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통적 소재를 통한 통합적 미적 감각
박현솔 (시인, 문학박사)
예전부터 전문적인 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퇴직 후에 시를 쓰는 일이 더러 있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글을 쓰는 것에 재주가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시 대신 다른 전공을 선택하여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충실히 살아왔을 것이다. 그러나 퇴직 후에는 그동안 억누르고 살았던 예술에 대한 기억과 열정이 솟아나면서 다시 시를 쓰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정식 데뷔까지 하면서 시인으로서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그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를 시에 끌어들여 기존의 시인들과 차별되는 지점을 확보하였고 이것을 문단에서는 낯설어하면서도 그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문체에 대해서 호의적인 평가를 내놓게 되었다. 비전공자가 문학계에 파문을 던진 대표적인 예로 이상을 꼽을 수가 있다. 이상은 건축을 전공했고 건축사로서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시를 쓰고 공학적인 상상력을 시에 접목하여 자신만의 시적 세계를 형성하고 한국 시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번에 첫 시집을 내는 조정희 시인은 묵화를 그리는 화가이고 시를 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표현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시에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시어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이것은 묵화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묵화 화가는 화선지에 붓을 대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어떤 순서로 그릴 것인지 미리 구상해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 사물에 대한 관찰력을 기르고 사물의 특성에 대해서 분석을 하여 이해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묵화는 먹선만을 사용하여 그린 백화와 먹선에 먹물을 사용하여 농담 효과까지 내는 수묵화로 구분할 수가 있다. 수묵화는 산수, 인물, 수석, 화조, 사군자 등 다양한 것들을 그릴 수 있는데 묵화는 동양의 미를 가장 잘 나타내는 예술로서 감각적으로 심상을 포착하고 선과 면을 활용하여 이를 순간적으로 표현한다. 이때 선과 면을 어지럽게 나열하지 않고 생략과 단순화를 통해서 여백의 미를 드러내게 된다. 수묵화는 깊이 있는 표현력을 위해서 단숨에 그리는 필력이 요구되고, 선의 아름다움과 묵의 농담 변화를 통해서 번짐의 미학을 보여줄 수가 있다. 이렇게 수묵의 세계는 자연과의 조화가 이루어낸 것으로 동양사상에서는 공자의 <인>, 노자의 <자연>, 장자의 <태일>에 바탕을 두고 세상 모든 만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자각하였다.
요컨대 묵화 화가는 한국적인 전통과 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한국적인 특징과 장점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한국적인 것들까지도 포괄적으로 아우를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조정희 시인은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대상들과 이미지, 시어들을 풍성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것은 그녀가 묵화 화가로서의 자질과 서정시인으로서의 감각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녀의 시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던 옛 물건들과 유년의 기억들, 옛 노랫가락,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사군자에 대한 전문성, 묵향 등의 다양한 소재들이 무의식처럼 흘러나오고 일상적으로 호명된다.
1. 옛것에 대한 기억과 향수
리어카 한 대만도 부자이던
우리네 유년이 골동품 되어
새것으로 반짝이는 도심에서 배회하는데
노상 먼지 쫓는 번듯한 상점과는 달리
눈높이에 맞춰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바닥에 저 대로 누워있는 옛 물건들
희석되지 않은 먹물처럼
틈도 없이 컴컴한 우리들의 보릿고개
유년의 밤을 밝혀주던 남포등
빈 젖에 매달려
벌겋다 못해 까맣게 물어대던
젖꼭지 닮은 호롱불에 유년이 비친다.
무심한 도회처의 삶이 눅어질 때
찌든 삶 걸머쥔 좌판이 펼쳐지고
소박한 해묵음에 추억이 들썩거린다.
길드란 구유 통은 넋 나간 듯 입을 벌리고
하릴없이 소음만 들이키는데
짠순이 간장 단지가 국민소득 목표를 다 하고
여유롭게 포근히 내게 안긴다.
나 같은 촌사람은 다 어디로 갔는지
다기 방의 은은한 향기에 일상에 지쳐
터지고 갈라진 메마른 입술을 축인다.
- 「도회지 속 옛골」 전문
과학 문명이 발달한 대도시에서 가장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은 오래된 옛 물건들과 건물들이다. 문명 이전에 사람의 노동력으로 살아가야 했던 옛 시절의 물건들은 시적 화자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곧 사라질 것들에 대한 애달픔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서 화자에게 옛 물건들과 옛 기억들은 도시에서의 각박한 삶을 잊게 하고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옛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기를 좋아하는 화자는 과거의 모든 사물과 대상이 보존되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도시에서의 삶은 편안치 않았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것들에 마음이 가지 않는 심적 갈등의 상태를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화자가 스스로를 “촌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자신과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이질감을 표현하는 것에서 알 수가 있다.
2. 전통적 소재로서의 ‘옹기’
홍길동이 현실화 된
甕友를 만나는 마음을
오래 지체하게 하지 않는다.
너른 호수를 너그러이 안고 있는
한가로이 아늑한 대문을 밀치는데
구멍이 숭숭한 낙엽 배가
구름 덩이 내려앉은 확독에
유유자적 환영의 팔을 벌린다.
모로 요염하게 누워있는 국화 송이에
입맞춤하고 낙엽 더미를 북돋아 준다.
부채꼴 기와 담장 사이로
후덕한 주인의 사랑에
폼재는 야생화가
까치밥 한 점에 뺨사래를 맞는데
이 대목에서 노랫가락이 절로 한 수 터진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벗 있어 예까지 찾아드니
항아리랑 꽃이랑 나를나를 반기네
늘그막 한 옹기들이 펑퍼짐하게 앉아서
얼씨구 마당놀이를 즐기고 있다.
침실까지 점령한 전통 옹기들의
큼큼한 장 내음은 익숙한 코찌름 향
호남지방 대궐에서 발굴된
피라미드를 거꾸로 세운 듯한 똥 항
취하선 장승업의 술독
정약전 자산어보의 젓 항아리
천주교 박해 십자가 옹기
옹기의 함성이 전국을 넘어
울산 세계옹기 엑스포까지
- 「秋 友宇」전문
‘울산 세계옹기 문화 엑스포’는 옹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2010년에 울산에서 개최된 옹기 전시전이다. 제목에서 보면 시적 화자는 “세계옹기 엑스포”에 참석한 것이 마치 친구네 집에 간 것 같은 푸근한 정감을 느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자가 본 수많은 옹기들은 다양한 역할을 통해서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 녹아들었고 그 존재 의미는 지리적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옹기”를 통한 발효의 과학은 매우 훌륭한 것이고 이러한 “벗”들이 “있어” 자신이 “예까지 찾아드니” 흥이 저절로 난 것이다. 다양한 옹기들을 보면서 화자는 흐뭇해하고 그것들과 우정을 논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으니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전통 지향적인 사람임을 알 수가 있다. 이처럼 특정 지역과 특정 위인들을 떠올리게 하는 옹기의 힘은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것임을 화자는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3. 시인과 화가로서의 정체성
대감 모자를 쓰고
노안당 마루에서 난을 치기로 했다.
준비과정이 계속되어가던 중
시장 당선과 함께 시예산을 줄이는데
대감 모자가 날아갔다.
아쉬움은 행운을 가져오는데
천 그림 개인전을 하게 된다.
가벼운 맘으로
붓 길에 들어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숙제 한 장에 긴장과 설렘을 반복하면서
계속되어야 하는 원칙을 정해놓고
노후 보험이 그림 그리는 것이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따랐던 것이
지금의 매화꽃 한 송이 피어나게 하는
든든한 벗이 생겨나지 않았나 싶다.
부족하지만 운현궁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서
기쁨과 함께 부담도 가지게 되는데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나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이번 전시를 감사히 즐기겠다고
- 「천 그리고 먹물 개인전」 부분
수묵 화가로서의 삶도 만만치가 않은데 시인으로서의 삶까지 추가하는 것은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시인으로서의 삶은 물질의 혜택이 거의 배제된 정신적인 작업이기에 더욱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화가로서 활동을 하다 보면 “시장 당선과 함께 시예산을 줄이는”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화자는 시집이 팔리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 두 가지를 병행하는 예술가로서 경제적인 고충은 배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작정한 것은 두 장르의 유사성 같은 것이 있어서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기 때문일까. 우선 수묵화를 그리는 화가는 사물이나 대상을 대할 때 치밀하게 관찰하여 이를 화선지에 표현하고, 시인은 사물이나 대상을 관찰하고 외양 너머 본질까지 찾아내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이를 언어로 표현한다. 즉 오랜 관찰과 깊은 사색의 결과로서 위대한 작품이 탄생한다는 측면에서는 두 장르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수묵 화가로서 오래된 물건들과 옛 기억,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시인으로서 유년의 기억과 고향의 추억을 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이 유사점으로 생각될 수 있다. 그리고 두 장르 모두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술이기에 그것에 조정희 시인이 매력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다.
4. 도시를 떠나 시골로 귀촌하다
해가 출근을 안 해요 어찌 된 것일까요?
여름 내내 반기지 않은 비만 내리네
불구경 물 구경 안 한다는 사람 없다 했다.
2층 테라스에서 홍수 난리는 다 잡힌다.
냇가 산책길에 꽃자지 꽃잔디가
여름 폭우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다리 위까지 넘치는 물살에
난간 틀을 면도하듯 밀어버렸다.
마트 가는 지름길은 살벌한 물살로
부표 물들이 쉼 없이 어디까지 갈려나
끊어질 듯한 전깃줄에 새들이 주르륵 앉아
물바다 되어버린 냇가를 응시하고 있다.
한때는 그랬다.
온 동네가 영화 기생충 세트장이었다.
물이 들어찬 반지하를 뒤로하고
철새 되어 여기까지 날아들었다.
냇가에 징검다리 위까지 흙모래가 쌓여
물새들의 물살이 가까이에 넘실거리는데
무성한 풀 목을 잘라주면 발아가 멈출 것이라
생각만으로 냇가의 폭을 넓히고 있다.
마른 산길에서 보지 못했던
낮은 능선으로 계곡물이
늘 그랬던 풍경처럼 새소리와 함께
촉촉한 숲속의 동요가 울려 퍼진다.
목까지 차올랐던 버드나무 시련을
- 「지난 홍수」전문
도시에서도 저지대에서는 홍수 때마다 침수가 일어나고 하천이 불고 지하에 물이 들어차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그렇지만 그런 곳이어도 모두 떨쳐버리고 나오기가 쉽지 않다. 도시에는 다양한 일자리가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기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도시의 홍수와 소음과 공해와 무한 경쟁을 견뎌내고 아이들이 다 커서 둥지를 떠나면 화자도 그곳을 떠날 마음을 먹게 된다. 그리고 마음이 시리지 않고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되는 푸근한 고향 같은 곳으로 이사를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도 조정희 시인의 무의식 속에는 비의 이미지나 물에 젖는 심상들이 곳곳에 노출되어 있다. 그만큼 도시에서의 삶은 눅눅하고 춥고 서러운 시간이었고 무의식 깊이 각인되었다. 「젖어보는 길」에서 “레드카드는 신호등에 박혀/반칙 없이 살아온/내 발목까지 묶어놓는데/잠시 퇴장당해/추적추적한 맘 내려놓는다”와 같이 신호등 앞에서도 도시에서의 물 폭탄을 맞았던 경험이 은연중에 새어나오고 있다. 반면에 「여름」에서는 “채소가 남새밭에 가득하고/비염엔 수세미가 좋다고/공해에 시달린 지병들 생활고만 해결된다면/공기 좋은 이곳은 병들이 힘이 없겠다 싶다”와 같이 도시의 흔적을 지워주는 농촌의 풍경이 화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있다.
5. 이순의 여유와 깨달음
묵향에 젖어
살았던 세월 끈질겼고
우리 가락 좋아서
징하게 혼나고 배우고
옛 옹기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니네
다른 삶이었어도
이렇게 세월이 빠를까나
없는 재주 부리느라
젊은 나이 다 써버렸네
예순이 되고 보니
작가 소개
조정희
1960년 전남 순천 출생
문인화가
시사모 동인
목 차
1부 징검다리 문인화
고향 나들이(두 번째 고향)
내고향 주암리
도회지 속 옛골
나의 고향은
봉화 촌
즐풍목우
징검다리 문인화
옹기와 사기
옹기
秋 友宇
시간 내서
세모
겨울 풍경
겨울 산행
소나기 지나가다
지난 홍수
耳順
2부 울 엄마 키는 해바라기
묵화
들꽃 인생
댓잎 배
달개비
가을비
나리꽃
꿈꾸는 봄
여름
봄
보리
어른벌레
봄은 오는구나
뒷산
해돋이
토란 꽃
울 엄마 키는 해바라기
울 엄마
인기쟁이 콩나물
여기 참 좋아요
3부 위험했었네
때르릉 출발하네
닦군이
그림자 짙게
동생 집으로
정상을 향하여
젖어보는 길
쭉절이국
비몽
보금자리
묵념(낙산사 화마)
쓸데없는 짓
벽화
콩 볶는 소리
추억
추억(고기잡이)
이사 왔어요
임시 둥지
者
위험했었네
4부 계곡물처럼 흐르는 인생
대관령
눈
까치밥
계곡물처럼 흐르는 인생
苦樂
제비
중년
우리 아버지
방구
밤마실
멍들은 삶
풋내기 맛
청 접시
인사동을 누비며
임박
천 그리고 먹물 개인전
봄이 오네요
시집해설 - 박현솔(시인,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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