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텃밭에서 나는 작물들이 다 놀잇감이에요
텃밭에서는 씨를 뿌리는 대로 갖가지 작물이 자랍니다. 때맞춰 텃밭을 잘 가꾸면 신선한 채소들을 거두어들일 수 있지요. 텃밭에 가면, 작물이 잘 자라도록 가꾸는 일뿐 아니라 텃밭 작물들로 여러 가지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놀이가 좋아> 여덟 번째 시리즈 ⟪여기는 텃밭 놀이터⟫는 텃밭에서 나는 작물들로 다양한 놀이를 하는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참깨꽃으로 손가락 모자를 만들어 인형 놀이도 하고, 호박 줄기를 끊어서 피리를 만듭니다. 배부르게 수박을 먹고는 수박씨 멀리 뱉기도 하지요. 기다란 고구마 줄기를 양손에 잡고 폴짝폴짝 뛰며 줄넘기 시합도 합니다. 거창하게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텃밭으로 나가면 둘레둘레 놀거리투성이입니다. 이 책은 텃밭에서 나는 여러 가지 채소와 채소로 할 수 있는 놀이를 그림 장면마다 보여 주면서, 텃밭에서 노는 즐거움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채소 생김새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은 덤이지요.
⟪여기는 텃밭 놀이터⟫를 읽고 집 가까이에 있는 텃밭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즐겨 보세요.
텃밭 놀이를 하며 자연에 대한 관찰력과 창의성을 쑥쑥 길러요
이 책는 채소꽃 생김새를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실제로 아이들이 텃밭에 가서도 어떤 채소꽃인지, 나중에 어떤 열매를 맺을지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속이 빈 호박 줄기로 피리 만들기, 기다란 고구마 줄기로 줄넘기하기, 동글동글한 콩으로 콩 치기 하기처럼 놀이에 작물마다 지닌 특징이 잘 녹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텃밭 놀이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식물의 생김새를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면서 자연에 대한 관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텃밭 놀이의 대부분은 따로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텃밭에 나는 꽃, 잎, 줄기, 열매가 놀잇감 전부입니다. 아이들은 채소랑 흙을 만지면서 저 나름대로 여러 놀이를 만들어나가며 창의성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책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우리 아이 놀이책 <놀이가 좋아>
<놀이가 좋아>는 3세~5세 유아들이 성장 발달 단계에서 꼭 경험해야 할 놀이들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유아들의 호기심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하는 놀이들을 뽑아 이야기 속에 녹여 내었습니다.
2019년 개정 시행하고 있는 ‘누리 과정’의 주요 방침인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교사들이 아이들 주도로 책을 읽고 놀이를 이해하는 현장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결하고 운율이 살아 있는 입말로 쓰인 글은 이제 막 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아이들이 스스로 글을 읽어 나가는 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되며, 글이 꼭 없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짜인 그림 장면들은 아이들 스스로 놀이 방법을 터득해 놀이를 주도할 힘을 길러 줍니다.
<놀이가 좋아>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노는 힘을 길러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좋은 친구로 자리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수인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을 해 오다, 지금은 그림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는 텃밭 놀이터》는 처음으로 쓴 책이에요. 이 책은 어디서든 놀이를 찾아 하던 친구를 떠올리며 썼어요. 글감을 풀어낼 구실 삼아 자주 나가 놀았고, 손으로 하는 놀이 들에 위로받았어요. 장마 끝에 버섯 찾아다니기, 돌탑 쌓기, 눈사람 만들기 들을 할 때 가장 즐겁습니다.
그린이 : 장순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도시에 살면서 텃밭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직녀와 목화의 바느질 공방》 《호미 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그린 책으로 《냠냠 한글 가나다》 《농부가 심는 희망 씨앗》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곡식 채소 도감》《소금이》 《풀 나들이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 '검정 소금 붉은 도깨비' 《똥 선생님》 《도토리는 다 먹어》 《고사리야 어디 있냐?》 《이 풀도 먹는 거예요?》가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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