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돈이 되는 철학 명저 50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2022.4)

고객평점
저자오카모토 유이치로
출판사항북커스 BOOKERS, 발행일:2022/04/28
형태사항p.215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1183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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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는 데 무슨 소용?’

철학은 쓸모없다는 오해

흔히 철학은 아주 어렵고 우리 삶과 동떨어진 일종의 ‘뜬구름잡기’식으로 여겨진다. 특히 ‘돈 버는 일’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웬 철학이냐’며 타박만 받기 일쑤다. 하지만 알고 보면 철학은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이 있다. 하다못해 점심 메뉴를 정하는 것조차 철학적이다.


- 자장면이 먹고 싶어

- 흠, 짬뽕도 끌리는데?

→ 그렇다면 짬자면을 먹도록 하자!


짬자면을 먹자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화자는 정반합 즉 변증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뿐인가? 자본주의니 공산주의니, 시장 논리를 설명하는 것도 철학적 사고에 기반하고, 어떤 음악이나 미술이 아름다운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도 철학적 논의에 근거한다. 전혀 다른 분야일 것 같은 과학 역시 경험론을 토양삼아 급진적으로 발전했다. 이처럼 철학은 어디에나 있다. 철학은 결국 ‘삶’에 대한 물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가?

생각하는 힘, 철학적 사고법은 경쟁력이다

철학은 우리에게 지혜를 준다. 어떻게 살 것인지, 삶의 방식과 방향을 제시한다. 그것이 철학의 쓸모다. 철학을 공부하면 연봉이 오른다와 같은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는 없겠지만, 철학적 사고는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 결국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철학은 정답이 아닌, 해답이기 때문이다. 정답이 ‘어떤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이라면, 해답은 ‘질문이나 의문을 풀이하는 것‘이다. 해답에는 분석과 해석이 더해지고, 상황이나 사람마다 인식과 이해의 깊이가 다르기에, 보다 주관적이고 경험적이며 과정적이다. 즉 해답은 정답과 달리 여러 가지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러한 사고의 다양성은 쉴 새 없이 변화하는 요즘 세상에서 나의 경쟁력이 된다. 결국에는 ’돈이 되는‘ 학문인 것이다.

철학은 ‘나’와 나를 둘러싼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내리는 과정이다. 정답이 아닌 해답이기에 그 방식은 개인마다 다를 테지만, 의미 있게 잘 살고 싶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철학이다.


고전부터 현대 철학의 베스트셀러까지,

위대한 철학자 50인의 명저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부터 21세기의 젊은 철학 천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은 우리와 똑같은 질문(‘어떻게 살 것인가’)을 계속해서 던져왔다. 과연 그들은 이 의문을 어떤 방식으로 풀이했을까? 또 어떻게 우리의 삶에 이를 적용할 수 있을까?

철학자가 남긴 글들은 그들의 사상적 핵심과 사유의 흐름이 집약되어 있는 결과물이다. 따라서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면 그들이 쓴 책을 읽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철학의 명저로 꼽히는 대부분은 아주 두껍고 난해하여 읽기도 전에 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 ‘명저’들의 요점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 불확실한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지혜’를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기존의 철학서 해설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현대 철학의 최신 베스트셀러까지 다루어, 철학이 현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학문이자 미래 예측에도 탁월한 학문임을 보여준다.

또 단순히 내용 해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어떠한 의논과 비판이 이루어졌는지, 그 사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명저의 내용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들이 모여 결국에는 나만의 철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카모토 유이치로 

철학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래학자다. 서양의 근현대 사상을 토대로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일을 전문으로 연구해 왔다. 특히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유전자 공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대두되는 사회적 쟁점들을 철학과 연결하여 사람들이 상황을 지엽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근본적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저서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생각하는가》는 일본 아마존 사상 분야 1위에 오를 만큼 현시대의 지성인들에게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질문과 통찰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외에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 《현대 철학 로드맵》, 《흐름으로 읽는 프랑스 현대사상사》, 《현대 사회를 읽는 질문 8》이 있다.

규슈 대학교 대학원 문학 연구과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는 타마가와 대학 문학부 교수로 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이 : 박소영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 일어일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언론사에서 일했다. 두 언어를 잇는 번역의 매력에 끌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철학 공부』,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영 케어러』 등이 있다.

목 차

Prologue 진짜 교양을 익힌다! 주옥같은 ‘철학 명저’ 50권


Chapter 1. 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일까?

― ‘철학의 탄생’과 ‘신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명저 10권

1.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플라톤

2. 『국가』 플라톤

3.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4.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5. 『그리스 철학자 열전』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6. 『고백록』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7. 『프로슬로기온』 안셀무스

8. 『긍정과 부정』 피에르 아벨라르

9. 『신학대전』 토마스 아퀴나스

10. 『우신예찬』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Chapter 2. 어떻게 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 ‘이성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명저 10권

11.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12. 『신기관』 프랜시스 베이컨

13. 『리바이어던』 토머스 홉스

14.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15. 『팡세』 블레즈 파스칼

16. 『에티카』 바뤼흐 스피노자

17. 『인간지성론』 존 로크

18. 『모나드론』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19.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데이비드 흄

20.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Chapter 3.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세계’와 ‘나’의 연결고리가 보이는 명저 10권

21. 『순수이성비판』 임마누엘 칸트

22. 『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 제러미 벤담

23. 『정신현상학』 게오르크 헤겔

24.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5. 『기독교의 본질』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26.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27. 『죽음에 이르는 병』 쇠렌 키르케고르

28. 『자본론』 카를 마르크스

2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30.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에드문트 후설


Chapter 4. 도대체 나는 어떤 존재인가?

― 인간의 ‘존재’를 둘러싼 명저 10권

31. 『물질과 기억』 앙리 베르그송

32. 『지칭에 관하여』 버트런드 러셀

33. 『논리철학논고』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34. 『존재와 시간』 마르틴 하이데거

35. 『존재와 무』 장 폴 사르트르

36. 『인간의 조건』 한나 아렌트

37.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모리스 메를로 퐁티

38. 『정의론』 존 롤스

39. 『광기의 역사』 미셸 푸코

40. 『글쓰기와 차이』 자크 데리다


Chapter 5. 철학은 어디로 향하는가?

― ‘현재와 미래’를 읽는 명저 10권

41. 『의사소통 행위이론』 위르겐 하버마스

42. 『언어적 전회』 리처드 로티

43. 『자아의 원천들』 찰스 테일러

44. 『제국』 안토니오 네그리 & 마이클 하트

45. 『지구의 통찰』 J. 베어드 캘리콧

46. 『냉소적 이성 비판』 페터 슬로터다이크

47.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슬라보예 지젝

48. 『기술과 시간』 베르나르 스티글레르

49. 『유한성 이후』 퀑탱 메이야수

50.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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