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고객평점
저자윌리엄 세익스피어
출판사항푸른생각, 발행일:2022/02/05
형태사항p.230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1490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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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복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도 수행해내기 힘겨워하는

한 인간의 정신이 더듬는 고뇌의 역정


극문학의 거장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이태주 옮김)이 <세계 문학을 읽는다 1>로 출간되었다. 억울하게 죽은 선왕의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면서도 이를 수행해내기 힘겨워하는 한 인간의 갈등과 고뇌를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를 끊임없이 성찰한다.


가치를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문화적 유산을 인류에 안겨다 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이 책에 선보인다. 수 세기를 넘도록 모든 장르의 작가과 예술인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극문학은 이 시대에 현존하는 무수한 창작물들의 원천이자 영감이 되고 있다. 1600년경에 발표되어 지금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공연되고 수없이 재해석되고 있는 희곡 『햄릿』을 셰익스피어 연구자인 이태주 교수가 원문을 최대한 살려 우리말로 옮기고 작품 세계를 이해한 깊이 있는 해설을 실었다.

덴마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동생인 클로디어스가 왕위에 오르고, 선왕의 왕비였던 거트루드와 재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실의에 빠진 햄릿 왕자는 밤마다 궁 초소에 선왕의 망령이 나타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곳에서 선왕의 망령을 마주친 햄릿은 왕이 클로디어스에게 독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결심한다. 햄릿은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며 재상 폴로니어스를 클로디어스로 착각하여 살인을 자행하기도 한다. 이 모든 비극 속에 상황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가장 유명한 구절인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라는 독백에서 볼 수 있듯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운명에 순응하느냐, 맞서야 하느냐 하는 고뇌에 빠진 한 인간의 단면을 그린다. 이처럼 복수를 목표로 하면서도 이를 수행해내기 힘들어하는 한 인간의 회의적인 태도와 갈등은 우리 존재들의 사고와 행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게 되는 것이다. 시대를 거듭할수록 햄릿의 행동과 사유를 둘러싸고 분분한 의견과 해석이 쏟아져 나왔지만, 작품에 대한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고 재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은 그 본질을 찾아 나간다.


작품 세계

작품 <햄릿>이 등록(The Stationers’ Register)된 일자는 1602년 7월 26일이다. 창작 시기와 첫 공연은 아마도 1601년에서 1602년 사이로 추정된다. <햄릿>은 셰익스피어가 처음으로 만들어낸 작품이 아니다. 똑같은 소재의 작품이 영국 무대에서 공연된 것은 1580년대였다. 셰익스피어가 소속되어 있던 극단에서도 1594년과 1596년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아닌 <원형 햄릿>이 공연된 적이 있다. 세네카류의 복수극이 런던 무대에서 유행하자 셰익스피어는 <원형 햄릿>을 개작해서 새로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셰익스피어의 이름이 붙은 <햄릿> 공연의 최초의 기록은 1600년이다. 그러나 이 공연의 인쇄 대본은 남아 있지 않다.(중략)

<햄릿>은 얀 코트가 말한 대로 시대와 나라를 비추는 ‘거울의 기능’을 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햄릿> 공연은 셰익스피어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현대성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즉 <햄릿> 공연 무대 속에 얼마나 진실한 셰익스피어가 있고, 얼마나 절실한 우리들 자신이 표현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햄릿>의 주제는 실로 다양하다. 정치·폭력·도덕·복수·효도·사랑·우정 그리고 존재의 의미와 인생의 목적 등이 그것인데, 우리들은 이 모든 주제들을 몇 가지만 선택하거나 전체를 종합·연관시켜 읽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선택의 기준과 이유다. <햄릿>을 성격비극의 대표적인 예로 꼽는 까닭은 왕자 햄릿의 비극적 성격을 통해 이미 지적한 숱한 주제들이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햄릿>에 있어서 가장 크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는, 어째서 햄릿은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과감히 실천하지 못하고 종국적인 죽음의 파국을 맞이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선 그의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못 했다는 성격적 무능설, 인생을 지나치게 비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행동이 불가능했다는 비관론설, 개인적 복수보다는 혼란과 파탄 속에 빠져 있는 덴마크를 먼저 구했다는 구국사명설, 부왕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부왕의 명령을 따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설 등 갖가지 논의가 제기되고 있는데, 필자는 이 모든 이유가 종합된 복합적 원인 때문에 복수를 지연할 수밖에 없었다는 절충설을 믿고 싶다. 복수를 어떻게 했는가 하는 것만을 따진다면 키드(Kyd)류(類)의 복수극과 큰 차가 없겠는데, 유의해야 할 점은, 복수행위를 과제로 삼고 있으면서도 수행해내기 힘겨워하는 한 인간의 정신이 더듬는 고뇌의 역정과, 그 과제에 대한 정신적이며 육체적인 의식적 반응 등인 것이다. <햄릿>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살아 있는 햄릿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이런 각도에서 이 작품을 읽었을 때가 된다.

― 작품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위한 작가”로 불린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상연되며 늘 새롭게 해석되고 사랑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문학은 물론, 세대와 분야를 불문하고 문화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586년 무렵 고향 스트랫퍼드를 떠나,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즈음부터 이미 왕실로부터 두터운 후의를 입을 만큼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계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1600~06년경에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를 차례로 발표하며 세계문학의 위대한 걸작들을 남긴다. 1610년경 스트랫퍼드로 돌아가 『폭풍우』 등을 발표하며 지내다가 1616년 그곳에서 사망하고 묻혔으며, 평생 37편의 희곡과 154편의 쏘네트, 2편의 이야기시 등을 집필했다. 당대를 풍미한 극작가로서 천재적인 언어 능력과 사회를 꿰뚫는 통찰을 보여주었고, “만 사람의 마음을 지녔다”라고 일컬어질 만큼 인간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은 이해로 타계한 지 400년이 지나도록 최고의 작가로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옮긴이 : 이태주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와이대학교 및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셰익스피어 관련 저서로는 『이웃사람 셰익스피어』 『원어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명언집』 『셰익스피어와 함께 읽는 채근담』 등이 있고, 이외에 『세계 연극의 미학』 『연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브로드웨이』 『R 교수의 연극론』 『충격과 방황의 한국연극』 『한국연극 전환시대의 질주』 『재벌들의 밥상』 『유진 오닐:빛과 사랑의 여로』 『불멸의 연인들:로렌스 올리비에와 비비안 리』 등이 있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연극영화학과 교수·공연예술연구소장·대중문화예술대학원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국제연극평론가협회(IATC) 집행위원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센터 위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국립극장 운영위원, 서울시극단장, 한국연극교육학회장,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연예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 책머리에


햄릿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 셰익스피어 가계도

 장미전쟁 역사극의 가계도

 영국 왕가 족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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