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23인의 목소리-(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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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희연
출판사항정한책방, 발행일:2022/02/25
형태사항p.288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68562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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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혁신교육, 책임교육, 민주시민교육이 빚어내는 참교육의 앙상블


“서울시 교육감이 만난 23인의 금쪽같은 목소리”


· 코로나 시대 교육 어벤져스 강방식

· 내부자들 한얼

· 창의협력예술 장인 임강온

· ‘공차소서’ 전해림·김태은·남채원

· 학교공간혁신 개척자 김승회

· 글로벌현장학습과 취업 구성애

· 학교 가는 길 이은자

· 기회균등전형 김영희

· ‘온마을’이 키운 날라리 최다솜

· 찾아가는 검정고시 이은지·어머니

· 희망교실 전도사 남인숙

· 치유학교 샘 박주미

· 이란난민학생 김민혁·오현록

· 학생자치를 이끄는 배성호

· 생태전환교육을 만든 김소영·방태령

· 국제공동수업 박가현·신미경

· 슬기로운 농촌유학 이하정


교육을 논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명언들이 있다.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 철학자 듀이, 전 미국 대통령 해리 트루먼, 조제프 주베르 작가, 철학자 장 자크 루소, 작가 칼릴 지브란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교육의 중요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강조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앞서 나열한 이들은 교육 전공자들이 아니다. 즉 교육을 논함에 있어서는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 공감의 중요성을 고민하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현장에서 교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23인을 최근에 만났다. 대학교수, 교사, 학생,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계신 분들이다.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두 손 꼭 잡고 경청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냄으로써 왜 교육감으로서 이러한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낀 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서울시 소재 수많은 학교들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해 고민하고 수립했던 다수의 정책 설계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하는 조희연 교육감. 특히나 가장 가까운 시기로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단 시간에 대면/비대면 혼합수업인 블렌디드 수업 진행을 위해 애썼던 순간들이 있었다. 너무나 고맙고도 미안하기만 한 마음을 이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교육 복지를 위해 희망교실 사업을 확대하고, 교육 환경 및 공간 개선을 위해 꿈담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기억도 놓치지 않았다. 장애가 있어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이은지 님께서 찾아가는 검정고시 정책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무사히 마쳤을 때 가졌던 뭉클함은 

이 책에 반드시 담아야 했다. 강서 서진학교 개교에 반대하는 주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던 어머니들의 모습도 방금 있었던 일마냥 마음 한켠에 묵직하게 자리한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학교 밖 학생들을 가슴으로 품어주신 진정한 교육자분들의 헌신 또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원고를 마무리한다.

그런 취지에서, 책을 집필해야겠다고 처음 마음먹었을 때 교육감 조희연이 아니라 인터뷰어 조희연이 만난 23명, 이분들께서 주인공이 되는 책을 쓰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이 책,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희연

전북 정읍 출생. 전주 북중학교와 서울 중앙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남가주대(USC)에서 한국학 객원교수와 일본 케이센대, 대만 국립교통대, 영국 랑카스터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비판사회학회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이자 민주주의연구소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제20·21대 서울특별시 교육감이다. 〈Inter-Asia Cultrual Studies: Movement〉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988년 22개 진보적 인문사회과학연구단체의 연합체인 학술단체협의회 창립에 참여했으며, 1994년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참여연대 창립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계급과 빈곤』, 『현대 한국 사회운동과 조직』,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한국의 국가·민주주의·정치변동』, 『비정상성에 대한 저항에서 정상성에 대한 저항으로』,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 『동원된 근대화(일본어로 번역됨)』 등이 있다.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교수운동, 학술운동의 경험을 종합하여 한국정치와 사회운동의 역동적 상호관계를 다룬 『투 트랙 민주주의: 제도정치와 운동정치의 병행 접근(전 2권)』을 출간한 바 있다. 교육 관련 저서로는 『병든 사회, 아픈 교육』,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늦지 않게 만나러 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Chapter 1.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코로나 시대의 교육 어벤져스 | 강방식(동북고 교사)

교원학습공동체 ‘내부자들’ | 한얼(창덕여중 교사)

모든 교과가 모여 뮤지컬을 만들다 | 임강온(동구여중 교사)

공차소서 | 전해림(난우중 교사), 김태은(학생), 남채원(학생)

교육 공간 자체가 교육 콘텐츠 | 김승회(서울대 교수)

글로벌현장학습으로 세계로 나아가다 | 구성애(호주 용접사)


Chapter 2.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학교 가는 길 | 이은자(강서퍼스트잡지원센터 센터장)

‘정의로운 차등’이라는 안전벨트 | 김영희(대학생)

‘온마을’이 키운 날라리 | 최다솜(대학생)

‘꿈’을 찾다 | 이은지, 어머니

아이들 밥값 1만 원의 꿈 | 남인숙(동원중 교사)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지막 보루 | 박주미(성모샘병원 원장·치유학교 샘 교장)


Chapter 3. 소통과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이란 난민, 친구들과 자유의 길을 열다 | 오현록(아주중 교사), 김민혁(대학생)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교 | 배성호(송중초 교사)

청소년기후소송에서 생태전환교육까지 | 김소영(성대골에너지전환운동 활동가), 방태령(대학생)

배움은 랜선을 타고 세계로, 세계로 | 박가현(중평중 교사), 신미경(배화여고 교사)

슬기로운 농촌생활, 더 슬기로운 농촌유학 | 이하정(학부모)


부록 교육감의 목소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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