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기 자리’에 있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아프다!
20년 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하타 요가 지도자 마이뜨리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
이 책의 저자 마이뜨리는 20년 동안 요가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하타 요가 지도자이다. 고난도의 아사나를 구사하는 모습은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요기’ 그 자체지만, 실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강직척추염’으로 오랫동안 아프다. 병명을 몰랐던 20대 초반, ‘관종’의 끼를 품은 채 보란 듯이 멋지게 사회로 나아가려 했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의 몸은 버티지 못했고 마음은 무너져 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요가를 만났다. 위로받고 기대고 싶은 무언가가 절박했던 때,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요가로 그는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되었다. 수행을 하면서 받은 극진한 사랑과 감사를 이제는 요가를 가르치며 많은 사람과 나누고 있다.
어떤 일의 성취는 집중하는 힘의 유지와 깊이에 달려있고 이 모든 것은 에너지에서 비롯된다. 요가 수련은 에너지를 조절하고 집중하는 것이기에,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만 제대로 알아도 성공한 인생이다. 내 자리가 어디인지 몰라 몸과 마음이 힘들고 방황하고 있다면, 온몸으로 부딪쳐 ‘나의 길’을 찾은 마이뜨리 스토리는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나의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
유연함이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몸과 마음의 태도를 지니는 것이다. 요가는 자신이 타고난 체질과 성향을 온전히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유연성의 조절력을 키우게 해준다. 내 생각을 유지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 상황에 맞게 나의 몸과 의식을 바꾸어 주는 연습에 도움이 된다.
‘근육이 단련되는 만큼 마음도 성장한다’
요가를 할 때 흔히 근육을 늘린다고만 생각하지만, 어떤 아사나를 제대로 하려면 근육을 다 늘린 상태에서 수축되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력이 필요하다. 이때 유연성과 근력이 동시에 좋아진다. 또 척추까지 움직일 정도로 수행이 깊어지면, 나의 잠재의식까지 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알게 된다. 바로 그곳이 행복의 자리다.
‘힘들고 아직 인정도 못 받지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라던 직업을 갖고 멋진 사회생활을 꿈꿨지만,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자에게 요가는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을지 모른다. 수련하면서 따라오는 온전한 이완과 명상을 통해 저자는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한때 원망하기도 했던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되었다.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해서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이뜨리
하타 요가 지도자. 룰루레몬 레거시 앰배서더. 요가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어 갑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사회로 나가고자 했으나 몸이 버텨주지 않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통의 평범한 삶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좌우 균형이 깨진 채 심하게 뒤틀린 몸을 바로잡기 위해 시작한 게 요가였습니다. 오랫동안 아팠던 이유가 선천적 희귀 질환인 ‘강직척추염’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건 한창 요가 수련을 할 때였습니다. 요가를 할 수 없는 몸이었지만,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몸 상태에서 잘할 수 있는 하타 요가 수련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뜨리’라는 이름으로 요가에 전념한 지 올해로 13년째입니다. 건강을 위해 요가를 하다가, 건강해지니 세상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에, ‘수행자’라는 그럴듯한 가면과 갑옷에 숨어서 살아왔습니다. 선생님들, 함께 수련한 분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되어 그 에피소드를 이 책에 공유합니다.
2002년 가을에 요가를 만나 2008년 5월부터 수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요기윤
‘요기윤’은 요가 하는 사람을 뜻하는 ‘요기’+내 이름 ‘윤’이다. 여기저기 어디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요가 하는 내가 되자는 의미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디자인을 전공하고 당연하게 디자이너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요가 홍보직을 맡으며 운명적으로 접한 요가는 내 인생의 중심이 되었다. 요가를 하며 느낀 걸 그림으로 그렸을 뿐인데 공감하고 좋아해 주는 분이 많다. 내 그림으로 잠시나마 웃고, 행복한 분들이 있기에 오늘도 난 일상을 그린다.
목 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Chapter 1 이해하기
가끔은
아사나의 순수성을 믿는다
나 같은 사람도 요가를 할 수 있을까
좋은 핑계
수련의 첫걸음
명상은 왜 힘들까
열심히 살수록 왜 더 힘들었을까
요가를 시작하다
슈랏다
세상의 선입견이 가득한 길로
가르쳐 보니 바닥이 드러나다
다시 수련으로
여러 요가를 경험하다
서른 중반의 일
절실함
행복을 느끼는 기준
받아들이는 힘 키우기
최고에게 배워라
단순함의 힘
Chapter 2 쏟아붓기
모든 계절이 다 좋다
편안하고 안전한 하타 요가의 시퀀스
누구나 잘하는 하나는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
무대 공포증 극복
나도 간다베룬다를 하고 싶다
대신해 줄 수 없다
드롭 백&컴 업 108번의 힘
머리서기 15분의 깨달음
마음의 힘 키우기
그래, 인도로 가자
인도에 요기들이 많은 진짜 이유
마이뜨리, 릴랙스!
에고의 스위치가 오프되다
주관과 객관의 통합
자연스러움
자극의 힘
이루고 나니 재미가 없다
하고자 하는 마음
Chapter 3 힘을 빼기
한결같지 않게 살아가기
몸만큼 정직한 게 없다
겸손으로부터 자유롭게
그게 아닐 수도 있다
제대로 숨쉬기
비우면 채워진다
마음이 열린다
욕망의 에너지
어깨가 풀리면 에너지가 흐른다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유연하면 참 좋다
근육이 성장한다는 의미
행복의 자리
과긴장에서 벗어나기
항상 강하지 않아도 괜찮다
요가를 배우는 이유
먹는 것에서 조금만 자유롭게
번아웃의 시간
중심 잡기
Chapter 4 어울리기
전폭적인 사랑의 힘
에카 파다 라자카포타
맨즈 요가
새벽형 인간으로 살아가기
함께하는 시간
다르마
알지만 실천은 다른 문제다
외면하고 싶은 마음
편식
내가 뭘 좋아하는지만 알아도
원트가 라이크라는 착각
나를 비춰주는 존재들
자연스럽게 투영하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연결하는 힘
즐거움만이 인생의 답은 아니다
딱 한 달만
여한 없이 펼치기
수련이란
나가며
책에 소개된 아사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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