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 (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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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존 더글라스, 마크 올셰이커
출판사항우물이있는집, 발행일:2022/01/25
형태사항p.464 A5판:21
매장위치수험서(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6313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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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진짜 미친’ 범죄자는 없다

우리는 끔찍하고 잔인한 범죄의 범인이 붙잡힌 후에는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언제나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와 같은 말을 보게 된다. 그러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이기 때문에 이들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프로파일링’이라는 수사기법을 처음으로 만든 존 더글라스는 이와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책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에서 존 더글라스는 “강력범들 중에서 법적인 의미에서 진짜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범인들은 정상이 아니고 일정 정도의 정신병을 앓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미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범인들이‘옳고 그름’을 인식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위가 지닌 의미와 본질, 그리고 그 행위의 결과까지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사건을 예로 든다. 1994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세 살 된 아들과 14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수잔 스미스 사건과 2001년 텍사스에서 6개월에서 일곱 살까지의 아이들 다섯 명을 살해한 안드레아 예이츠 사건이다.

두 사건에서 아이들은 모두 익사했다. 다만, 스미스의 아이들은 자동차 의자에 몸이 묶인 상태에서 차가 호수에 가라앉아 있었고, 예이츠의 아이들은 집 욕조 안에서 죽어 있었다. 스미스는 아이들이 타고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에 그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과정에서부터 스미스를 의심했다. 그녀가 아이들을 죽인 이유(살해 동기)는 부유한 남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슬프지만, 이런 살해 동기는 부모가 아이들을 살해하는 사건에서 드물지 않다고 한다.) 이와 달리 예이츠는 산후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예이츠는 남편이 출근한 후에 다섯 아이를 모두 익사시킨 다음에 경찰에 알렸다. 그녀의 살해 동기는 ‘잘못된 믿음’이었다. 자신이 좋은 엄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탄의 손아귀에 들어갔는데 아이들을 지옥 불에서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 익사시키는 것이었다고 한다.

두 명의 아동 살인자 모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만, 수잔 스미스는 옳고 그름의 차이를 분명히 알았으며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반면, 안드레아 예이츠는 망상에 사로잡혀서 현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존 더글라스는 그들이 지닌 가치체계가 비정상적일 수 있지만, 그들만의 가치 체계 안에서 그들은 굉장히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에서 우리가 연구한 살인자들 모두 정신병 때문에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다기보다 성격 결함 때문에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2. 무엇이 살인자를 만드는가?


범죄자들에 대한 갖는 선입견들

•그들은 모두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실력 없는 변호인 탓이라고 할 것이다.

•그들은 법집행 기관 직원들과 얘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성범죄자들은 성에 집착하는 인상을 줄 것이다.

•그 살인이 일어난 주에 사형제도가 있었다면, 그 범인은 피해자들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그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투사하려 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문제 있는 가정에서 성장했을 것이다.

•그들은 옳고 그름의 차이와 그들 행위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알았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병들었거나 미치지 않았다.

•연쇄살인자들과 강간범들은 대체로 머리가 아주 좋을 것이다.

•모든 소아성애자는 아동 추행범이다.

•모든 아동 추행범은 소아성애자다.

•연쇄살인범들은 그렇게 태어나기보다는 만들어진다.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에서 저자인 존 더글라스는 자신이 지금껏 만난 살인자들 중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복잡한 살인범 4명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삶과 범죄를 파헤쳤다. 그리고 ‘무엇이 살인자를 만드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향해 나아간다.

4명의 범행을 독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그는 인터뷰의 세부내용과 함께 ‘FBI의 전설적인 특수요원’이라는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준 유명한 사건의 주인공들, 즉 가장 치명적인 범죄자들(찰스 맨슨, ‘샘의 아들’ 데이비드 버코위츠, ‘BTK 살인지’ 스트랭글러, 데니스 레이더, 에드 켐퍼, 리처드 스펙 등)과 이 4명을 비교하면서 각각의 범죄자로부터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이라는 말을 떠올리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악의 평범성은 그들이 행한 끔찍한 범죄행위를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인 것처럼 너무나 평범하게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들이 살인과 같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 즉 살인자가 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테이블 건너편의 살인자》의 저자인 존 더글라스는 이를 ‘선택'이라고 말한다. 범죄자들은 모두 자신의 환경과 조건이나 상황 등을 말하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존 더글라스는 이 모든 것이 단지 하나의 핑계거리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에 나오는 다음 구절을 인용한다.

“인간은 조건 지워지고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굴복하든지 아니면 그것에 맞서 싸우든지 양단간에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존재다. 다시 말해, 인간은 본질적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존재다.”


3. ‘왜 이런 책을 읽는가?’ 또는 ‘왜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김봉석 평론가는 “‘왜’를 알고, ‘어떻게 했는가’를 알면, 범죄자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 혹자가 오해하는 것처럼, 이해의 과정은 범죄자에게 스토리를 부여하는 행위가 아니다. 범죄자의 머릿속에 무엇이 있고, 그들이 왜 범죄에 빠져들고, 어떤 대상을 찾아 범죄를 저지르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중요하다. 범죄자를 숭배하는 일이 아니라 범죄자를 미리 파악하고 초기 단계에서 막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는 이유를 “‘진짜 범죄’에 매혹되는 것은 실제로 작가와 철학자들이 인간 조건이라 칭하는 것에 매혹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인간 행동과 동기의 근거를, 그러니까 우리가 뭔가를 한다면 그것을 왜 하는지 알고 싶어 하고 이해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범죄에서, 우리는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인간 조건을 명확하고 극단적으로 보게 된다.”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우리의 지식을 확대하고 이해를 높여서 법집행 기관이 이런 범죄자들을 더 잘 찾아내고 체포하고 구속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책을 왜 읽는 것일까? 이 책을 출간하는 입장에서는 범죄학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닥칠 일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존 더글러스와 공동 작업자인 마크 올셰이커가 쓴 책 《테이블 건너편의 킬러The Killer across the Table, 2019》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4개의 살인사건 파일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하는 내용이다.

① 20대 후반의 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조셉 맥고언, 그는 쿠키를 배달하기 위해 현관문을 두드린 일곱 살 소녀 조안을 성폭행하고 폭력적으로 살해했다. 범죄 자체는 극악무도했다. 하지만, 이 범죄자는 사건 이전까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② 워싱턴 주 아동 살인범 조셉 콘드로는 8세 소녀와 12세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콘드로는 리마의 엄마뿐만 아니라 의붓아버지와도 오랜 친구였다. 그는 리마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으며 리마를 좋아했다. 리마에게 나쁜 감정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드로는 자신의 친구와 지인의 아이들을 살해했다.

③ 오하이오에서 악명 높은 “죽음의 천사” 도널드 하비는 최소 87명의 환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하비로 인해 FBI는 CCM의 분류시스템을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의료 살인의 하위 범주인 ‘가짜-안락사 살인’의 분류를 만들어야 했다.

④ 악명 높은 ‘Super Bike Murders’의 설계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부유하고 성공적인 부동산 기업가인 토드 콜헵이다. 그는 희생자 중 한 명의 여자 친구를 성노예로 두 달 이상(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감금했으며 피해자는 콜헵 소유의 저택에서 구출되었다.


조셉 맥고언의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조두순의 석방’을 떠올리게 만든다. 조안의 어머니인 로즈마리 댈러샌드로의 노력과 헌신이 아동 살인에 대해 LWOPLife without parole(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의무화하는 “조안 법JOAN's LAW”의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두순 방지법’이 통과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다. ‘우리의 가석방제도는 안전한가?’

조셉 콘드로와 도널드 하비의 사례는 노인과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지인 또는 의료 현장의 케어러(Carer)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범죄, 즉 신뢰를 이용하는 범죄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도널드 하비의 사례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에 아주 가까운 시간 내에 일어날 수 있는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 토드 콜헵의 경우에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강력범죄’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소년범죄의 경우 강력한 처벌이 최선인가?’라는 고민을 남긴다.


4. 프로파일링의 과정과 방법 최초공개!!

저자들은 이 책에서 자신이 직접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자 4명의 삶과 범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그들을 살인으로 이끈 요인과 그들의 범행 수법과 동기, 그리고 그들 내면의 ‘진정한 악’을 폭로하기 위해 자신의 심문 기술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이 책에서 자신들의 프로파일 방법을 자세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더글러스의 독특한 심문방식과 프로파일링 과정을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데 방의 크기, 조명, 살인자가 바라보는 방향 등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부터 사전에 살인자를 연구하는 방법, 그리고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해 내용을 녹음하거나 메모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자신의 질문이 의도하는 심리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살인자들’과의 인터뷰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라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침착하고 비판적이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인터뷰와 그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해석’이 아니라 ‘팩트’이기 때문이다.

더글라스는 사이코패스나 강력범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퍼즐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실제 범죄에 대한 분석이 어떤 기여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 과정에 찰스 맨슨, BTK, ‘샘의 아들’, 에드 게인, 테드 번디 등이 등장하는데, 존 더글러스의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요점을 설명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더글러스

최초의 프로파일러이자 범죄 논픽션 작가이다. FBI 요원 및 콴티코의 FBI 아카데미 교수를 지냈다. 1945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공군에 사병으로 입대하여 군 생활을 했으며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인 1970년 FBI의 일원이 되었다. 특별기동대 저격수와 인질 협상팀을 거쳐 행동과학부로 전보되었다. 행동과학부는 훗날 저자가 창설한 수사지원부의 전신이기도 하다. 신입요원 및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인질 협상과 범죄심리학을 지도하던 중 교육 내용과 범죄 상황이 서로 동떨어져 있음을 깨닫고 FBI 사상 처음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들과의 면담을 시작했다. 당시 미국 사회는 피해자 주변을 탐문하고 물적 증거를 조사하는 정도로는 절대 잡을 수 없는, 특별한 패턴과 끔찍한 수법을 보이는 연쇄 살인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에 존 더글러스는 희대의 교주로 군림한 찰스 맨슨과 여대생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에드 켐퍼, 시카고에서 여성 8명을 살해한 리처드 스펙 등 수많은 흉악범을 몇 년에 걸쳐 만났다. 당시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던 그는 주말과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출장지 근처의 교도소를 찾았으며, 범죄자를 폭발하게 하는 스트레스 요인과 범죄행위에서 나타난 고유의 패턴 및 취향을 꼼꼼히 정리했다. 저자는 이 같은 특질을 ‘시그너처’라는 개념으로 정립하였고, 현장을 바탕으로 범인의 인종과 성별, 나이, 직업, 성장배경과 성격 등을 도출해내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창시하였다. 그러나 당시 미국 사회와 FBI는 범죄심리학과 프로파일링 기법을 인정하지 않았고, 존 더글러스는 친분이 있는 경찰이나 옛 교육생에게만 비공식 상담을 해줌으로써 수사를 도왔다. 그러나 2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애틀랜타 어린이 유괴 살해사건을 비롯해 미국 사회를 들끓게 한 끔찍한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프로파일링 기법은 하나의 수사 및 검거 기법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법적 효력을 갖게 된 것은 물론이다. 수사지원부를 창설한 저자는 주로 연쇄 살인과 성범죄 분야에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고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으며, 우수한 후배 프로파일러를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다. 소설가와 영화 제작자들에게도 영감을 선사했는데, 토머스 해리스가 쓴 베스트셀러 《양들의 침묵》과 《레드 드래곤》에 등장하는 FBI 요원 잭 크로포드의 모델이 바로 존 더글러스이다. 토머스 해리스와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잭 크로포드 역을 맡은 배우 스콧 글렌은 직접 FBI를 방문하여 프로파일링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도 했다. 인기 드라마인 <한니발>의 감독 브라이언 풀러는 극중 프로파일러로 등장하는 윌 그레이엄이 부분적으로 존 더글러스를 모델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팀 또한 제이슨 기디언의 모델이 존 더글러스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자의 회고록이자 대표작인 《마인드헌터》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연출로 영상화되어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이다. 그 외의 저서로 《범죄동기The Anatomy of Motive》 《범죄 분류 교본Crime Classification Manual》 《어둠 속으로의 여정Journey into Darkness》 등이 있다.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토머스 제퍼슨상을 두 차례 받았다. 


지은이 : 마크 올셰이커

에미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소설 다섯 권과 논픽션 열 권을 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전직 FBI 특수 요원이자 범죄자 성격 분석을 개척한 존 더글러스와 함께 쓴 『마인드헌터』(현재 넷플릭스 드라마로 방송중)부터 최신작 『법과 무질서』까지 여러 권의 책은 행동과학과 범죄 조사·분석에 독특하고 흥미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다뤄, 수백만 권이 팔렸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과학 및 의료 저술 가운데 대표작은 C. J. 피터스 박사와 함께 쓴 『바이러스 사냥꾼: 전 세계의 위험한 바이러스와 싸운 30년』으로, 『뉴욕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꼽혔다. 아이맥스 영화 「스톰체이서」, PBS 프로그램 「무엇이 아이들을 죽이는가?」 「생물 무기 테러: 새로운 현실과 함께 살아가기」 「팬데믹 해부」의 대본을 썼다. 그가 쓴 서스펜스 소설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인슈타인의 뇌』 『이상 사인』 『블러드 레이스』등이 있다. 코스모스클럽 재단의 회장을 역임했고, 노먼 메일러 협회와 로드 설링 기념 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 


옮긴이 : 이순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리스의 빨간 수첩》, 《워런 13세와 속삭이는 숲》,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 《이반 일리치의 죽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고독의 위로》 《키친하우스》, 《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 《내 이름은 호프》, 《다섯 가지 소원》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사: ‘중요한 것은 누가 그것을 했는가?’보다는 ‘왜 했는가?’다 | 6

작가 노트: 커다란 집의 작은 방에서 | 10

서문: 전문가들에게서 배우다 | 13

Ⅰ. 양의 피

01. 실종된 어린 소녀 | 28

02. “푹 잤습니다” | 42

03. 살인자의 사고방식 | 51

04. 인간의 실패 | 66

05. 정신과 의사들이 말한 것 | 76

06. 붉은 분노와 하얀 분노 | 88

07. 핵심 | 111

08. “상당한 가능성” | 124

09. 조안의 유산 | 150


Ⅱ. “나에게 살인은 제2의 천성과 같을 뿐이었다”

10. 가족 안의 모든 것 | 164

11. 버려진 폭스바겐 | 188

12. 벽 안에서 | 195

13. “상황의 편리함” | 210

14. 그 사이에 피해자들이 있었다 | 230

15. 힘, 통제, 흥분 | 248


Ⅲ. 죽음의 천사

16. 신의 역할을 하다 | 270

17. 야간근무 | 287

18. 살인자를 만드는 것 | 302

19. “나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 323

20. 추락한 천사 | 346


Ⅳ. “아무도 내가 어떤 것이든 하게 만들지 않았다”

21. 슈퍼바이크 살인 | 358

22. 칼라와 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366

23. 무엇이 토드를 움직이게 했는가? | 376

24. “좋든 나쁘든, 나는 여전히 알고 싶다” | 392

25. 계획적인 범죄 vs. 계획적이지 않은 범죄 | 416

26. 본성과 양육 | 428

맺는 말: 살인자의 선택 | 44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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