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의 약속

5월 광주 이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고 알리는 일이 곧 민주화운동이 되었습니다. 그 일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이 책이 민주주의를 향한 나침반이자, 상처와 애환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김부겸 (국무총리)

광주 항쟁의 한복판에서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이지현 형님 같은 많은 민주 투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땅의 민주주의가 그래도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 정한용 (전 국회의원)

『어느 봄날의 약속』은 이처럼 소중한 회장님의 5·18인생을 함축하여 담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5·18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를 기록한 이 책은 역사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이 미완의 과제인 5·18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이지현

·전남 화순 청풍 출생

·보성중, 광주상고, 광주대 졸업

·전 광주상고(동성고) 및 worud호남고교야구 응원단장

·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무진로타리클럽 회장(전)

·5·18부상자동지회 초대회장

·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국본) 화순공동의장(전)

·5·18공동대책위 대변인(전)

·(사)나라사랑예술단 대표(전)

·2010년 《문예시대》 시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방송인(광주 평화방송 <이세상의 시사풍자> 진행

·연극 (애꾸눈광대 200회 이상 공연)

·뮤지컬 <너릿재아리랑> 예술감독(전)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특별출연

·KBS <세상사는 이야기>, <전국노래장(인기상)> 출·연

·SBS <달콤한 고향나들이> 출연

·MBC <애꾸눈광대> 200회 공연

·YTN <애꾸눈광대>

·저서 『5월의 아픔을 통일의 환희로』(1985, 공저)

·시집 『당신의 눈물도 행복입니다』(2010)

• 책을 펴내며_ ‘5월 광주’는 나의 영원한 연인! / 이지현 • 4

• 축간사_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민주주의의 나침반 / 김부겸 • 6

• 축간사_ ‘5월 광주’ 명예회복과 마중물 되기를 / 장석웅 • 8

• 축간사_ 굳건한 의지와 삶의 자세 떠올려보기를 / 지선스님 • 10

• 축간사_ 5월 가족의 땀과 피와 눈물로 얼룩진 역사 / 최영신 • 12

• 축간사_ 오월정신을 일깨우는 죽비소리가 되길 / 김민수 • 14

• 축간사_ 광주항쟁의 한복판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투사 / 한흥구 • 16

• 축간사_ 5월 광주가 있어서 민주주의 진전 / 정한용 • 20

• 사진으로 보는 이지현의 길 • 22

1부

비운의 전도사 문용동 • 38

광주교도소 앞 총격사건 • 42

고아 출신 구두닦이 시민군 정병균 • 45

5·18과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 • 49

송암동 양민학살과 ‘김군’의 동상 제막식 • 53

김영철·김순자와 ‘5·18둥이 김연우’ • 57

가을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5월의 연인 • 62

‘5·18 화순동지회’ 창립과 화순 사람들 • 66

5·18 묘지 이장 음모 사건 • 70

척추환자 김용대 씨와 김영삼 총재 • 73

김영삼 총재 면담 후 끌려간 ○○○ • 78

안기부 지하실과 수사과장의 명언 • 82

고향에 나타난 고급 지프 • 88

2부

아버지의 역사와 505 부안부대 • 94

만 원 짜리 한 장과 우리 어머니 • 99

강제 퇴원과 자살 기도 • 104

누이동생 이인숙 • 108

가톨릭센터 농성과 안기부(국정원)의 폭거 • 113

김대중 총재의 귀국 • 116

5·18광주민중혁명 희생자위령탑 및 기념사업 범국민추진위원회 • 120

서울대 증언과 미문화원 점거농성 • 123

1985년 8·15에 분신한 노동열사 홍기일 • 127

담당형사의 죽음과 전두환의 초도순시 • 131

전두환의 재판일에 1986년을 회상한다 • 136

사형수와의 동거 • 142

문흥동의 그 때 그 사람들 • 145

문흥동에서 만난 건달들과의 일화 • 148

교도관들과의 우정과 사랑 • 151

교도소에서 사랑받는 강아지 • 154

‘국립호텔’에서 생긴 일화들 • 157

춘천교도소에서의 추억 • 160

춘천에서의 만기 석방 • 165

망월동 구 묘역 참배와 부모님과의 재회 • 169

파친코와 부동산 투자 유혹의 덫 • 173

무명 시민군 이춘기 • 176

양김 분열과 민화위, 그리고 ‘오부동’의 탄생 • 180

여고생 성폭력 사건 • 185

3부

국회의사당 점거농성과 김영삼 총재와의 만남 • 190

백주에 펼쳐진 쇼 • 194

세상에 이런 일이, 김인곤 의원과 함께 견인되다 • 199

잊지 못할 경찰들과의 일화 • 204

이감 가던 날의 자선 알몸시위 • 209

진주교도소에서 만난 서경원 의원 • 212

수배시절의 잊지못할 추억들 • 216

집들이 때의 이순철과 정한용 탤런트와의 인연 • 221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과 ‘5·18공대위’ 시절 • 226

투쟁자금 마련과 95년 명동성당 농성 투쟁 • 231

아놀드 피터슨 목사와 서채원 전 부의장 • 235

4부

1995년 11월 27일 • 240

운동권의 패착과 괴짜(?)경찰관 안천순 선생 • 244

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공동대책위와 • 250

민주화운동가들의 심장 강신석 목사 • 250

전두환 화형식과 동생의 고백 • 254

어느 경찰청장의 일화 • 258

7공수 중사 출신 최영신 선생 • 262

광주 남동성당과 그때 그 사람들 • 265

5·18 불패 신화와 박 선배와의 악연 • 270

명예와 멍에가 함께 피는 나의 ‘5월 나무’ • 273

광주 YWCA의 고마움과 그때 그 사람들 • 279

미인계와 체육관 대통령 선거 • 282

늦둥이와 그리운 두 연인―김근태, 김경님 • 286

상경투쟁과 교황 방문과 최기식 신부와의 만남 • 291

오메 어째야쓰까잉-엄니 징허니 죄송하요 • 297

춘삼월에 노무현과 김근태가 그리워진 이유 • 301

분열의 강에서 만난 뱃사공 김부겸 • 305

애꾸눈광대의 애환과 희망 • 308

전두환 씨의 죽음과 이광영 씨의 애환 • 312

부디 어머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세요 • 317