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덴마크 국교 수립 150주년 기념 안데르센전>의 메인 작가,
나피(naffy)가 선보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첫 그림책!
어느 겨울밤, 신비로운 괴물 모우가 숲 속에 사는 토토를 찾아옵니다.
토토의 집에서 하룻밤 자고 난 모우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사라지고,
모우를 쫓아 숲 속 깊이 들어간 토토는 신비로운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비로운 괴물 모우와 사랑스러운 소녀 토토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선물 같은 이야기!
신비로운 괴물 모우와 사랑스러운 소녀 토토의 우정
토토는 아픈 할아버지와 숲 속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토토는 문을 엽니다. 문 앞에는 신비로운 작은 괴물 모우가 추위에 떨며 서 있습니다. ‘이 추위에 왜 밖에서 떨고 있을까?’라고 생각한 토토는 모우에게 따뜻한 수프도 주고 하룻밤 머물게 해 줍니다. 다음 날, 문밖으로 멀리 보이는 모우를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간 토토는 처음 보는 신기한 괴물들에게 둘러싸이게 됩니다. 이 괴물들은 어디서 온 걸까요? 괴물들도 신기했는지 토토를 둘러싸고 수군거립니다. 신기한 괴물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빛나는 돌 조각을 녹여 수프를 만듭니다. 그리고 토토에게도 별 조각으로 만든 수프를 나눠 줍니다. 수프를 마신 토토는 놀랍게도 아팠던 다리가 다 낫습니다. 토토는 아픈 할아버지를 위해 수프를 품에 꼭 안고 집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넘어지면서, 수프는 눈 속에 녹아 버립니다. 이대로 할아버지에게 수프를 드리지 못하는 걸까요?
디테일이 살아 있는 배경과 몽환적인 세계를 그려낸 나피의 따뜻한 그림
겨울은 추운 계절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겨울’, ‘눈’이라는 단어는 차갑고 서늘한 느낌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겨울의 모습들과 상상 속 생물을 즐겨 그리는 작가 나피의 <숲 속의 모우>는 눈 덮인 겨울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그에 걸맞은 따뜻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카펫과 빨간 담요, 난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엿보이는 토토의 집은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집을 둘러싸고 있는 몽환적인 숲, 눈 덮인 풍경, 숲 속 생물들, 하늘을 뒤덮은 별들 등의 묘사는 독자들의 시선을 지루하지 않게 붙듭니다. 토토가 모우를 쫓아 숲 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는 장면이나, 신기한 괴물들에게 수프를 받고 집으로 달려가는 장면은 말 한마디 없이도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눈밭을 달리다가 넘어지는 토토의 뒷모습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아쉬움을 자아내는 작가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올겨울, 눈처럼 포근한 감동을 선사하는 <숲 속의 모우>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피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겨울의 모습과 상상 속 생물과 장소를 즐겨 그린다. 2011년 제1회 PICTBOX 그림책 콘테스트에서 《나의 노래》로 우수상을 받았고, 2015년 JIA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일본-덴마크 국교 수립 150주년 기념 안데르센전>의 메인 이미지 작업을 진행했고, 개인 전시를 통해 《버섯이 태어나는 밤》, 《Moment》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 송지현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의 말을 공부하기를 무척 좋아했으며, 지금은 바닷가 마을에서 세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어렸을 때보다 어린이책을 더 많이 읽는 어른이 되어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 책을 우리말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사하고 비교하고 기억하는 힘이 생기는 똥 도감》, 《올빼미 연구 노트》, 《어린이 철학 카페》, 《곤충들의 축제》, 《0-1세 아기 교육》, 《생각 비우기 연습》, 《리얼 입체 종이접기》가 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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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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