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역사를 바꾼 위대한 이인자들,
절대권력을 조종했던 19명의 킹메이커들
자신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마저 바꾸었던
역사 속 이인자들의 드라마틱한 삶!
역사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역사의 또 다른 주인공에게 물어라!
‘성공한 주군인가, 실패한 주군인가’는 그들 곁에서 국정의 향방을 좌우한 이인자의 공과에 의해 판가름된다. 신분이나 지위에서 주군인 일인자를 능가할 수 없는 이들 이인자들은 철저하게 권력을 지향하고 실리를 추구한 인물이 많았다. 특히 타고난 신분이 낮고 기반이 변변치 못한 인물인 경우 처음부터 권력을 창출해야 했으므로, 이들의 삶은 그 자체가 드라마일 수밖에 없었다. 이들 이인자의 삶이 드라마의 소재로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한국사 · 중국사의 큰 흐름을 주도했으며 드라마 등으로 독자들에게 친숙한 연개소문, 김유신, 최영, 황희, 제갈량, 덩샤오핑 등 19명의 이인자의 삶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방향으로 역사를 음미해 보자.
작가 소개
송은명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에서 편집·기획 일을 했다. 대학 시절부터 우리 역사를 조금이나마 원형 그대로 복원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역사를 연구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사 따라잡기』, 『한국대표 역사 인물사전』, 『인물로 보는 고려사』, 『인물로 보는 조선사』 등이 있다.
목 차
국내편(한국편)
1.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_을파소
평범한 농부의 화려한 정계 데뷔 / 최고의 관직을 요구하다 / 백성들을 구휼하다
2. 당 태종의 원정을 좌절시킨 고구려의 거인_연개소문
눈물로 호소하여 부친의 관직을 잇다 / ‘날 인정하지 않는 주군은 모실 수 없다’ / 당나라에 당당히 맞서다 / 거인의 죽음이 망국을 부르다
3. 죽어서 왕으로 추존된 삼국통일의 최대 공신_김유신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다 / 김춘추와 인연을 맺다 / 신라의 운명을 짊어지다 / 김춘추의 원수를 갚다 / 김춘추를 왕으로 세우다 / 삼국을 멸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닦다 / 죽은 후에 왕으로 추존되다
4. 이인자로서 닦은 발판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다_왕건
영웅 태어나다 / 송악을 들어 궁예에게 바치다 / 빛나는 전공으로 기반을 닦다 / 태봉국의 최고직에 오르다 /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다 / 장수들의 추대로 왕위에 오르다 / 후삼국을 통일하다
5. 고려의 기틀을 다지다_최승로
고려판 『정관정요』를 짓다 / 송악에 나타난 신동 / 중앙집권적 귀족정치를 꿈꾸다 / 성종을 명군의 반열에 올려 놓다
6. 권력 앞에서는 왕도 없고 핏줄도 없다_최충헌
칼을 휘둘러 권세를 잡다 / 반대 세력을 철저하게 제거하다 / 임금을 갈아 치우다 / 권력 앞에서는 핏줄도 없다 / 끊임없는 반란 / 천하를 호령한 권세도 죽음 앞에서는 무용지물
7. 고구려의 부활을 꿈꾸다_최영
난세의 영웅 / 안팎으로 적을 물리치다 / 한번 정한 마음은 변치 않는다 / 몸은 늙었어도 뜻은 쇠하지 않다 / 비록 왕의 뜻이라 해도 / 실패한 요동 정벌의 꿈 / 왕조와 운명을 같이하다
8. ‘재상의 나라’를 꿈꾸었던 조선판 내각주의자_정도전
스스로 주군을 찾다 / 개혁의 꿈을 펼칠 기초를 닦다 / 위기를 기회로 / 새 왕조의 핵심 실세가 되다 / 왕권과 신권의 충돌
9. 명군 세종을 있게 한 명재상_황희
변절이 아닌 선택: 백성을 위해 두문동을 나오다 / 태종의 총애를 받다 / 복종만이 신하의 정도는 아니다 / 명군과 명재상이 만나다 / 영의정으로 최장수 기록을 세우다 / 명재상도 세월은 거스를 수 없다
10. 한낱 궁지기에서 영의정에 오르다_한명회
수양대군의 장자방이 되다 / 불운 속에서 때를 기다리다 / 적의 움직임을 철저히 파악하다 / 난을 일으켜 운명을 바꾸다 / 세조의 목숨을 구하다 / 권세와 영화도 한순간
11. 간신의 손에서도 역사는 만들어진다_유자광
모함을 발판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다 / 원한은 반드시 갚는다 / 자신이 지은 죗값을 치르다
12. 뛰어난 외교감각을 지닌 비운의 왕비_명성황후
흥선대원군과 맞서다 / 뛰어난 외교감각으로 위기를 극복하다 / 일본의 미움을 사다 / ‘내가 바로 조선의 국모다’
국외편(중국편)
13. 어리석은 주군을 만나 억울하게 죽은 오나라의 책사_오자서
초나라에서 도망쳐 나오다 / 복수의 칼을 품고 때를 기다리다 / 합려의 참모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다 / 평왕의 시체를 매질하여 원수를 갚다 / ‘오늘 구천을 죽이지 않으면……’ / 억울한 최후
14. 재산을 털어 임금을 산 최고의 장사꾼_여불위
임금을 사 둔다면 그 이익은? / 인맥을 활용하여 뜻을 이루다 / 황제의 아버지가 되다 / 일자천금의 고사성어를 낳은 『여씨춘추』 / 파멸의 길로 접어들다
15. 유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한 최고의 책사_장량
하늘이 내린 책사 / 군량미를 대신해 유방에게 가다 / 유방을 도와 진나라를 멸하다 / 유방의 목숨을 구하다 / 세 가지 약속 / 사면초가로 항우를 꺾고 천하를 통일하다 / 속세를 떠나 신선으로 살리라
16. 주군에게 천하를 얻어 드리리다_제갈량
삼고초려로 세상에 나오다 / 천하를 셋으로 나누다 / 손권을 끌어들여 위기를 극복하다 / 원칙에 따라 인재를 쓰다 / 천하통일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다 / 죽은 후까지 안배하다
17. 태종을 보필하여 당나라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다_장손무기
태종을 도와 당나라를 건국하다 / 현무문의 변 / 개혁의 중심에 서다 / 태자 책봉의 소용돌이 / 마침내 고종을 세우다 / 권력도 언젠가는 기울게 마련이다
18. 실패한 개혁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_왕안석
신종에게 발탁되다 / 정치적 이상을 현실 정치에 적용하다 / 시대를 잘못 만난 비운의 개혁가
19. 실용주의 노선으로 마오쩌둥에게 반기를 들다_덩샤오핑
마오쩌둥을 지지하다 / 마오쩌둥과의 노선 갈등 / 권력투쟁에 휘말리다 / 경제발전 없이 사회주의를 실현할 수 없다 / 영원한 승자는 없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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