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골렘이 진짜 공포스러운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창조한 존재가 나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위협은 여전히 남아있다.
가장 유명한 골렘 이야기는 16세기로 전해진다. 랍비 뢰브가 자신의 일을 돕기 위해 만든 골렘은 순순히 말을 듣다가, 창조자의 실수로 인해 난동을 피우며 공포의 존재가 된다. 어제까진 집안일을 돕던 존재가 갑자기 나의 집안을 망가뜨려 놓은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현대로 가져오면 무엇이 있을까? 인공지능, 로봇 등이 떠오르지 않는가? 인류가 배신당하는 여러 가지 영화들…. 인공지능, 로봇 등은 분명 인류를 위해, 인류가 만든 존재인데, 어느 순간 자의식을 가지게 되고, 되려 인류를 말살, 혹은 통제하려 한다. 인류는 자신을 위해, 혹은 대신 일할 존재를 만들려고 무던히 노력하지만, 동시에 이 존재에게 두려움을 느낀다. 이런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고 사는 환경이 바뀌어도, 기담으로, 영화로 내려져 온다.
과학기술이 발전한 현대에도 발생하는 기담들.
진실을 알 수 없기에 더욱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만나본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생해도 해명하지 못하는 사건들이 있다. 개가 자살하는 다리인 오버툰 다리나, 하늘에서 개구리 같은 이상한 물체들이 내리는 소식들이 철저하게 과학을 믿는 현대인들에게는 미지의 공포로 다가온다. 이런 이야기들에는 각종 설들이 난무한다. 과학적인 설부터, 영靈적인 해석까지 기담을 읽는 즐거움은 끝이 없다.
러시아에서, 한 탐사대가 산에서 몰살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들의 사인은 제각각이었고, 죽은 장소, 입고 있던 옷들도 다 달랐다. 여러 의문점이 있지만, 가장 큰 의문은 그들이 왜 텐트를 떠났냐는 사실이다. 추운 날씨와 야심한 밤에 텐트를 떠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데, 그들은 왜 허겁지겁 텐트를 떠났을까? 어떤 위협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 몰았을까? 어떤 가설도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이 발전하고, 세상에 많은 의문이 풀려도 여전히 기이한 일들은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담과 더불어 문화를 읽는 재미
구전되는 기담에는 이유가 있다!
『나카노 교코의 서양기담』을 읽는 재미 중 하나는 기담이 전해오는 이유를 파헤치는 나카노 교코의 통찰력이 한 몫 한다. 하나의 사건이 사람들에게 기담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나카노 교코는 시대적 배경과 서양의 분위기를 통해 나름 유추해 나간다. 십자로에 대한 서양사람들의 인식과 봄을 맞이하는 축제에서, 마녀들이 모이는 음란하고 사악한 축제로 바뀌는 과정을 읽는 재미도 놓칠 수는 즐거움이다. 책에서는 기담소개와 더불어 이 기담이 만들어낸 여러 문화 작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감탄하게 된다.
기담에 대해 나카노 교코는 말한다.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이야기에는 무언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 마음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아닐까.” 그렇다. 이런 기담들은 현대에 이르러도, 소재만 바뀌고 큰 교훈들은 바뀌지 않은 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에게 두려움, 즐거움을 선사한다. 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여전히 기담에 등장하는 존재들을 탐닉하는 이유는 이런 기담들이 인간 내면의 깊숙한 곳을 찌르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기담을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노 교코
저술가, 독문학자, 번역가. 1956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광범위한 서양 역사와 미술 지식을 기반으로 집필은 물론 강연과 TV 프로그램 출연까지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2007년 저서 《무서운 그림》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7년 열린 출간 10주년 기념 전시에서는 특별 감수를 맡았다.
다른 저서로 《욕망의 명화》, 《운명의 그림》, 《처음 가는 루브르》 등이 있다.
옮긴이 : 황혜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는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통증이 사라진다!》 가 있다.
목 차
제1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제2화 만드라고라
제3화 제보당의 괴수
제4화 유령의 성
제5화 방랑하는 네덜란드인
제6화 도플갱어
제7화 골렘
제8화 브로켄산의 마녀집회
제9화 개구리 비
제10화 드라큘라
제11화 개의 자살
제12화 백악관의 유령
제13화 엑소시스트
제14화 귀종유리담
제15화 덴마크의 하얀 귀부인
제16화 대형 해양사고
제17화 코팅리 사건
제18화 십자로
제19화 잘린 목
제20화 파우스트 전설
제21화 디아틀로프 사건
나카노 교코의 초대장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