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모든 어린이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책.
심리치료라는 대증요법을 넘어 어린이 청소년의 교육적 발달을 돕는다.
코로나 팬데믹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자신과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불안, 사회적 만남의 제한, 일상생활 구조의 파괴 등이 그런 흔적들이다. 우리가 지금 힘겨워 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들은 낭떠러지로 떨어질지 모른다. 현재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아이들 역시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이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도록 자존감을 북돋는 작은 도움을 베풀어야 한다.
저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다양한 영향을 서술하는 한편 그 근원적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왜 그것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그들을 돕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지쳐있는 부모와 교사들 자신에게 도움이 될 조언 또한 잊지 않는다.
저자들은 먼저 당사자들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들이 겪은 어려움과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해하기-설명하기-도움주기의 3단계를 거쳐서 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도움을 찾아낸다. 사례에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공명과 원초적 신뢰 그리고 기본수요 등을 살펴보고 팬데믹의 다양한 정서적 ․ 사회적 후유증들을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맥락에서 자리매김하고 그것을 토대로 어린이, 청소년, 청년에게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를 결론으로 도출해 낸다. 특히 코로나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증후나 그 등장 원인과 관련하여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청년의 경험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타났음을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들은 특히 놀이의 유용성에 집중하는데, 놀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는 다리가 됨으로써 ‘관계형성’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가능성의 공간들’로서 창의성의 발양을 돕는다는 점에서 어른들이 강제하거나 평가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부분이다. 나아가 학교 수업이 코로나시기 이후에 갖는 의미를 고려하고 감정의 기억, ‘살아보지 않은 삶’의 의미 그리고 트라우마의 후유증과 재생을 쉽게 이해하게 만든다. 나아가 저자들이 개발한 작은 활동들을 소개하여 상황에 맞추어 적용해 보도록 한 다음 저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제안하고 코로나로 더 큰 부담을 안게 된 부모와 교사 및 교육자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아주 구체적인 도움말과 권고를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많은 문제를 눈앞으로 끌어올렸다. 특별히 부모와 튼튼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던 어린이 청소년들이 불안과 무력감에 휩싸여 자존감을 상실하고 있다. 이 책은 우선 자존감의 상실로 힘겨워 하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어른으로서 어떻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곧 평소에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었는지를 묻게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지금 위기를 맞은 어린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이 코로나19의 부정적 결과들에 굴하지 않고 그들 나름의 이상과 가치를 미래에 실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든 가족과 교사들 그리고 교육자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들은 어린이 청소년의 발달 및 정서와 관련하여 교육학, 심리학, 건강학 그리고 정신신체의학 등의 깊고 폭넓은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심리 및 신체 테라피에 성공했던 경험 또한 풍부하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천 모두에서 이미 명망을 쌓은 학자이자 실천가들이다. 이어서 저자들의 관심은 현재 당면한 문제의 대증적 해결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혁신과 사회혁신을 이루어 근원적인 변화를 끌어내고자 한다. 이것이 <베를린교육연구소>와 <사회혁신연구소>를 공동으로 창립하여 연구와 지원활동을 병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적으로 독일의 어린이 청소년을 구체적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세상의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은 비슷한 문제로 힘겨워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어디에서나 코로나 팬데믹 이전 시기에 어린이 청소년이 갖게 된 ‘관계’의 경험이 코로나 이후에도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아이들은 관계결핍에서 오는 외로움과 불안, 코로나에 대한 무력감으로 힘겨워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초적 신뢰를 회복하여 ‘관계’의 지원을 받았을 때 학업성과 역시 높아진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독일의 학교혁신 사례들은 모델은 아니지만, 우리의 교육 현실을 다시 돌아보고 혁신을 이루는 데 작은 ‘거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도 베어
교육학을 전공한 후 건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교육연구소>의 공동 창립자로서 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창의적 지원그룹”을 통해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어린이 청소년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1987년부터 이미 미술치료사로서 명성을 얻은 베어는 ‘신체의 기억’을 불러냄으로써 치유를 달성하고자 하는 ‘창의적 신체테라피’ 개념을 발전시켰으며 최근에는 트라우마, 섭식장애, 치매 등의 질환을 낳는 정서적 내면세계의 탐사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저서로 ≪창의적 신체테라피≫, ≪감정 연구≫, ≪어린이의 지혜≫, ≪심리치료와 존엄≫ 등이 있다.
지은이 : 클라우스 코호
베를린대학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독일 분석철학 및 사회심리학을 공부했고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뤼시앙 골드망의 영향을 받았다. 심리적 질병의 현상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빌레펠트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기의 애착관계 형성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베를린교육연구소>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코호는 ≪첫 걸음마로서의 사춘기≫, ≪교육-윤리-기억≫, ≪청소년 세계와 공감의 상실≫, ≪이혼 가정의 부모와 어린이가 다시 행복해지는 법≫ 등 여러 책을 쓰거나 공동 편찬했다.
옮긴이 : 장수한
충남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 역사·철학부 박사 과정에서 독일사를 연구하면서 사회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요리학교 I.C.I.F.에서 요리 공부를 했고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흠뻑 빠져 독일로 가 커피 로스팅을 배웠다. 그 후 젤라또와 초콜릿을 배우는 등 유럽의 카페문화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침례신학대학교 교수로 교회사와 세계사를 가르쳤다. 기독교와 근대성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는 한편, 음식 문화를 통해 역사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역사에세이』(1992), 『유럽 커피문화 기행』(2008), 『그래도 희망의 역사』(2009), 『인디커피교과서』(2012),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2016),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2016)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에릭 홉스봄의 『산업과 제국』, 토니 클리프의 『여성 이중의 굴레』, 자라 바겐크네히트의 『풍요의 조건』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사
글을 시작하면서
PART 1 많은 어린이 청소년의 이해에 도움이 될 12명의 이야기
왠지 모르게 불안해요
압박감을 느껴요
잦은 복통으로 힘들어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
자꾸 물게 돼요
죄책감이 들어요
아이가 완전히 사라졌어요
외로움이 심해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다시 오줌을 싸게 됐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세상이 멀리 떨어져 있는 소행성 같아요
PART 2 아이들은 관계의 존재다
아이들에게는 공명이 필요하다
원초적 신뢰와 외로움에 관하여
어린이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수요
세계가 갑자기 더 불안정해지면
남은 과제
PART 3 외로움, 불안 그리고 좌절된 꿈
혼자 남겨진 어린이
만남빈곤과 무력감에 휩싸인 청소년
꿈이 좌절된 청년
PART 4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놀이
어린이들은 왜 놀이를 할까?
소통의 징검다리로서 대화놀이
상호소통의 공간들
강제와 평가 등 놀이킬러
팬데믹 전후 놀이의 의미
치유과정으로서 놀이
PART 5 코로나, 학교 혁신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학교수업의 역할
혁신적 교육의 시도들
PART 6 왜 감정은 쌓여서 표출되는가
감정의 기억
살아보지 않은 삶을 살아보고 싶다
트라우마의 영향과 트라우마의 재생
PART 7 위안이 될 작은 활동들
위안의 조약돌, 창문 그림, 작은 영웅, 소원의 식물,
호주머니 속 작은 인형, 쪽지 편지 등
PART 8 팬데믹 이후 멋진 삶을 위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7가지 일
부모와 교사에게 도움이 되는 7가지 일
참고자료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null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