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미생물 입문 그림책
미생물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미생물에 대해 왜 알아야 할까요?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물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우리는 수많은 미생물들과 더불어 살고 있지요. 우리는 생활 속에서 김치와 요구르트 속에 가득한 유산균처럼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의 덕을 보고 있어요. 그러나 바이러스나 세균처럼 해로운 미생물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몸과 주변 그리고 세상에 가득한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답니다.
《앗, 내 코에 미생물이 산다고?》는 미생물에 대해 쉽게 접근한 지식 그림책이에요. 미생물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만 복잡한 설명을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간단하고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지요. 사실 미생물의 종류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해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생물도 많지요. 이 책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나게 많은 미생물 가운데 우리 ‘코’에 사는 미생물에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써 얼마나 가까운 곳에 미생물이 살고 있는지 알려 줍니다. 이 책은 내 코와 피부에 살고 있는 미생물뿐 아니라 내 주변과 나아가 전 지구에 사는 다양한 미생물들, 가장 커다란 미생물과 미생물들이 사는 곳과 먹는 것, 미생물의 새로운 역할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설명과 흥미로운 그림으로 알려 주는 볼거리 많은 미생물 입문서입니다. 점점 바이러스의 공격이 빈번하고도 강력해지는 만큼 우리 아이들과 함께 미생물에 대해 알아두세요.
우리처럼 먹고 움직이고 느끼고 똥도 누는 미생물!
지구가 처음 생겼을 때 세상에는 오로지 미생물만 살고 있었어요. 미생물은 그렇게 오랫동안 지구의 주인으로 살아왔고, 오늘날의 지구와 인류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답니다. 《앗, 내 코에 미생물이 산다고?》는 미생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려 주는 책은 아니에요. 미생물의 역사나 종류, 진화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놓은 지식책도 아니지요. 대신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면서도 어렵게 생각되는 미생물을 쉽게 접근하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답니다. 우리 피부 위에 옹기종기 모여 살기도 하고, 와그작거리며 철을 씹어먹기도 하고, 천연에너지로 쓸 수 있는 바이오가스 방귀를 뿡뿡 뀌는 미생물로 말이에요. 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과 미생물 들을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 놓은 그림과 설명으로 비교해 놓았어요. 용기의 차이를 통해 미생물이 얼마나 많은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미생물은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이 책은 우리가 숨쉬는 공기, 우리가 먹는 수많은 음식들, 그리고 먹은 음식물의 소화에 이르기까지,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갈 미생물을 알아가는 흥미로운 첫 책이 될 거예요.
세계 최초 미생물 박물관과 함께 만들고
미생물 전문가가 감수한 지식 그림책
《앗, 내 코에 미생물이 산다고?》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세계 최초 미생물 박물관과 아트디렉터 및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이 함께 기획한 전시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에요.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막연히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미생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 시작한 프로젝트지요. 그래서 다소 어려운 주제인 만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미생물들을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묘사했어요.
그리고 부록에 미생물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를 설명해 놓아 그림책에서 궁금했던 사실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 책은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된 만큼, 특별히 《보이지 않는 보물》,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미생물의 세계》 등을 저술한 바 있는 미생물 전문가 이재열 교수의 감수를 받아 발간했어요. 짧지만 다채로운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미생물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본문 소개
미생물은 지구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살고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속과 콧등 그리고 깊은 땅속과 바닷속, 아주 추운 곳이나 메마른 땅 어디든 있지요. 미생물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는답니다. 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던 놀라운 미생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
네덜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광고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동물원과 함께 첫 그림책《This Thing Called Life》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초 미생물 박물관인 마이크로피아와 함께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옮긴이 : 최현경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고양이 소녀 키티〉시리즈,〈별숲 세계 시민 학교〉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감수 : 이재열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기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치고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근무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이다.
주요저서로는
『보이지 않는 권력자』, 『바이러스는 과연 적인가?』, 『보이지 않는 보물』,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미생물의 세계』,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자연의 지배자들』, 『자연을 닮은 생명 이야기』, 『담장 속의 과학』, 『불상에서 걸어나온 사자』, 『토기: 내 마음의 그릇』 등의 과학서와 교양서를 펴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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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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