막막하며 두려운 분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글쓰기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노트북보다 먼저 노트를 꺼내 끄적이세요. 글의 소재를 자유롭게 끄적이고(생각의 확장!), 천천히 질서를 잡아가는 일(생각의 정리!)이 글쓰기의 전부입니다.”
목 차
들어가는 글(생각을 확장해 글로 옮기는 2단계 글쓰기 _ 005
0장 2단계 글쓰기 틀잡기
01 생각하기와 글쓰기 _ 018
02 2단계로 글쓰기 _ 020
03 글의 내용을 결정하는 1단계 _ 024
04 창의와 논리 _ 027
05 읽는 사람이 누구인가? _ 030
06 내 글의 포지션 _ 033
07 자유로운 글 Vs. 질서를 갖춘 글 _ 036
08 글쓰기 공식들 _ 039
09 내용이냐, 표현이냐? _ 042
10 통일성과 일관성 _ 045
1장 생각을 펼쳐, 글감과 소재를 만드는 기술
01 맥주와 커피, 그리고 글쓰기 _ 050
02 세상에 새로운 건 없다 _ 054
03 글쓰기 80:20 법칙 _058
04 많은 분량의 글쓰기 _ 063
05 모방, 필사, 독서 _ 066
06 파레토 법칙 _ 070
07 글의 존재 이유 _ 074
08 유대인 선생님의 질문 _ 077
09 질문 만들기 연습 _ 080
10 서로 다른 것들의 연결 ? _ 084
11 서로 다른 것들의 연결 ? _ 087
12 창의성 공식 : A+B=C _ 091
13 분류와 연결 _ 095
14 내게 익숙한 것과 상대의 관심을 연결 _ 099
15 4개 관점으로 글감 찾기 _ 102
16 메모와 낙서 _ 106
17 4개 관점의 활용 _ 112
18 시각화 _ 117
19 다빈치의 메모 _ 120
20 마인드맵의 활용 _ 122
21 손으로 생각하기 _ 128
2장 펼쳐진 글감을 글로 옮기는 기술
01 3의 법칙 _ 134
02 3의 법칙을 활용한 3단구성과 그 밖의 구성들 _ 138
03 브레인스토밍 글쓰기 _ 143
04 오레오(OREO) 공식 _ 148
05 오레오 채우기 _ 152
06 설득과 논리 _ 155
07 설득을 넘어 공감까지 _ 160
08 육하원칙(六何原則) _ 163
09 박스의 법칙 _ 167
10 박스(글틀) 만들기 _ 171
11 강제 연결 글쓰기 _ 179
12 콘크리트 법칙 _ 181
13 기승전결보다 ‘결승전’ _ 183
14 매력적인 첫 문장 _ 187
15 지식의 저주 _ 191
16 힘 빼기 _ 195
17 글쓰기보다 글짓기 _ 198
18 읽기, 쓰기, 생각하기 _ 201
19 글쓰기 진화론 _ 204
20 소리 내어 읽기 _ 208
21 몇 가지 글쓰기 조언 _ 211
3장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01 나의 책을 써야 하는 이유 _ 216
책을 쓰면 성장한다 / 책을 쓰며 배운다 / 책쓰기는 행복한 여행이다
02 책을 쓰는 두 가지 방법 _ 221
연역법과 귀납법, 차례 만들기 / 금요일 5시 칼럼 / 글쓰기 모임의 활용
03 책에 필요한 3C _ 229
콘셉트(Concept) / 내용(Contents) / 창의성(Creativity)
04 출판사 만나기 _ 236
탈고 후의 고민들 / 출간기획서 만들기 / 출판사 접촉하기
나가는 글(글쓰기는 나의 삶을 세상에 새겨넣는 작업) _ 24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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