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박보나 미술 에세이-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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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보나
출판사항한겨레출판, 발행일:2021/12/08
형태사항p.182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4069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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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술이 잡은 모든 손(생명)…

그들과 위아래가 아닌 ‘옆으로 나누는 대화’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은 ‘미술이 잡은 모든 손(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니 이 땅 위의 존재에 경계를 짓고 이름을 맘대로 부르려는 모든 행동을 부수고 깨트리는 일에 미술가들은 겁을 내지 않는다. 순혈(純血)에 대한 허황된 믿음 앞에 돌을 집어 던지고, 인간과 동물을 가르는 무지 앞에서 무엇이 자연이고 무엇이 미술인지 모르겠는 혼란스러운 작품 세계를 선사한다. 경계를 짓는 것이 얼마나 미련한 짓인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몇 단어를 지우자는 편집자의 말에 꿈쩍하지 않았다. 지우지 않은 그 단어들이 곳곳에 숨어서 작은 존재들의 권리를 더 크게 알리고 있다. 그들의 맹렬한 기운을 살린 건 그 단어들이다. 저자를 포함해 수많은 미술가의 퍼포먼스는 움직이고 만들고 행동하는 진짜 ‘리얼리티’다. 꿈꾸기보다 행동하는 이들의 이야기만이, ‘현실’일 것이다. 미술가들과 그들이 이루어낸 퍼포먼스는 진짜로 움직여본 적 없는 자의 방만한 생각이 얼마나 무지한지 일러준다. 이들과 나누는 ‘옆으로의 대화’가 다시 한 번 현대미술작품과 독자들의 거리를 좁혀줄 것이다.


“이 세상에 남아돌거나 소외되어도 괜찮은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레오나르도 보프 신부의 다정한 말을 곱씹으며 이 책을 썼다. 우리가 함부로 밀어낸 다양한 존재들을 하나하나 부르는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넓게 읽고 사회와 유연하게 연결시킴으로써, 더 늦기 전에 이 땅 위의 생존 문제를 같이 얘기해보고자 했다. 이름을 빼앗긴 자들과 이름이 없는 존재들까지 부르는 작가들의 손짓, 그것을 읽는 나의 목소리가 당신과 내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 숨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보나

영상이나 사운드, 퍼포먼스와 텍스트를 결합해 예술과 노동, 역사와 개인의 서사에 대한 상황을 만드는 현대미술작가다. 2019년 아시아 태평양 트리엔날레, 2016년 광주 비엔날레 등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2019년에 예술에 대한 에세이집 《태도가 작품이 될 때》를 출간했다.

목 차

작가의 말: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


나무나 풀처럼 옆으로 … 혼프


새의 소리를 이어간다면 … 오스카 산틸란


상상의 맹수 호랑이를 키우고 있지 않은지 … 홍 류


돌로 구분을 부수고 … 지미 더럼


빛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말할 때 … 주마나 에밀 아부드


돼지는 잘 살기 위해 태어났을 뿐 … 조은지


원숭이의 눈에 신성(神聖)이 … 피에르 위그


선명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 박보나


더 잘 들리는 귀를 갖게 되면 … 크리스틴 선 킴


조용한 풍경 너머에는 … 민정기


도시와 아파트에도 사람이 … 김동원, 김태헌, 이인규


시적 상상력이 움직이는 세계의 미래는 … 정서영


사물에게도 긴밀한 연대감을 가질 수 있다면 … 피슐리 & 바이스


좀 더 천천히, 좀 더 가깝게 … 케이티 패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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