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어령 선생님은 생전에 이 책의 반응이 좋아서 계획한 대로 서문 모음집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셨다. 또 이 책의 표지가 잘 만들어졌다고 흡족해하셨다.
이 책은 이어령의 서문 모음집이다.
장을 나누고, 장마다 제목을 붙이고, 장별로 포함될 서문을 정하는 등 이 책과 관련한 모든 구성은 이어령 선생님께서 직접 하신 것이다. 더하여, 이어령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쓴 저서가 방대한 만큼 단권이 아닌 시리즈로 서문 모음집을 기획하시면서 차후에도 후속 작이 차질 없이 발간되기를 기대하셨다.
보통 서문이라고 하면, 책을 내게 된 경위를 소개하고, 책의 내용이나 성격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며, 도움 준 이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드리는 정도로 꾸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어령의 서문은 그렇지 않다. 일찍이 ≪문학사상≫의 권두언을 모아낸 『말』(문학세계사, 1982)이 보여준 것처럼, 이어령의 서문은 하나하나가, 그리고, 그 전체가 한 편의 아포리즘Aphorism이다.
‘뿌리의 언어’, ‘불꽃의 언어’, ‘젊음의 언어’, ‘바람의 언어’, ‘바다의 언어’, ‘생명의 언어’, ‘영혼의 언어’라는 장 제목은 아주 인상적이자 직관적이어서 그 각각에 수록된 서문이 어떠한 성격인지를 잘 알려준다. 개별 서문도 특유의 화술로 인해 전혀 어렵지 않으며 차라리 술술 읽힌다.
주제별로 묶인 일곱 개의 장 속에 서른여덟 편의 서문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하나의 유기체로 작동하는바, 읽는 이에게 사색할 거리를 제공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서문 모음집일지언정 단순한 색인索引 같은 것이 아니라 완성된 작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전체적인 맥락 이해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각 장과 관련한 개괄적인 소개를 두세 문단 정도로 간단히 붙여두었다.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 리사이클관을 주도했으며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1980년 객원 연구원으로 초빙되어 일본 동경대학에서 연구했고, 1989년에는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의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중앙일보> 상임고문과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지성의 문지방을 넘어 신앙의 세계로 들어온 저자는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말과 글로 혜안을 풀어냈다. 이 책은 그 지혜의 결과물로 원고를 수정하고 보완하기를 여러 해 거듭하여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출간 마지막 과정 중이던 저자는 2022년 2월 89세를 일기로 지성의 세계를 떠나 지혜의 근원 되신 하나님께로 떠났다.
대표 저서로 《메멘토 모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지성에서 영성으로》,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생명이 자본이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등이 있고, 소설과 시집, 희곡과 시나리오도 다수 집필했다.
목 차
제1부 뿌리의 언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010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014
한국인의 손 한국인의 마음 018
제2부 불꽃의 언어
저항의 문학 022
지성의 오솔길 025
오늘을 사는 세대 027
통금시대의 문학 029
아들이여 이 산하를 032
제3부 젊음의 언어
눈을 뜨면 그때는 대낮이어라 036
젊음이여 어디로 가는가 038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042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48
젊음의 탄생 051
제4부 바람의 언어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058
차 한 잔의 사상 060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063
지성채집 069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091
어머니와 아이가 만들어가는 세상 095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097
제5부 바다의 언어
서양에서 본 동양의 아침 102
서양의 유혹 104
바람이 불어오는 곳 109
세계문학에의 길 111
세계지성과의 대화 122
제6부 생명의 언어
말 속의 말 128
천년을 달리는 아이 132
문화코드 133
유쾌한 창조 135
80초 생각나누기 138
생명이 자본이다 140
제7부 영혼의 언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48
지성에서 영성으로 151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156
우물을 파는 사람 161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164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남는다 168
이어령, 80년 생각 171
해설-일곱 가지 언어로 만들어낸 성채(星彩/城砦) 17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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