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꿈을 꾸듯 하늘을 날아 볼까?
쉭쉭 날아 구름 사이로, 바람 사이로, 별들 사이로
작은 가슴에 바람 소리, 별의 향기가 가득 찰 때까지!
어디선가 혼자 끙끙거리고 있을
아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용기의 속삭임!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보는 아이
여러분은 우울하거나 슬픈 기분이 들면 무얼 하나요?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누군가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며 우울한 기분을 떨쳐 내죠. 이 이야기의 주인공 슬비는 공원에 있는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본대요. 그렇게 끙끙거리며 힘을 쓰다 보면 울적한 기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슬비는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곧장 돌아가지 못하고, 아무도 없는 빈 공원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요. 집에 가면 엄마가 새아빠라고 소개해 준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저씨는 슬비에게 매번 마트에 가서 외상으로 물건을 사 오라 심부름을 시키고, 느닷없이 벌컥벌컥 화를 내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슬비는 되도록 아저씨와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죠. 그날도 여느 때와 같았어요.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슬비 혼자 공원에 남아서 놀던 때였어요. 철봉에 대롱대롱 매달려 몸을 흔들고 있는데, 슬비 눈앞으로 뭐가 ‘휘릭’ 지나가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기다린 빗자루가 떨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마른하늘 날벼락? 아니 빗자루?! 슬비는 호기심에 빗자루를 주워 들고 이렇게 외쳤어요. “날아라, 빗자루!”
빗자루 가출 소동이 가져온 우연한 만남
한편, 집 나간 빗자루 때문에 잔뜩 열이 오른 사람이 있어요. 바로 빗자루의 주인인 쭈그렁 마녀예요. 어언 이백여 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미운 정에 고운 정까지, 오만 정을 쌓았다고 생각했건만……. 빗자루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쭈그렁 마녀는 화를 참을 수 없었죠. 결국 쭈그렁 마녀는 빗자루를 찾기 위해 인간 세계로 향해요. 빗자루가 흘린 냄새를 따라 도착한 낡은 아파트 단지에서 드디어 빗자루를 보았다는 목격담을 얻게 돼요. 단, 당돌해 보여도 어딘가 허술한 길고양이의 말을 믿어야 한다는 게 찝찝할 따름이에요. 사실 회색 고양이는 빗자루를 주워 간 사람이 슬비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쭈그렁 마녀에게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아요. 마녀를 꾀어내면 말린 생선도 얻고, 사람과 말할 수 있는 능력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꿈과 모험심이 가득한 회색 고양이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잖아요.
우여곡절 끝에 쭈그렁 마녀는 빗자루가 숨어 있는 슬비의 집을 찾아냈어요. 그런데 아무리 주문을 외워도 빗자루가 꿈쩍도 하지 않는 거예요. 결국 쭈그렁 마녀는 최후의 방법으로 슬비에게 빗자루를 설득해 집으로 돌려보내 준다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해요. 더구나 슬비를 괴롭힌다는 새아빠라는 인간을 혼내 주겠다는 말에 슬비의 눈이 반짝이는 걸 보죠. 슬비와 쭈그렁 마녀, 회색 고양이의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거래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과연 이들의 계획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
외로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마음의 눈을 밝히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상상문고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 《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김두를빛 작가가 글을 쓰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응원한다는 송효정 작가가 그림을 그렸어요. 까칠해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쭈그렁 마녀’부터 허술한 계략가 ‘회색 고양이’, 말썽꾸러기 노래하는 ‘빗자루’,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슬비’까지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통해 두 작가가 빚어 낸 세계와 이야기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을 거예요.
《노래를 불러 줘, 빗자루!》는 가장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할 가정에서 더 외로운 친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동화예요. 학대받는 아이, 독거노인, 길고양이 등 사회적으로 가장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조금은 별나고 특이한 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꿈이 되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단단한 근력이 자라나길 기대해요!
★ 교과 연계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1 10.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국어 3-1 10. 문학의 향기
국어 3-2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2 6. 독서 감상문을 써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두를빛
작은 산에 오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간들바람에 ‘아! 오늘도 살아 있구나, 좋구나.’ 하고 산에서 내려옵니다. 동화를 쓰는 사람이어서 다행이고 괜찮습니다.
쓴 책으로는 《이봄해 햇살이 쨍》, 《네가 뭐라건, 이별 반사!》, 《마법이 필요한 순간》, 《우리 반 김구》가 있습니다.
그린이 : 송효정
책과 그림을 좋아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된 뒤에는 어린 친구들의 감정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려 노력합니다. 이상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어른과 어린이를 모두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소능력자들》 시리즈, 《오, 나의 달고나》, 《대단히 자랑스러운 보물 아빠》, 《특종 전쟁》,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등이 있습니다.
목 차
하늘에서 날아온 빗자루 · 06
말린 생선 열 마리 · 16
너 때문이야! · 27
인간처럼 말하고 싶어 · 34
달아나, 어서! · 44
사과 사세요 · 56
소원을 말해 봐! · 66
아저씨가 사라진다면 · 77
왜 참고 살아야 하지? · 86
하늘을 나는 빗자루 · 100
상쾌한 기분 · 111
속삭임 같은 노래 · 126
작가의 말
네 잘못은 하나도 없어! · 144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