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클래식 덕후의 열혈 팔도 교향악 순례기
여기, 이제는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라 ‘대중의 클래식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클래식에 진심’인 청년이 있다. 어려서부터 클래식 음악을 듣기 시작해 지금도 여전히 클래식, 그중에서도 교향악을 사랑하는 예비 초등 교사인 청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의무복무 중이던 2019년 연말, 전국 팔도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순례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진행하기 시작했다.
순례 프로젝트는 2019년 12월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출발하여 2021년 6월 4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마감된다. 총 526일의 순례 기간 동안 20개 도시의 23개 공연장에서 스물네 개의 교향악단, 스물두 명의 지휘자, 서른여섯 명의 협연자(합창단은 제외)가 연주하는, 서른 명의 작곡가들이 쓴 예순 곡(앙코르곡은 제외)과의 만남은 순례길의 여정과 함께 이 책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순례길은 평탄치 않았다. “깜깜한 저녁 시간, 성남으로 향하던 고속도로 위, 혹여나 지각이라도 할까 봐 렌터카를 찾으러 양재역까지 부리나케 질주했던 원주로 향하던 그날”, 그리고 여유 부리다가 정작 연주회에는 지각을 해 버려 식은땀을 흘렸던 대구에서의 기억, 게다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속절없이 공연들이 취소되던 나날까지. 그러나 그 모두가 청년에게는 추억이 되었고, 교향악에 대한 애정을 더하게 만들었다.
▶직접 연주회에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책
이 책은 순례를 시작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부터 총 24개 교향악단의 연주회 이야기가 순례의 차례대로 실려 있다. 성남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원주로, 원주에서 강릉으로, 저자를 따라 순례를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교향악단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된다. 각 지역의 거점 도시마다 교향악단이 있는 나라였다니. 사실 클래식의 저변이 넓다고는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짐작하기 힘든 클래식 인프라가 아닌가. 멋진 공연장과 그 공연장에서 클래식을 수준 높은 연주로 들려줄 교향악단이 지역 곳곳에 있음을, 이 책은 그 어떤 가이드 책보다 생생하게 보여 준다. 예컨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편처럼 공연장의 특색과 어울어진 공연 감상이나(“겉보기에는 평범한 프로시니엄 무대처럼 보일 수 있으나, 조금은 독특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무대였다. 마치 원근법 그림처럼 무대를 감싸는 벽면이 객석 쪽으로 깔때기 모양으로 퍼져 있다는 점이 그렇다. 덕분인지 홀의 울림이 매우 훌륭했다. 빠르기가 다소 느린 감은 있었지만, 알렉세예프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1번」은 ‘완벽’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장에 구급대원까지 배치하는 세심함을 보였던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이야기, 어린아이들부터 교복 입은 학생들 그리고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시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는 듯했던 군산 예술의전당에서의 모습 등등은 직접 발로 뛴 저자가 아니라면 보여 주기 힘든 이야기와 풍경들이다. 저자는 이 생생한 순례기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교향악단의 정기 공연에 직접 찾아간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대중의 클래식화가 시작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동욱
아마추어 교향악 청중이자 예비 초등학교 선생님.
1996년 인천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다니며 교향악과 가까워졌다. 이후 교향악은 삶의 곳곳에 녹아들었고, 2016년 서울교육대학교 입학 이후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을 밥 먹듯 드나들며 교향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교향악과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대중의 클래식화’에 기여하고 싶다. 또,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페르마타’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가 있다.(페르마타fermata : 늘임표. 본래 박자보다 두세 배 길게 늘여 연주하라는 기호.)
목 차
프롤로그: 순례기를 열며
성남시립교향악단: 환상적인 그 교향곡
1년 전 12월, 뮌헨 가스타이그: 연말의 「합창 교향곡」 │ 관객과 소통하는 지휘자
부산시립교향악단: 말러, 그저 압권
2년 전 5월, 서울 롯데콘서트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 투어 다니는 분 아니세요?
원주시립교향악단: 탁월한 말러 해석가의 말러 「교향곡 5번」
1년 전 10월,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콘서트, 그리고 섬뜩했던 경험 │
지휘자, 마이크를 들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푸치니의 「라 보엠」 │2년 전 7월, 토레 델 라고: 한여름 밤의 푸치니 축제 │사라진 분홍 보닛
울산시립교향악단: 고전, 그 자체
1년 전 4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교향악축제, 울산시립교향악단 │ 또 하나의 소원
춘천시립교향악단: 브람스와 슈만,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
내가 사랑하는 작곡가, 슈만에 대하여 │ 안정적인 호른은 완성도의 보증수표
청주시립교향악단: 베토벤, 그리고 또 베토벤
1년 전 10월, 미국 뉴욕 다비드 게펜홀: 베토벤은 언제 들어도 옳다 │
강렬한 멜로디의 힘
창원시립교향악단: 슬픔과 행복은 공존한다
떠난 이들을 음악으로 기리다: 애도와 추모를 위한 클래식 음악 │ 순수한 행복
충북도립교향악단: 다시 한번 청주로!
4년 전 9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어느 바이올리니스트를 추억하며 │ 청주아트홀을 메운 음악의 에너지 │ 지명(地名)을 딴 교향곡 │더 밝게, 더 힘차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실내악과 교향악 사이
2년 전 11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검투사의 브람스 │ 실내악과 교향악 사이
전주시립교향악단: 차이콥스키의 향연
2년 전 4월, 서울 예술의전당: 전주시립교향악단과의 첫 만남 │세상은 사실 그리 어둡지 않아!
대전시립교향악단: 무대 위 두 개의 태양
오케스트라에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금녀의 벽 │ 드보르자크, 슬라브적 색채│ 두 개의 태양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 그리고 영웅
2년 전 4월, 서울 예술의전당: 태초의 빛 │ 뜻밖의 지각 │ 「영웅 교향곡」
수원시립교향악단: 역시 음악은 공연장에서
1년 전 7월, 수원SK아트리움: ‘부활’ │ 슈만 「교향곡 2번」, 그리고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역시 음악은 공연장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 가장 브람스다운
가장 브람스다운 교향곡 │ 2년 전 4월, 서울 예술의전당: 유난히 매력적이고 주목할 만한 악기, 첼로 │ 아쉬움, 그리고 가능성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제주에서 만난 비르투오소
「현을 위한 세레나데」 │ 같은 작품, 다른 느낌
서울시립교향악단: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미스터리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미스터리 │ ‘음악 박물관’을 넘어
과천시립교향악단: 북유럽의 향기
1년 전 9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시벨리우스와 그리그 │
과천에서 만난 북유럽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 교향악과 가곡의 오묘한 만남
교향적 연가곡과 연가곡적 교향곡
군산시립교향악단: 낯선, 그리고 반가운
혁명적인, 가히 혁명적인 │ 다시 한번, 군산 │ 지휘자는 왜 필요한가? │낯선, 그리고 반가운
천안시립교향악단: 조금 새로운 음악
조금 새로운 음악 │ 조금 새로운 공연장│ 조금 새로운 연주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슬라보닉 콘서트
슬라보닉 콘서트│ 젊음이란 │ 신세계로부터
포항시립교향악단: 슈만과 말러, 슈만과 클라라
슈만과 말러 │ 헌정, 그리고 균형의 미학 │ 슈만과 클라라
인천시립교향악단: 레퀴엠, 그 종교성과 예술성 사이
2년 전 4월, 아트센터인천: 훌륭한 공연장, 훌륭한 지휘자 │ 홈 스위트 홈 │순례의 끝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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