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왜 다시, 이순신 리더십은 소환되는가.
이순신 리더십의 4가지 뿌리,
‘사랑, 정성, 정의, 자력’의 위대한 힘
오늘날 국내외 정세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열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 우리는 리더의 결정과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러시아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지도자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 투쟁하는 우크라이나의 모습은 세계인에게 많은 귀감을 주고 있다. 이는 이순신 리더십의 뿌리 중 ‘사랑’ 정신이 발현된 것으로, 나라와 국민에 대한 사랑이 국가 지도자들에게 가장 중시되어야 할 덕목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얼마 전 0.8%라는 역대 최소 격차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민심이 반반으로 갈렸다는 말이다. 따라서 앞으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통합’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모두 하나가 되어 싸워 이겨낸 이순신 정신처럼, 정성과 정의로써 민심을 수용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다시 이순신 리더십을 말하는 이유다.
이순신은 한국인에겐 어벤져스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사를 쓴 영웅이자 전 국민이 인정하는 위인인 동시에 리더들의 영원한 롤모델이다. 한국인에게 이 이름 석 자가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이순신 은 임진왜란 당시 적들과 싸움에서 백전백승의 승전을 올린 전승무패 장군이다. 사방이 꽉 막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려움 속에서도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고 왜적의 침략을 무력화시키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이는 단지 운이 좋았다거나 전략 전술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순신이 가진 사고방식, 가치관, 투지와 사명감이 만들어낸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이미 늦다.
미리 그 정신을 찾아 실천하며 오늘날 충무공을 다시 살려내어야 한다.”
저자는 이순신의 내면가치를 되살려 제일 먼저 본받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공직자라고 말한다. 공직자는 국민의 봉사자가 되어야 하며, 지배자나 권력자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순신은 봉건권력사회에 살면서도 국민을 사랑하고 백성을 하늘처럼 생각한 봉사자였다. 삼도수군통제사란 높은 벼슬에 있으면서도 백성을 위해 싸웠다. 자신을 위해 권력을 휘둘러 한 사람의 목숨이나 재산도 헛되이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충무공은 모든 공직자의 사표(師表)다. 공직자는 사심으로 권력을 휘둘러서는 안 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데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성공하는 참 공직자의 길이고, 선진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지극한 나라 사랑(愛)과 맡은 일에 대한 지극한 정성(誠), 바른길로 나아가는 정의(正義), 스스로 이뤄내는 자력(自力), 이 4가지가 이순신의 근본 가치다.”
이것이 바로 이순신 정신의 뿌리다. 이 네 근본 가치를 모두가 가슴에 품고 공동체 이익과 가치를 앞장서서 실천한다면, 오늘날 이 사회의 병폐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우리와 우리 자식들을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온몸을 바쳐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이순신의 사상과 리더십을 표본 삼아 모두가 하나가 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김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74년 공군법무관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부산, 경남지역에서 법관으로서 사회 갈등 해소와 분쟁 조정에 힘써왔으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임했다.
김 재판관은 충무공 정신을 약재로 복용한다면 양극화로 분열되고 갈등하는 이 사회가 치유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이순신학교의 설립을 꿈꾸는 사람이다. 나아가 이제는 작은 이순신 양성 사업이 국가에 의해서 체계적이고 전국적으로 시행되어야 이 국가와 사회가 건 강해진다는 신념으로 ‘이순신 재단 설립 및 그 유지에 관한 법률’ 제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목 차
◆서문
어리석은 구도자의 마지막 여정
◆2012년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쳤나이다》 쓸 때의 서문
가슴속에 이순신을 품고 살아 우리 모두 행복해졌으면
◆2002년 처음 이순신 평전을 쓸 때의 서문
참스승을 찾아서
제1장 조선의 위기, 하늘은 영웅을 준비했다 _태어나 영웅이 되기까지
탄생_ 하늘은 조선을 위해 영웅을 내다
청소년 시절_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해 인격의 틀을 갖추다
동구비보_ 권관에서 발포만호까지 오직 바른길로, 제힘으로 시작하다
첫 번째 백의종군_ 어찌 패전이라 할 것인가
정읍현감 시절_ 내 비록 남솔의 허물을 쓰더라도 어린 조카들을 버려둘 수 없다
전라좌수사가 되다_ 영웅은 마침내 용병할 바다를 얻다
거북선 창제_ 신이 일찍 난리를 걱정하여 거북선을 만들었습니다
제2장 임진년에 터진 전쟁 _도주하는 육군과 경상수군, 연전연승하는 이순신 함대
밀려드는 전운_ 난리는 언제나 사람이 부른다
20일 만에 한양함락_ 임진 7년 전쟁은 터지다
이순신의 출진준비_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옥포승첩_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우다
당포승첩_ 거북선은 불을 뿜었다
한산대첩_ 학이 날개를 벌린 듯
부산대첩_ 적의 본진을 폭파하라
임진년 4대승첩이 끝나고_ 민중의 지도자 제해권을 장악하다
제3장 소강상태에 빠진 전선 _4년간의 한산도 생활
한산도 이진_ 가을 기운이 바다에 드니
견내량 고수 전략_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한산도 생활_ 전쟁 재발에 대비하다
인간 이순신의 진중생활_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제4장 다시 전쟁은 터지고 _고난과 시련을 딛고 다시 제해권을 잡다
두 번째 백의종군_ 시련과 고난의 세월
다시 시작된 전쟁, 정유재란_ 원균 제해권 뺏기다
다시 구국의 길 위에 서다_ 신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명량승첩_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제5장 7년 전쟁은 끝이 나고 _영웅은 가고 성웅이 오다
삼도수군 재건_ 명의 군사를 휘하에 거느리다
왜교성전투_ 적선은 단 한 척도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
큰 별, 노량 바다에 떨어지다_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님이 가신 뒤_ 죽어서도 살았다
◆리더십의 원천을 찾아서 이순신의 삶과 지도자적 품성
◆이순신 연표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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