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다다다다다-.
“아빠, 일어나요! 아침이에요!”
아침을 깨우는 작은 발소리와 들뜬 목소리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아이는 손꼽아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바로 아빠와 캠핑 가기로 약속한 날이기 때문이지요. 일찌감치 아빠를 깨워, 신나게 차에 타고 드디어 출발!
캠핑을 떠난 아빠와 아이의 다정한 하루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우리 아빠는요』를 만나 보세요.
#아빠와 아들의 이토록 멋진 하루
사랑하는 아빠와 단 둘이 멀리 캠핑을 떠나는 날! 아이는 셀레는 마음으로 오래도록 손꼽아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아빠가 깨우기도 전에 일찍 일어나, 누구보다 빠르게 캠핑 떠날 준비를 마쳤죠. 영차, 아빠와 함께 무거운 짐도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출발!
비록 차가 막히지만 그래도 문제없어요. 설레는 아이의 마음처럼 하늘을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들의 달리기 경주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거든요. 어라, 그때 하늘에서 커다란 토끼 구름이 다가와, 아빠와 아이가 탄 자동차를 태우고 깡충깡충 하늘을 날아 갑니다. 토끼 구름 덕분에 꽉 막히는 도로에서 벗어난 아빠와 아이는 금세 바다에 도착했지요.
자, 이제 신나게 놀 거예요! 아빠와 아이는 오늘 어떤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아이다운 상상력이 가득한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우리 아빠는요』는 캠핑을 떠난 아빠와 아이의 멋진 하루를, 아이다운 시선으로 포근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신나고 기쁜 아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특히 아이의 순수한 감정을 묘사한, 상상력 넘치는 장면과 서정적인 그림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아빠는 무엇이든 해내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슈퍼맨입니다. 커다란 팔로 척척 텐트를 치고, 기다란 다리로 바다까지 단숨에 건너갈 수도 있지요. 바다에서는 철썩철썩 높은 파도로 변했다가, 커다란 배로 변하기도 해요! 커다랗고 멋지게 변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아빠를 향한 아이의 사랑이 담뿍 묻어납니다.
어서 아빠처럼 크고 멋진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그런 사랑스러운 아이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포근한 그림 너머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소환해 내는 따뜻한 노란색 마법
그간 여러 편의 어린이 책을 통해 실력을 쌓아 온 반성희 작가는, 이 작품에서 따뜻한 노란색을 주조색으로 삼아 아이와 아빠의 다정한 사랑을 눈으로 보이는 듯 잔잔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타고 가는 자동차의 노란빛, 캠핑장 모닥불에서 나오는 은은한 노란빛, 아빠와 아이가 함께 텐트에서 누워 바라보는 달님의 노란빛,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아빠와 아이의 눈동자에 비치는 노란빛에서 다정한 사랑이 일렁입니다. 그런 노란 물결에 책을 보는 우리의 마음에도 따뜻한 사랑이 번지게 되지요. 그리고 문득 우리도 가족과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될 거예요.
#보건복지부 주최 '제1회 가족친화문화확산 그림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
『우리 아빠는요』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회 가족친화문화확산 그림책 공모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비해 '가족'의 형태와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요즘, 이 작품은 틀에 박힌 가족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가족의 깊은 사랑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대가 바뀌고, 가족의 형태가 달라져도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걸 훌륭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반성희
마음속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 보니,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빠와 아들, 둘의 대화를 엮으니 이야기가 되고, 그 안에 사랑이 있었습니다. 또한 누군가의 아들과 딸이거나 누군가의 엄마와 아빠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아이는 금세 어른이 되고, 어린 시절 부모와 보낸 행복했던 시간들을 추억합니다. 훗날 어른이 될 아이와 현재 어른이 된 모두의 추억이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사랑하는 여섯 살 아들 ‘반디’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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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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