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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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나타샤 패런트
출판사항사계절, 발행일:2022/01/20
형태사항p.258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9490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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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거울아, 거울아, 훌륭한 공주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마법 거울이 만난 여덟 명의 공주 이야기, 훌륭한 공주란 무엇일까?
이 세상에는 수많은 공주 이야기가 있다. ‘백설 공주’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원래 공주였던 이들의 이야기도 있고, ‘신데렐라’처럼 왕자를 만나 공주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다.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착한 여자가 위기에 처한다. 2. 위기를 해결해 줄 왕자 혹은 부와 권력을 지닌 남자가 나타난다. 3. 착한 여자와 그녀를 구해 준 남자는 행복하게 잘 살고, 그들을 괴롭히던 악의 무리는 응징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야기의 주인공, 즉 공주들은 자신을 구원해 줄 왕자를 기다리거나, 주변인들의 구박이나 괴롭힘을 꿋꿋하게 감내할 뿐이다.
지금, 우리 현실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를 찾기는 어렵다. 어느 순간 낡아 버린 옛날 공주 이야기, 언젠가는 낡은 옷을 던지고 새롭게 쓰여야 했던 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쓴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이 출간되었다.
‘훌륭한 공주란 무엇인지’ 알아 오라는 마법사의 지시를 받은 마법 거울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여행을 하며 여덟 명의 공주들을 만난다. 그런데 이 여덟 공주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던 공주의 모습이 아니다.
“공주들은 의지가 굳고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서 다들 대장이 되려고 해요. 그들은 손톱 관리도 잘 안 하고 종종 아주 무례해요. 동물들을 구조하거나, 싸움을 하거나, 잔디 깎는 기계를 고치느라고 항상 정신없어요. 그들은 수업 따위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걸요.” (249~250쪽)
대장이 되려 하고 무례하고 공부에는 관심도 없는 공주라니, 이 작품 속의 여덟 공주들을 우리는 과연 ‘공주’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만나는 다양한 공주 이야기
유쾌하며 진지한 여덟 명의 공주들이 그려내는 새로운 세상
첫 번째 등장하는 엘로이즈 공주는 병에 걸린 동생 에멀린을 낫게 하기 위해 마녀를 찾아간다. 온갖 무예 실력을 자랑하며 공주에게 구혼하던 기사들이 마녀를 상대할 수 없다고 하자 엘로이즈가 직접 길을 나선 것이다. 두 번째 공주 레일라는 장난꾸러기의 대명사이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이 여왕이 된다면 주변 사람들이 한시도 지루해하지 않게 하겠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세 번째 공주 아베요미는 자신의 온갖 생활 태도를 고쳐 놓으려는 엄격한 새엄마를 맞이하지만, 새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지만은 않는다. 네 번째 엘렌 공주는 동경하던 새로운 세상을 향한 항해를 하기 위해 직접 배를 몰고 떠나며, 다섯 번째 티카 공주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이 무엇인지 어른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시얼샤 공주는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이 누군지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직접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버는 네 명의 공주들은 궁전 밖에서도 진정한 공주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 왕족도 귀족도 촌장의 딸도 아닌 그저 이름만 ‘공주’였던 어떤 공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주에 대해서 말해 주렴.”
 “그는 진짜 공주는 아니었어요.” 거울이 말했다.
“그냥 사람들이 그를 그렇게 부른 거예요. 그런데 다른 공주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그들은 전부…….”
 “대장처럼 행동하고 의지가 굳고 자부심이 넘쳤니?”
 “용감했어요!” 거울이 다시 일렁였다.
“용감하고 용맹하고 아주 헌신적이었어요. 커다란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꿈보다 더 큰 가슴이 있었어요. 늘 더 나은 세상을 간절히 바랐죠. 뜨거운 사랑도 품고 있었고, 그리고…….”
(251쪽)


그렇게 공주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결국 우리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 책은 이 이야기로 마무리되지 않는다. 우리에겐 아홉 번째 공주, 바로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이야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덟 가지 에피소드만으로 채울 수 없는 새로운 공주 이야기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이 책의 독자들의 몫이다. 주어진 운명 앞에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부당한 것에 항의하며, 옳은 일에 연대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아홉 번째 공주를 만나러 마법 거울은 오늘도 똑딱 소리를 내며 어딘가를 여행 중일 것이다.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이 그 마법 거울을 만날 마법 같은 통로가 되길, 그리하여 수많은 새로운 공주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쓰여지길 기대해 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타샤 패런트
처음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책을 읽은 날을 기억합니다. 여섯 살이었는데,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치 시공간이 다른 어느 신비한 나라의 궁전 정원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바로 그 순간부터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씁니다. 그들을 위한 글을 쓸 때만, 처음 책장을 넘기던 그 순간이 떠오르거든요. 지은 책으로 『바위 성의 아이들』, 『새매의 모험』, 『나무와 대화하는 소녀』 등이 있습니다.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은 한국말로 번역된 첫 작품입니다.


그린이 : 리디아 코리
로열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배웠습니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영국 헤이스팅스에 거주하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해적 엄마』, 『달고양이와 나』, 『나무와 대화하는 소녀』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김지은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소개하며 살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에서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합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냈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함께 썼습니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홀라홀라 추추추』 『인어를 믿나요?』 『괜찮을 거야』 『우리가 잠든 사이에』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시작해 봐! 너답게』 등 여러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 차

마법사와 마법 거울 * 7
공주와 기사들 * 13
사막의 공주 * 41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공주 * 65
험난한 바다의 공주 * 91
공주와 악어 * 119
이야기 공주 * 145
망명을 떠난 공주 * 179
아파트에 사는 공주 * 213
마법 거울과 마법사 * 247
옮긴이의 말 * 25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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