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아이

내재율 언어의 말랑말랑한 소박미 

이혜솔 시인의 동시 세계는 요약하면 '내재율 언어의 말랑말랑한 소박미'에 있다 할 것이다. 언어의 정갈함이 명직한 시적 의미, 말랑말랑한 리듬과 가락의 읽히는 묘미 등이 이 시집의 강점이자 특징이다. 무엇보다 치장과 수식의 옷을 두터이 입히지 않고 잔잔한 음성으로 다가오는 소박함에서 시인의 삶과 창작관을 짐작케 한다. 앞으로 일관되이 동심행진을 벌여나가 웅숭깊은 시세계가 보다 넓게 열리기를 바라고 싶다. 

- 윤삼현(아동문학가, 문학박사)

지은이 : 이혜솔

•경남 거창 출생

•2020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타이어」로 등단

•동시집 : 『민들레 아이』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예 작가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그린이 : 정선지

세한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아동일러스트 부문 명인대상수상(2016년, 한국문화예술원), 아동일러스트 평화대상(2016년, 한국문화예술협회)

현재, 미추홀구 서양화가협회 회원.

제1부

빨간 우체통

쉿 16

타이어 18

빨간 우체통 21

별꽃 도로 22

벚꽃이 피었어요 24

제비꽃 26

방울떡 27

개나리 유치원 28

천리향 30

민들레 아이 32

꽃눈 34

틈 36

방울토마토네 집 38

제2부

할아버지 플라타너스

할아버지 플라타너스 42

비눗방울 44

그림자 친구 47

달팽이 이사 48

솜사탕 구름 50

장마 52

봄 행진 54

수박 56

나팔꽃 우산 57

수상 스키 58

여름날 60

분수 62

별똥별 64

제3부

디자인하는 날

아기 꽃게 68

삐오 친구 70

나무에 열매가 열리면 72

디자인하는 날 75

무당벌레 76

연어가 달려와요 78

늦가을 장미 80

빨간 사과 81

은행잎 이불 82

알밤, 툭 84

가을 감나무 86

늦잠 88

색연필 90

제4부

청둥오리 발레

아파트 94

피카츄 97

사폿사폿 98

어린 왕자 100

별세계 꿈 102

청둥오리 발레 105

눈꽃 편지 106

엄마의 웃음 108

엄마 얼굴 아기 얼굴 109

현미경과 망원경 110

하루와 오늘 112

별 하나 나 하나 114

멸종동물 116

·감상을 돕는 글·

윤삼현 · 내재율 언어의 말랑말랑한 소박미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