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 마디라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꼭 펼쳐 보시길 권합니다. 자기소개서나 보고서 같은 글은 물론, SNS에 올릴 문장을 다듬을 때도요. 이제, 셔터를 누르는 순간 호흡을 멈추듯 신중하게 어휘를 골라 보세요. 잘 골라 쓴 낱말이 적절히 배합된 맛깔난 글 한 줄! 그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당락을 좌우하고 선택을 달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어쩌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 이금희(방송인)
단 한 마디도 제대로 쓰게 하는 어휘 수업
미묘한 말뜻을 꽉 잡는 재미난 어원 이야기
『우리말 어감 사전』에 이어, 유유에서 두 번째 ‘관점 있는 사전’을 출간합니다. 이번에는 ‘어휘력’을 늘려 주는 사전입니다. 어휘력은 어휘의 의미와 어감, 그리고 쓰이는 맥락을 이해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총체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뜻뿐만 아니라 ‘쓰임’을 알아야 어휘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 어휘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 비단 청소년 세대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명사가 생각이 나지 않아 말을 더듬는다거나, 어떤 어휘를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려 멈칫한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습니다. 모두 ‘어휘력’이 탄탄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이지요.
『우리말 어휘력 사전』의 저자 박영수 작가는 헷갈리지 않고 어휘를 마음껏 부리려면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로 ‘어원’입니다. ‘부랴부랴와 허둥지둥’. 다급하게 서두르는 모양을 뜻하는 이 두 어휘가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할 줄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불이야 불이야’에서 파생된 ‘부랴부랴’는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서두르는 말인 데 비해, ‘허둥지둥’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를 가리킵니다. 왜 ‘베르사유 궁궐’이라 하지 않고 ‘베르사유 궁전’이라고 표현할까요? 왜 우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 ‘인민’보다 ‘국가의 구성원’이라는 뜻의 ‘국민’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단어가 지나온 역사를 알려줌으로써 왜 지금의 의미와 뉘앙스를 지니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영어 공부를 하듯 교재를 외울 필요 없이 어원 이야기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어휘의 진면모를 이해할 수 있지요.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딱 맞는 단어와 적당히 맞는 단어의 차이는 번갯불과 반딧불의 차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평소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한 적이 있다면, 딱 맞아떨어지는 단어를 쓰기 위해 고심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말과 글이 한층 명료해지고, 이는 문장과 대화, 더 나아가 관계와 삶을 바꿀 것입니다.
태생적 비밀로 바로잡는 잘못된 우리말
‘거북하다’의 ‘거북’이 동물 거북이를 뜻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도긴개긴’이 윷놀이에서 유래한 표현이라는 것도요. ‘노파심’은 늙은 여성, 즉 ‘노파’의 마음이라는 것은요? 책에 펼쳐진 어원 탐구 과정에는 우리말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무한한 호기심이 듬뿍 묻어납니다. 이러한 탐구 정신에는 우리가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해집니다. 어원을 살피면 의미와 뉘앙스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도 점검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연예인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공인’의 어원을 살펴보면, 이는 단순히 알려진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연예인은 사회적인 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기보다 그저 잘 알려진 사람이기에 공인보다 ‘유명인’이 어울리는 것이지요. ‘국위 선양’이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그들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기 때문에 다른 표현으로 바꿔 쓰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우리말 어휘력 사전』은 별 생각 없이 사용하던 어휘들을 대체할 만한 표현을 고민해 볼 기회를 줍니다. 어휘에 깃든 역사와 변천사를 짚어 보는 일은 더 나은 어휘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지요.
작가 소개
박영수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 역사를 전공한 학창시절부터 거시사보다 미시사에 관심을 갖고, 일생 연구할 주제 100가지를 선정한 후 지금까지 탐험하고 있다. 또한 단어 어원과 문화관습 유래를 필생의 목표로 삼아 꾸준히 근원을 추적하고 있으며, 아울러 유명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고, 취미로 세계 각국의 앤티크 인형과 도자기를 수집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기억해야 할 세계사 50 장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경복궁의 동물과 문양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조선 시대 왕』, 『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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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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